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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개신교와 카톨릭, 정부 교육정책 놓고 대립 |
(Newsroom) 우간다 정부의 교육 개혁정책으로 인해 성공회를 중심으로 한 우간다 개신교와 카톨릭 사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우간다 정부는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안을 마련했는데, 이 개편안에 의하면 카톨릭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학이 대부분 문을 닫게 되어 있어 카톨릭측은 정부의 교육대학 개편안이 우간다의 교육의 수준을 후퇴시키고, 성공회를 중심으로 한 Church of Uganda(CU)에 일방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성공회와 카톨릭 간의 논쟁과 대립이 과열되고 있으며, 정부와 의회 내에서도 카톨릭 계열과 성공회 계열 간의 대결양상이 전개되고 있으며, 실제로 카톨릭 신자인 위니 비야니마 의원은 얼마 전 의회발언을 통해서 우간다 성공회에 대해 헌금을 보내고 있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교회에 대해 대결을 조장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간다 개신교 측은 6 페이지 분량의 반박문을 통해 카톨릭교회가 개신교를 압도하고 세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저명한 우간다 회교지도자 한 사람도 정부가 개신교에 대해 많은 부당한 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는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니라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계속된 고질적인 현상이라고 비난했다. 성공회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세력과 카톨릭 세력 간의 대립 양상은 19세기부터 계속되고 있는 해묵은 문제이며, 이러한 대립은 정치권에까지 영향을 미쳐, 독재자 이디 아민의 실각 이후 우간다의 모든 선거는 사실상 개신교측과 카톨릭측의 보이지 않는 헤게모니 쟁탈의 장이 되어 왔다. 19세기 말에는 양측간의 종교 내전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 우간다 국민의 75%가 넓은 의미에서의 기독교인이며 이중 40%는 카톨릭 교도이며 나머지가 개신교인이다.
교회는 진리를 수호하고 불의를 도말하기 위해 다른 종교와 전쟁에 가까운 투쟁을 벌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속적인 주도권과 기득권을 놓고 소모적인 싸움에 몰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간다 교회가 영적으로 보다 성숙하여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세상에 대하여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함으로서 진정한 본을 보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옮긴이 주) 정치적인 전쟁은 오히려 복음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정치적인 전쟁이 아닌 영전 전쟁과 은혜의 전쟁으로 크리스찬들이 반응했으면 합니다. |
태국: 방콕 노동자 88% 각성제 복용 |
(연합통신) 태국 도시 노동자 대부분이 만성 피로감을 해결하기 위해 각성제 메탐페타민을 상습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국제마약 통제프로그램(UNDCP) 보고서에 인용된 방콕 파머스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방콕 노동자의 88%가 피로에서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강장제나 각성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방콕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방콕 노동자 728명을 상대로 조사한 이 보고서는 이중 20%는 힘을 내기 위해 메탐페타민을 복용하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방콕이 각성제 판매의 주요 시장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피로에 지친 방콕 노동자 20만-30만명이 연간 메탐페타민 구입에 쓰는 돈만 해도 10억바트(300억원)나 되는 등 메탐페타민 거래로 태국경제에 소요되는 비용이 1천억 바트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태국정부의 마약거래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단속강화는 단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이에 따른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생산 증가를 부채질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1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대화와 교육을 강화하고 마약 복용자와 중독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권고했다. |
우크라이나: 거리의 걸식아동을 위한 키에프 교회의 연합 사역 |
(Religiontoday) 우크라이나의 지역 교회에 의해 운영되는 '아버지의 집(Father's House)'는 우크라이나의 키에프 지역의 걸식아동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에서 구걸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집없는 아이들의 수는 12,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샤롯테에 본부를 두고 있는 Christian Aid Mission의 자료에 의하면 이들은 지하도나 하수구 등에서 잠을 자면서 구걸을 하거나 음식을 훔쳐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거나 부모의 학대와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아이들이며, 이들 가운데 어떤 아이들은 마약을 소지하고 복용을 하다가 소년교도소에 투옥되기도 한다. 한편 '아버지의 집' 관계자는 누군가 돕지 않는다면 이들 대부분은 우범자나 부랑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개신교 교회들은 서로 연합하여 1997년에 아버지의 집을 출범시켰으며, 아버지의 집 소속 사역자들은 자정이 넘은 후 거리를 배회하는 아이들을 아버지의 집으로 데리고 와 하룻밤을 지내게 한다. 아이들은 하수도나 지하도 대신 아버지의 집에서 밤을 지내며 모처럼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새 옷을 얻어 입으며, 따뜻한 야식을 먹고, 편안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좋은 아침을 먹을 수 있다. 이들은 아버지의 집에서 편히 지내는 것뿐 아니라 사역자들과 밤을 지새 이야기하면서 사역자들이 자신을 접대하는 이유가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이며, 세속적인 기준으로 볼 때 보잘 것 없고 비천한 자신에게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음을 배우게 된다. 아이들은 본인이 원하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머무르기를 원한다. 아버지의 집은 동시에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지역 기독교인 가정 가운데 자발적으로 자신의 집을 쉼터로 제공하는 집이 60가정에 이르고 있다. 이들 기독교인 가정들 가운데는 아이들을 아예 입양하여 자신의 자녀로 기르기도 하고, 친부모를 수소문하여 찾아주기도 한다. 또 적절한 고아보호시설을 소개해 주어, 더 이상 구걸이나 도둑질을 하지 않도록 하기도 한다. |
말라위: 유럽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말라위의 생수교회 |
(Religiontoday) 우리는 아프리카를 서방세계에서 선교사들을 보내야 하는 곳으로 알고 있지만 서방세계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아프리카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가장 큰 도시인 블란티레시에 있는 생수 교회가 바로 그 교회이다. Dawn Friday Fax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교회는 얼마 전 유럽에 선교사를 파송해 영국과 스위스에서 교회를 개척했다고 한다. 이 교회 소속 선교사로 유럽에 파송된 아스라엘 음핀다는 "서방세계는 아프리카에 선교사를 파송해 왔다. 이제 서방 교회가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었다. 우리는 그 열매를 돌려 주기 위해 왔다. 서방세계가 뿌린 씨앗으로 자라난 영적 자녀들이 이제는 서방세계를 섬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수교회는 말라위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로 손꼽히고 있다. 이 교회는 1987년에 약 80명의 성도가 있었으나 지금은 무려 1만 5천 명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200개의 지교회를 개척하여 10만 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도 500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한편 말라위 정부도 이 교회의 성장에 주목하고 높이 평가하여 이 교회의 스탠리 은도비에 목사를 정부의 도덕문제 자문관으로 위촉한 바 있다. |
베트남: 홍수로 수 만명 기아상태 |
(하노이=연합, KCM) 최근 베트남에서 발생한 메콩강 대홍수로 수만 명의 주민이 심각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베트남 관리들이 5일 밝혔다. 관리들은 '40년래 최악의 홍수로 인명피해외에 수많은 농경지가 유실되고 가축들이 떠 내려 갔다'면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동탑와 롱안 지역에는 수만 명이 기아 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또 '현재 정부산하 단체들이 주민들에게 식량을 배급하고 있다'면서 '농경지 유실로 내년 3월 전에는 쌀 수확이 불가능해 주민들이 수개월 동안 구호물자에 의존해야 할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달 말 사상 최악의 대홍수가 발생, 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약 78만 채의 가옥이 침수됐으며 수만㏊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베트남 정부는 이같은 재난을 맞아 이미 국제기구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현재 유엔과 미국 등 각국으로부터 홍수지원 기금과 구호물자가 들어오고 있다. |
인도: 홍수 공식 사망자 1천20명 |
(캘커타=연합, KCM) 인도 웨스트 벵골주(州)를 강타한 홍수로 2주간 고립되어 있는 일부 지역 주민이 더 사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4일 홍수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는 1천20명으로 집계됐다. 지오티 바수 웨스트 벵골 주지사는 현재 캘커타 동부 지역의 피해 상황이 극심하며 이 지역의 일부는 아직도 3m 높이의 물이 차 있다고 말했다. 주민 수 만 명이 여전히 고가 철로 주변과 고속도로에 흩어져 생활을 하고 있다. 웨스트 벵골주의 홍수는 인접한 방글라데시에도 영향을 미쳐 두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인구는 모두 1천7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제 적십자연맹의 구호요원은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 동안 고립돼 있는 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실정'이라며 '가족의 구호 물품을 받기 위해 10㎞를 헤엄쳐 온 어느 남자는 `마을에 물이 넘쳐 트럭 위에 서 있어도 목까지 찰 정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립된 마을의 주민은 수인성 질병에 감염될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고 적십자연맹의 의료진은 설명했다.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소년 장례식서 유대소녀 오열 |
(국민일보) 4일 이스라엘 북부 아라베라는 마을에서 한 아랍 소년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소년의 이름은 아셀 아슬레(17). 시신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뭇가지와 '평화의 씨앗'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티셔츠가 놓여 있었다. 아슬레의 장례식이 있던 날 소년의 집을 찾은 한 유대인 소녀가 있었다. 아슬레와 동갑인 모란 아이젠 바움. 소녀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오열했다. 아슬레는 2일 아라베 지역에서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유혈충돌과정에서 희생됐다. 시위대 행렬을 따르던 아슬레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미는 순간 어디선가 총탄이 날아들었다. 위험을 감지한 어머니가 가파른 언덕길을 내달아 소년 곁으로 달려 갔지만 이미 싸늘한 시신이었다. 컴퓨터 엔지니어가 꿈이었던 소년은 평소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위해 헌신해 온 작은 평화의 씨앗이었다. 아슬레는 지난 여름 미국에 본부를 둔 '평화의 씨앗'이라는 단체가 주관한 하계 캠프에 참석한 이후 아랍인과 유대인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더욱 강한 신념을 가졌다. 어디서건 만나는 사람들에게 평화의 가능성을 역설했으며 유대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청해 파티를 갖기도 했다. 주말이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거주하는 유대인 친구들을 방문,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아슬레가 아이젠바움을 만난 것도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모색해온 '평화의 씨앗'이 주관한 캠프에서였다. 그러나 아슬레와 아이젠바움의 우정은 이들이 꿈꿔온 평화의 씨앗이 결실을 보기도 전에 아라베의 무덤에 묻혀야 했다. 아슬레는 '평화의 씨앗' 소식지에 유언처럼 이런 글을 남겼다. "나는 내 여권에서 이스라엘이라는 단어를 떼어낼 수 없다. 마찬가지로 들을 때마다 항상 자부심을 느끼는 아랍이라는 단어도 결코 떼어 낼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존재 그 자체는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삶의 방식은 바꿀 수 있다. 우리의 삶은 결국 우리의 손안에 있는 것이다." |
호주: 소말리아 난민 "호주 수용소 싫어요" |
(조선일보) 호주의 난민수용소에 있는 소말리아인들이 수용소의 열악한 환경을 견디다 못해 차라리 소말리아로 돌려보내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말리아인 3명은 최근 호주의 난민수용소에서 사느니 차라리 죽거나 고문을 당하더라도 소말리아로 돌아가는 편이 낫겠다고 말했다는 것. 이들은 "공포스럽고 정신적 충격을 주는 감옥같은 환경에서 이미 우리 동료의 10%를 잃었다. 더이상 수용소에 있다가는 우리도 정신이상이 되거나 자살할 것 같다. 차라리 소말리아로 돌아가 무고한 희생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호주의 난민 수용소를 둘러싼 말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난민들은 지루한 입국절차가 계속되는 동안 오지에 있는 수용소에서 몇 년씩 갇혀 지내기 일쑤다. 지난 9월에는 중동 출신 난민 100여 명이 남부 사막에 있는 우메라 수용소에서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호주 정부의 한 관계자는 3일 "수용소가 '호텔'수준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지내기에는 적당한 곳"이라며 "그들이 정말로 소말리아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면 소원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
중국: 엄격한 인터넷산업 규제령 발표 |
(서울=연합, KCM) 중국 정부는 인터넷 컨텐츠·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운영과 자금조달에 엄격한 통제를 가하는 새로운 규제조치를 발표했다고 IDG닷넷이 4일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 통신 웹 사이트에 중국어로 발표된 새 규제조치에 따르면 모든 인터넷 서비스·컨텐츠 프로바이더는 해당 관청으로부터 사업면허를 받게 돼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면허관청은 정보산업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규제령은 인터넷회사가 국내외 증시에 상장하거나 외국회사와 합작할 때도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규제했다. 또 인터넷회사의 외국인 지분은 해당 법률과 규제령을 따르도록 못박고 있다. 이번 인터넷회사 규제령은 중국 국무원이 지난달 20일 통과시켜 지난 1일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터넷회사와 여기에 자본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여러 관청에서 각기 다르게 운영하고 있는 불확실한 규제령에 따라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 날 발표된 규제령이 최종 확정된 것이라면 중국에서 인터넷산업을 운영하는 국내외 업체는 앞으로 인터넷 산업개발에 상당한 애로를 겪게 될 것으로 IDG는 지적했다. 옮긴이 주) 이 규제가 인터넷을 통한 복음 사역에도 많은 어려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
유고: 헌재, 대선결과 무효 결정…군·경 파업 동참 |
(베오그라드=연합뉴스, KCM) 유고 연방 헌법재판소는 논란을 빚고 있는 대통령 선거결과를 4일 무효화했다고 유고 관영 탄유그 통신이 재판소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헌재는 발표를 통해 "대통령 선거 과정의 일부를 무효화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면서 "무효화된 선거과정은 투표진행, 개표 집계 및 결과발표에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그러나 이같은 결정이 대선 결과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clrp 될지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야당인 세르비아민주야당(DOS)은 대선에서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후보가 52%를 얻었다면서 득표율을 코스투니차 48.96%,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38.62%로 발표한 선거관리 위원회의 공식 개표결과는 조작된 것이라고 법원에 제소했었다. 그러나 야당측 법률 전문가들은 헌재의 선거결과 무효 결정을 일단 반기면서도 이 결정이 1차 투표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잔뜩 긴장하고 있다. DOS 지도자중 한명인 고란 슈빌라노비치는 "헌재의 결정이 1차 투표를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경우, 우리로서는 최악이고 밀로셰비치에게는 최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야당 대변인은 "헌재 결정은 1차 투표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거나 또는 코소보의 투표를 무효화하거나 재검표를 위해 투표용지를 선거관리 위원회에 되돌려 보낸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헌재의 재판에 참여했던 DOS 측 변호사인 비다 페트로비치-슈케로는 헌재의 결정은 투표 재집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변호사인 네나드 밀리치는 "1차 투표 전체를 백지화 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면서도 "DOS는 투표 집계와 결과 발표 취소만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밀로셰비치 충성파가 지배하고 있는 헌재가 그에게 시간을 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헌재는 이번 결정의 세부 내용을 5일 공개할 예정이다. 헌재의 결정은 콜루바라 탄광 파업을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과 군대가 광부들과 동조, 사태를 새 국면으로 몰고 간 직후에 나왔다. 콜루바라 탄광 광부들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였으며 야당 지지자 1만여명도 파업 지원을 위해 집결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탄광파업 지도부가 진압 경찰과 군인의 파업 동참을 촉구했으며 군경은 바리케이드 제거를 포기하고 광부들과 어울림으로써 밀로셰비치에게 등을 돌렸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경찰과 파업 광부간에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체포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콜루바라 탄광은 수도 베오그라드 북쪽 1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7500명의 광부들이 밀로셰비치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해왔다. 한편 야당은 5일의 베오그라드 집회를 앞두고 밀로셰비치 대통령에게 5일 오후3시까지 물러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다.
유고 전역 밀로셰비치 퇴진 시위 (베오그라드 AFP=연합뉴스, 조선일보) 30만이 넘는 유고 주민이 총파업 3일 째인 4일 유고연방 소속의 세르비아 공화국 20개 도시 및 마을에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의 대선 패배 인정 및 퇴진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 날 시위는 지난달 24일 대통령 선거에서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후보의 승리를 주장하는 야당이 시민불복종 총파업을 시작한지 3일째에 벌어진 것이다. 세르비아 제3의 도시인 니스에서는 이날 주민 약 5만명이 집결, 이날 가장 큰 시위를 벌였다. 조란 지브코비치 니스 시장은 시위 군중에게 5일 베오그라드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항의 집회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18개 정당연합인 세르비아민주야당(DOS)은 5일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항의집회를 열겠다면서 시민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유고 헌법재판소가 4일 밤 대선 결과 중 일부를 무효화하는 예상외의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DOS는 5일 시위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베오그라드 남서쪽 70㎞인 콜루바라 석탄 광산에서는 1만명이 넘는 시위대가 나라를 혼란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파업 광부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 100명이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된 후 시위대는 탄광 부속건물로 이동했으며, 코스투니차 야당 후보가 군중에게 연설할 때 경찰 중 일부는 헬멧을 벗고 시위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베오그라드에서는 각 1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2개의 시위대가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이밖에 중부 크루셰바츠에서는 3만명의 시위대가 야당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고, 남부 크랄례보에서는 3만명, 헝가리 접경 수보티차와 노비 사드에서는 각 2만5천명씩의 시위대가 밀로셰비치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
프랑스: 부모동의없는 미성년자 낙태수술 허용 논란 |
(파리=동아, KCM) 부모 동의 없이도 미성년자가 낙태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낙태법 개정안을 놓고 프랑스가 시끄럽다. 마틴 오브리 사회고용연대 장관은 75년 제정된 낙태법이 유럽국가에 비해 엄격하다는 지적에 따라 낙태허용기간을 현행 임신 후 10주 내에서 12주로 늘리고 18세 이하 미성년자도 부모 동의없이 중절수술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4일 발표했다. 찬성파는 그간 낙태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쳐 다른 유럽국가에서 수술을 받았던 여성의 대부분이 강간피해자, 임신 사실을 모르는 미성년자, 무지한 여성들이었다는 점을 들어 이번 개정안 내용을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주의자와 일부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신 후 12주면 태아가 상당히 자란 만큼 산모의 건강보호와 태아의 인권 차원에서 이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
미국: 優性'시험관아기 출산 |
(대한매일, KCM) 미국의 한 부부가 딸의 난치병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거쳐 시험관 아기를 낳았다. 유전병을 피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는 숱하게 있었으나 형제의 질병 치료용으로 태어난 아기는 처음이어서 '의학적 상품'이 아니냐는 윤리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 사는 잭 내시와 리사 부부의 딸 몰리(6)는 선천적 골수결핍증인 팬코니(Fanconi) 빈혈증을 앓아 왔다. 이 병에 걸리면 출혈과 면역체계 이상으로 7살 때 백혈병 등의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병을 치료하려면 가족 중 팬코니 유전자를 갖지 않은 건강한 사람의 세포를 몰리의 골수에 이식해야 한다. 그러나 내시 부부는 팬코니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아기를 낳을 경우 팬코니 빈혈증에 걸릴 확률은 25%다. 몰리의 부모는 새 아기를 낳을 생각을 포기하다가 배아를 이식하기 전에 유전자 검사를 거치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리노이주 메이스닉 의료센터는 몰리의 부모로부터 수정란 15개를 추출해 유전자 검사를 했다. 이 가운데 2개가 팬코니 빈혈 유전자가 없으면서 몰리의 조직과 똑같다는 사실을 발견, 건강한 1개를 골라 리사의 자궁에 이식했다. 내시 부부는 8월 29일 아들 애담을 얻었다. 의료진은 앞서 26일 애담의 탯줄로부터 건강한 골수를 채취, 몰리에게 주입했다. 성공 여부는 1주일 뒤에 알 수 있으나 완치될 확률은 85∼90%. 그러나 유전자 시험을 통한 시험관 아기의 탄생은 '목적을 위한 선별적 인간의 재생산'이란 윤리적 문제를 야기시켰다. 14개의 배아를 죽이면서 선택된 15번 째 배아가 인격체라기 보다 의학적 상품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시험관 수정으로 딸 낳을 권리 달라 (런던=AFP연합, 국민일보)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부부가 시험관 수정을 통해 딸을 골라 낳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앨런 루이스 매스터톤 부부는 시험관 수정 방법의 하나인 '착상전(着床前) 유전진단'(PGD) 기술을 이용하면 원하는 성별의 아기를 낳을 수 있으나 영국에서는 유전적으로 불가피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만 허락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기들은 꼭 딸을 낳아야만 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매스터톤 부부는 아들 4명과 니콜이라는 세살된 딸을 두었으나 1년전 화재로 딸을 잃었다. 부부는 니콜이 태어나기 전에도 15년 동안이나 딸을 낳기 위해 애를 썼다면서 니콜을 대신할 딸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 내 여성의 자리를 회복시키려는 것이라고 호소하고 만약 자기들의 소원이 허락되지 않을 경우 유럽인권헌장 규정에 따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정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관 수정과 배아연구 등 불임치료를 규제하고 있는 영국의 법정기관인 인간수정 태생통제국(HFEA) 대변인은 매스터톤 부부의 PGD기술 사용 신청을 일단 허가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PGD기술은 어떤 심각한 유전적 문제가 남녀 중 특정 성별에 유전될 가능성이 큰 경우에만 사용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매스터톤씨는 '심리학자들과 가정의도 니콜이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가정에 딸을 원하는 심리적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음을 인정하고 우리에게 딸을 낳도록 허용해 심리적인 가족 균형이 회복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미국의학협회(AMA)의 낸시 디키 박사는 매스터톤 부부가 소원을 성취하려면 시험관 수정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고 불임 클리닉마다 정책이 다른 미국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국가들은 거의 모두 영국의 규제 형태를 따르고 있다. |
라오스: 알락족 Alak Peo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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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18650명 |
거주지 |
주로 외딴 지역에 다섯 곳에 나뉘어 거주한다. |
생활 |
대부분 문맹자이며, 여성들이 가족 부양과 경제권을 가지며, 공동체의 중요한 결정도 여성들이 내린다. |
경제 |
커피, 고무, 바나나 재배 등에 종사한다. |
종교 |
무당을 통해 그들의 신을 달래기 위해 자주 제물을 바친다. |
선교 현황 |
현재 복음음반사역이 진행 중이며, 그밖에 다른 활동은 아직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