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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실제 일어났던 성경적 사건'이 마치 '전설'인 것처럼 혹은 '당시에 없었던 일'이였던 것처럼 회자되고 있는 것들이 믿음의 세계에서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믿음의 세계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이유는
가) 사람들은 성경기록을 주목하여 믿기보다는 사람들의 일방적인 가르침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며
나) 진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기 보다는 인터넷검색결과등의 확률게임에 익숙한 상태에서 엄격한 검증없이 그냥 다수주장을 따라 믿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5장3b절과 4절 그리고 이의 문맥상의 짝을 이루는 구절인 요5장7절을 중심으로 베데스다연못기사의 성경본문에 대한 오해를 다뤄 보고자 합니다.
먼저 해당된 본문을 각 한글과 영어번역본들이 이 부분을 어떻게 기록으로 담아 내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요5장3b~4절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한글과 영어번역본들에 대한 기록비교를 먼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개역성경 요5장3b~4절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first)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한글개역개정성경 요5장3b~4절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first)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한글표준새번역성경 요5장3b~4절
'[그들은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때때로 주의 천사가 못에 내려와 물을 휘저어 놓는데 물이 움직일 때에 맨 먼저(=first)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에 걸렸든지 낫기 때문이었다.]'
* 주석을 통해서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괄호 안의 구절이 없음'이라고 하고 있습니다.(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검색결과 참조)
한글공동번역성경 요5장3b~4절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 와 물을 휘젓곤 하였는데 물이 움직일 때에 맨먼저(=first) 못에 들어 가는 사람은 무슨 병이라도 다 나았던 것이다.)'
어떤 사본에는 3절 하반과 4절이 없다.
* 주석을 통해서 '어떤 사본에는 3절하반과 4절이 없다.'라고 하고 있습니다.(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검색결과 참조)
킹제임스흠정역성경 요5장3b~4절
'물이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더라. 이는 어떤 때에 천사가 연못에 내려와 물을 휘젓는데 물을 휘저은 뒤에 누구든지 먼저(=first) 들어가는 자는 무슨 병에 걸렸든지 온전하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영어KJV성경 요5장3b~4절
'waiting for the moving of the water. For an angel went down at a certain season into the pool, and troubled the water: whosoever then first after the troubling of the water stepped in was made whole of whatsoever disease he had.'
영어NIV성경 요5장3b~4절 (cf. 영어ERV성경, 영어NASB성경도 영어NIV성경처럼 '없음' 표시로 동일)
'없음'
영어ASV성경 요5장3b~4절
'(waiting for the moving of the water. for an angel of the Lord went down at certain seasons into the pool, and troubled the water: whosoever then first after the troubling of the waters stepped in was made whole, with whatsoever disease he was holden.)'
영어RSV성경 요5장4절
'(waiting for the moving of the water; For an angel of the Lord went down at certain seasons into the pool, and troubled the water: whoever stepped in first after the troubling of the water was healed of whatever disease he had.)'
* 다른 번역본들과는 달리 유독 영어RSV에서는 3b절(...waiting for the moving of the water)의 내용을 4절에 통합하였습니다.
제시해 드린 번역본들에서 보신 것처럼 한글개역성경과 개역개정성경 그리고 한글표준새번역성경과 공동번역성경 그리고 영어NIV성경과 영어ASV성경은 이 요5장3b~4절을 괄호로 처리함으로써 원래는 마치 없는 구절인 것처럼 독자들에게 읽히도록 하였습니다.
게다가 이미 보신 것처럼 일부 한글성경들(표준새번역성경, 공동번역성경)의 경우에는 특별히 해당 절의 각주를 통해서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괄호 안의 구절이 없음'이라고 하고,
또 다른 한글성경들도 역시 ‘어떤 사본에는 이 괄호 내 구절이 없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나 일부 학자들은 이 구절(5장3b~4절) 베데스다의 치유하는 연못에 관한 '전설'에 불과하다고 까지 이야기 하면서 어떤 서기관이 이 부분을 첨가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본문을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일부 교사들의 주장들처럼 <꾸며낸 이야기>나 <전설>쯤으로 여기는 것은 무리한 주장입니다.
이 요5장3b~4절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볼때, 당시에 실제 일어났던 사건으로 여기는 것이 성경적으로 설득력이 있고 타당합니다.
1.
요5장3b~4절은 대다수의 헬라어공인본문들과 현존하는 모든 헬라어(=그리스어)사본, 모든 초기영어역본(틴데일성경,제네바성경등), 영어킹제임스흠정역성경(KJB)에 그대로 나타나 있을 뿐더러
심지어는 영어킹제임스성경의 정통성을 공격하기 위해 출간되어 나타난 현대역본인 "영어뉴킹제임스성경(NKJB)"에서 조차도 '괄호'표시나 '없음'표시없이 원문그대로 잘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어 사본들의 수를 보더라도 다수의 사본들이 이 구절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없음'이나 '괄호'를 부여하여 애매한 태도를 보일 필요도 없이 분명 요5장3b~4절은 성경기록으로 존재하는 구절이고 이 구절에 대한 이해를 해야만 요5장7절에 나타난 예수님과 병자와의 대화에서 전후문맥관계(Context)가 잘 살려져서 '매끄럽고 자연스런 대화'로 연결되게 됩니다.
혹시라도 누군가의 주장들처럼 만약 우리 성경신자들이 수많은 사본들이 얼마나 넓은 지역들에 분포되어 있나?를 근거로 하여 어떠한 성경구절들을 받아들인다고 설사 고집하거나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이 구절 요5장3b~4절은 수많은 사본들의 지지에 의해 존재하는 구절이라는 것을 수용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구절은 지역적 분포에 있어서도 가장 많은 다수사본들의 오래된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실제 사례로, 코덱스사본 A, E, F, G, H, I, K, L, Δ, Θ, Π와 C의 세 번째 교정본에서 발견되는데 이 요5장3b~4절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그리스어 소문자사본들로 28, 565, 700, 892, 1009, 1010, 1071, 1195, 1216, 1230, 1241, 1242, 1253, 1344, 1365, 1546, 1646 및 2148 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 라틴사본들과 초기 역본들의 대다수사본들에도 <'괄호'등의 임시기호나 '없음'표시가 전혀 없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이 구절은 콥트사본 헌팅턴(Huntington)17로부터 편집된 구 콥트역본에서도 발견되며 다음과 같이 우리말로 번역될 수가 있습니다.
'그 연못에 시간마다 내려와서 물을 움직이게 하는 한 천사가 있었다. 그 물이 움직인 후 처음으로 들어간 자는 누구든지 그가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나을 것이다.'
이것은 구 시리아 역본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이 구절은 또한 초기 교부들도 인용했으며 주후 2세기의 ‘디아테싸론’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터툴리안(주후 200년)은 “천사가 간섭하여 베데스다 연못을 휘젓는 습관이 있었다.”라고 언급합니다.
이 구절(요5장3b~4절)은 또한 암부로스(주후 397년), 디디무스(주후 398년), 크리소스톰 (407년) 그리고 키릴(주후 444년)에 의해 인용되었는데 이 사실은 그리스 교부들과 라틴 교부들 모두가 이 본문을 정경(cannon)의 일부로 정확히 수용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
요5장3b~4절이 영어NIV성경,영어ERV성경,영어NASB성경의 기록처럼 '없는 구절'이라면 요5장7절도 전후 문맥상 분명 없는 구절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ERV=English Revised Version , NASB=New Amarican Standard Bible)
왜냐하면 방금 언급한 영어NIV성경등에서 말하는 것처럼 원래 "없는구절"이라면 아래의 요5장7절에 나타난 병자의 말은 문맥상 전혀 두서가 없이 갑작스레 대화중 돌발적으로 튀어 나오는 뜬금없는 발언이 되어 버릴 것이며, 이로 인해 듣는 예수님은 분명 다소 어리둥절하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요5장7절에서 요5장3b~4절에 나타난 내용으로 대화중 전혀 어색함 없이 그대로 잘 받아 대화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원래부터 '없는 구절'이 맞다면, 구태여 구절을 부여할 필요도 없었기에 다음절 5절부터 한 절씩 앞으로 당겨서 구절을 처음부터 부여하여 매겼을 것입니다.
이 사건은 마치 눅16장에 나타난 "부자와 나사로의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오해와는 달리 <비유가 아닌 실제사건>인 것처럼, 이 또한 같은 본문안에서 전후관계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생긴 것입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것은, 요5장3b~4절과 요5장7절은 서로 본문내에서 명확히 짝을 이룰 때에야 비로소 대화자 쌍방이 정확한 문맥이해가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그 허약한 사람이 그분께 대답하되, 선생님이여, 물을 휘저을 때에 나를 연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 다른 사람이 나보다 먼저 내려가나이다, 하매'(요5장7절)
3.
또 이어지는 요5장5절을 보면 이 병자는 38년된 병자이고 38년동안 이 불확실한 전설 하나만을 믿고 '있지도 않은 사건'을 혼자서만 '상상믿음'으로 키워가면서 기나긴 오랜 세월을 그것도 동일한 장소를 매일같이 쫓아다녔다는 이야기가 되니, 너무도 황당한 이야기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 본문의 기록(요5장3b~4절)은 실제 한 병자(=병약한 사람)가 당시 성서시대에 등장한 천사를 통해서 보게 될 '하나님의 선하신 능력의 역사하심'을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
마치 인생의 막다른 골목?과 같은 지난 38년간의 힘든 승자게임?(=first,먼저들어간 사람이 나음을 받는 승자독식게임?)과도 같은 고통과 역경가운데 놓인 이 병자를 통해서,
이 기록을 보고 읽는 독자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와 주님을 만난 이후에서야 비로소 새롭게 시작되어진 '인생의 복된 출발과 새로운 삶'을 교회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까지도 잘 알려지도록 분명하게 요5장8-9절을 통해서 세상에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병자의 새로운 삶의 시작은 엄격히 말해서 당시의 종교시스템(='...안식일이더라.')으로 인해 전혀 제한받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시스템안에 사람들을 가두려는 시도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종교안에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예수그리스도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요5장8절)
'그 사람이 곧 온전하게 되어 자기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바로 그 날은 안식일이더라.'(요5장9절)
결론적으로 38년된
가) 이 병자의 입장에서 다소 가혹?해 보이는 이 사건(요5장1-15절)을 통해서 주님은 결론적으로 <요5장1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온전하게 되었으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엄격히 말해서 십자가사건전이니 예수님 당시는 분명 <율법시대>였고, 동시에 <복음시대으로 넘어가려는 과도기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이 성경기록을 읽고 깨달아 알게 된 우리가 사는 지금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하나님의 교회'가 이미 2,000년전에 시작되었습니다.
'믿음'이라는 '하나님의 선물'로 인해(엡2:8)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나음을 입은> 저와 여러분들도 역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주님의 음성을 이 시대에 동일하게 성경기록을 통해서 날마다 듣고 다짐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참고로, '믿음'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에 대한 성경적인 진술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https://cafe.daum.net/jesusthinking/6VRd/18
'그 뒤에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그를 만나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온전하게 되었으니 더 심한 것이 네게 생기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하시매'(요5장14절)
나) 뒤이어 나오는 요9장3절에서 '날 때부터 눈먼자로 태어난 사람'의 경우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들을 나타내시려는> "동일한 가르침"을 여전히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나 죄를 짓지 아니하였으며 다만 이것은 그에게서 [하나님]의 일들을 나타내고자 함이니라.'(요9장3절)
'[하나님]의 일(들)'이라는 것은 성경기록과 진술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하는 것'(요6:28-29절)입니다.
'그때에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들을 하리이까? 하매'(요6장28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너희가 믿는 것 이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라.'(요6장29절)
마지막으로 다시 권해드립니다.
요5장3b~4절과 요5장7절은 전후문맥가운데서 서로가 서로를 잘 나타내고 설명하고 있는 <서로 짝을 이루는 구절>입니다.
성경에서 유대인들의 꾸며낸 이야기들로 대표되는 현상들로 여겨지는 것들이나 사람들의 명령들이나 엉뚱한 가르침을 통해서는 하나님은 자신의 일들을 성취하지 않으십니다.
성경기록이 완성되기전, 십자가사건이전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사역의 도구인 천사등장등의 당시 보편적인 실제사건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일들을 성취해 나가셨습니다.(딛1:14)
'유대인들의 꾸며 낸 이야기와 진리에서 돌아서는 사람들의 명령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딛1:14)
여느 때처럼 오늘도 주안에서 즐겁고 유쾌한 날 되시기를 바라며 순간 순간마다 기회가 되시는 대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켜 드리는 선한 일꾼으로 함께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