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다른 사람과 보행 속도를 맞추려면?
A, 사람마다 체력이 다르듯 보행속도도 능력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등산은 다른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체력을 유지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사란의 보행속도에 따라 경쟁적으로 걷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호흡 수가 증가해 숨이 차고, 지나친 산소 섭취로
인해 현기증을 일으키도 하며, 발에 근육통이 오기도 합니다.
보행속도는 자신의 속도에 맞도록 유지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에 맞추어야 하며,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항상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합니다.
단 일정한 간격의 호흡을 너무 의식하게 되면 그 의도적인 노력 때문에 호흡템포를 놓쳐 더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
심호흡으로 심장의 고동이 안정될 때까지 잠사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시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산행중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숨쉬기가 어렵다 점일 것이다.
산을 오르다보며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데 이는 자신의 심페 능력을 초과한 운동을 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으로,
체내에서 요구하는 만큼의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자 못하기 때문입니다.
산소가 부족해지는 때를 사점(死點)이라고 하는데 사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으나 대부분 30분을 전후해
겪게 됩니다.
이런 때는 짧은 휴식과 심호흡으로 사점을 극복해야합니다.
숙련된 보행자가 되 위해서는 성숙된 단계에 이를 때까지의 고통은 감수해야합니다.
페이스 조절위해 늘 기억해 두어야 할 말이 있습니다.
“호흡은 가쁘기 전에 조절하고, 근육은 지치기 전에 풀어 주어야 한다.”
♣ 저는 등산할 때나 등반할 때나 늘 이 글을 떠올리게 합니다.
자신의 단점을 꾸준하게 노력하면 목표에 도달하게 됩니다.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기엔 글을 올려봅니다.
첫댓글 그렇죠. 산행은 항상 "전에" 입니다.
배 고프기 전에 먹고, 춥기 전에 입고, 덥기 전에 벗고, 목 마르기 전에 물마시고 ...
여기다 호흡은 가쁘기 전에 조절하고, 근육은 지치기 전에 풀어 주어야 한다. 등
실천하기는 아주 어려운 "전에"라는 개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