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영어책을 받아든 중학교시절,
어찌 그리 어렵든지요. 그땐 영어선생님도 따로 없던 시골학교였는데, 기초가 없으니 고등학교 영어도 엉망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고 대학원을 가면서 단어는 죽자 외웠는데 문법이 없으니 늘 영어는 저에게 화려한 장식품이었습니다. 이제 영어를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되고 보니 저를 받아줄 학원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목회를 하면서 새벽반이나 저녁시간에 시간을 정해 공부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지요.
목사동기라는 특혜를 입고 아르케를 공부했습니다.
워낙 기초가 없으니 처음에는 어떨떨 했고, 두번째 다시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좋은 강의를 알려야겠다 생각해서 저희 교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좀 부드러워졌지만 아직도 영어문장을 대할 때 남는 어색함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세번째 도전했습니다. 정말 알차게 공부하였지요. 이제 구조영어가 무엇인지는 알겠더라구요.
저같이 영어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단기간에 가장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된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아르케 영어덕분에 영어시험도 통과하고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강추합니다.
첫댓글 목사님의 열정은 좀 특
한 것 같습니다.

러워하지 않고 열심히 묻고 알아 내시고

이거다 싶으면 붙들고 늘어지고 끝을 보는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쉬는 시간엔 아이들과 다른 사람들도 틈틈히 챙기시고
교회 바쁜 일도 많은데 과감히 시간을 내서 배우시고
출강 신청하셔서 그 고생 다하시면서 추진하시고
정말 그 사랑과 여유, 그리고 추진력이 대단하십니다.
목사님처럼 귀한 분을 만났다는 것이 제게 복입니다.
목사님을 만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