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모든 사람이 가장 무서워 하는 질병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인이 2002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폐암이 가장 많았고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 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순서였습니다.
암이 무서운 까닭은 조기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암은 상태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기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허다 합니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암세포가 몸 여러곳으로 퍼지고 난 뒤일 때가 많으며 암에 걸린 한국인이 5년간 생존율은 40% 남짓. 암에 걸리면 10명 중 6명 이상 이 5년내 사망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암도 초기에만 발견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초기 위암의 완치율은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5대 암 검진 정부지원=정부는 위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ㆍ간암ㆍ대장암 등 5대 암에 대해서는 조기검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30%에 대해서는 무료검진을 실시합니다. 무료검진 대상자가 아니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때 위암.유방암.간암.대장암 등은 본인이 비용 50%를 부담하고 자궁경부암은 전액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암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5대 암 검진 권고안에 보면 위암은 40세이상 남녀는 2년에 한 번씩 "위장조영촬영" 또는 "위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부터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위내시경 검사를 할 때는 식도암 검사도 가능하다.
간암은 30세 이상 남성 또는 40세 이상 여성으로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했다면 6개월마다 간 초 음파검사와 혈청알파 태아 단백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대장암은 50세 이상 남녀는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게 좋다.
유방암은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상여성은 2년마다 진찰,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궁경부암 은 20세 이상 또는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매년 자궁경부질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폐암 =가장 큰 문제는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1위인 폐암. 흉부 엑스 선 촬영만으로 폐암을 조기 발견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저선량 CT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폐암 조기발견율을 높이고 있다. 저선량 CT는 방사선량을 줄인 검사로 정밀한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5세가 넘고 △하루 한 갑 이상 20년 넘게 흡연한 45세 이상이거나 △흡연량에 관계없이 60세 이상인 고위험군은 6개월~1년마다 저선량 CT촬영을 권고한다.
◆ 췌장암ㆍ전립선암=췌장암은 적절한 검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건강검진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한 종양표지자 검사를 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 지 못하다. 초음파 검사로도 췌장암을 초기에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고
합니다..현재로서 는 CT 검사가 가장 유용하나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결국 현재로서는 췌장암 고위험군을 잘 숙지하고 증상이 의심될 때 적극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길밖에는 없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는 50세 이상 남성에 대해 해마다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 악성 뇌종양=MRI(자기공명영상촬영)검사와 CT촬영이 많이 이용된다. MRI는 악성 뇌종양 범위를 찾아내는 데 뛰어나다.
따라서 CT보다는 MRI 촬영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권고합니다. 최근에는 MRI와 CT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PET 촬영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너무 비싸다는 것이지요.
◆ 암 검진 프로그램 가격대=국립암센터의 표준형 암검진 가격은 남자 95만원 , 여자 105만원이다. 국립암센터 표준 암검진은 일반적인 기본검진 항목에 흉 부 CT, 수면 대장내시경 검사, 갑상선 초음파검사, 유방 엑스선 검사, 유방 초 음파, 골밀도 검사 등이 추가된다.
표준형 검진에 양전자단층촬영(PET/CT)이 포함되는 특수정밀을 선택하면 120만 원이 추가된다. 특수정밀에 뇌종양 검진을 위한 MRIㆍMRA 검사를 더한 특수종 합정밀검진은 특수정밀 검진비에 80만원이 더해진다. 서울아산병원 6대 암검진 가격은 남성 138만원, 여성 172만원이다. 전신 PET 촬영이 추가될 때는 남성은 231만원, 여성은 265만원이다.
6대암 검진은 기본검진 항목에 흉부 X선(측면), 객담암세포, 소변암세포, 위ㆍ 대장내시경(수면), 흉부CT, 복부ㆍ골반CT 등이 추가됐다.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의 주요 암 정밀검진은 남성 152만원, 여성 188만원이다. 기본검사에 CT대장경과 복부CT, 저선량 흉부CT, 이비인후내시경, 갑상선 초음파검사 등이 추가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암 검진을 위해 기본정밀검진을 권한다. 직장경 검사, 갑상선 초음파(여성) 등이 포함되며 가격은 남성 95만원, 여성 109만원이다. 폐암검진을 위해서 저선량 CT검사를 추가하면 비용도 늘어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