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젼 드래곤*
감독 : 코트니 솔로몬
출연 : 제레미 아이언스 / 도라 버치 / 저스틴 왈린
[줄거리] 마법과 드래곤이 존재하는 신비의 왕국 이즈멜 이 곳은 드래곤의 지휘권을 가진 '왕족'과,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진 '마법사 의회' 그리고 노예취급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시민계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즈멜 최고의 마법사 프로피온(제레미 아이언스)은, 현재의 왕가를 실족시키고 자신이 왕국을 지배할 욕심으로 왕족이 가지고 있는 '로얄 셉터'(드래곤을 지휘할 수 있는 신성한 지팡이)에 대적할만한 지팡이를 만든다. 하지만 이 모종의 실험은 실패로 돌아가고 오히려 드래곤만 죽이게 된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프로피온은 자신의 충실한 부하인 다모다(브루스 페인)를 시켜 드래곤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레드 드래곤"을 지휘할 수 있는, 전설 속에 묻혀있던 '사브릴의 지팡이'를 구할 음모를 꾸민다.
[뒷이야기] [인디아나 존스]와 [타이타닉]의 만남,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스펙타클이 재현된다!
[던전 드래곤]을 완성하는데 있어, 특수효과 담당자들은 거의 진짜 마법사들이 되어야만 했다. 지구상에서 여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환상적인 창조물들, 그리고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완성도 있게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로 거대한 마술 같은 힘이 필요한 일이었다. 이 영화를 완성시키는데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도 바로 이런 특수효과 때문이다.
*행복한 가족 계획*
감 독 아베 츠토무
출 연 미우라 토모카즈 / 와타나베 에리코
[줄거리] 식품 회사 영업 사원인 가외지리에게는 결혼하고 10년째 된 아내 유코와 중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는 딸 요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유타로가 있다. 요코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등교 거부를 하는 문제만 제외한다면 가와지리가는 펑범한 일상 속에 작은 행복을 쫓는 평균적인 4인 가족이었다.
그런데 경제 불황의 여파는 가와지리가의 행복을 순식간에 빼앗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유타로가 장난반으로 응모했던 TV 프로그램 '행복한 가족계획'에의 오디션에 합격, 가와지리는 가족의 꿈인 300만엔의 상금을 위해, 과제인 '즐거운 우리집'의 피아노 연주에 도전한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어 회피하던 가와지리도 사랑하는 가족들의 꿈과 아버지의 권위 회복을 위해 피아노 연습에 임하는데...
[뒷 이야기]
휴스톤 국제 영화제 패밀리 칠드런 부문 금상 수상!
[행복한 가족계획]은 제33회(2000년) 휴스톤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패밀리 칠드런 부문의 금상을 수상했다.
휴스톤 영화제는 독립 영화 진영의 작품이 주종을 이루지만 역대 그랑프리 수상작 중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앰블린]과 조지 루카스의 처녀작 [THX 1138]과 같은 작품들도 있다.
2000년에는 이 영화제에 총 14개국에서 48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는 미국의 [세멘토](에드리안 파스더 감독)이 수상했다. 일본 영화로는 [행복한 가족계획]이 두번째 수상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