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들이 위장병이 많은데
그 이유가 밥을 제때에 못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내가 연구한 바로는 절대 끼니를 제 때 못 떼워서 미용사들이 위에 문제가 많은 것이 결코 아니다.
사람의 장기는 자율신경의 통제하에 있다.
장기들이 뇌의 명령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자율적으로 자기들 꼴리는대로 살아가므로 자율신경의 통제 아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손이나 발이나 몸통등 관절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것은 이것은 뇌의 명령에 따르므로 자율신경의 통제아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내부 장기만은 머리로 아무리 제어를 해보려 해도 말을 듣지 않고 스스로 자율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자율신경의 조종을 받고 잇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자율신경은 다시 두가지로 나뉘는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심장과 허파(폐)는 교감신경의 통제를 받는다.
반면 소화기계통은 부교감신경의 통제를 받는다.
그런데 교감신경은 위험한 상황이나 긴장해야 되는 상황에 활성화되게 되어있다.
아주 천하에 재수없는 인간이나 나보다 서열적으로 높은 인간과 밥을 먹거나, 호랑이가 갑자기 나를 물어죽이러 달려들거나,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고 칼을 들고 쫓아오거나 하면 활성화 되는게 교감신경이다.
이런때에 심장이 두근세근으로 빨리 뛰고 호흡이 가팔아지는 것이다.
반면 어떤 여자가 나처럼 매너있고 잘생긴 남자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면
활성화 되는 것이 바로 부교감신경이다.
이때엔 담낭 위장 소장 대장등 소화기관이 활발히 활동하게 된다.
즉 소화가 잘 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상극이라서 어느 한쪽이 활성화 되면 ,
그 반때쪽은 기능을 멈춰버린다.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부교감신경이 기능이 떨어지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아주 재수 없는 인간이나 서열이 높은 어려운 사람과 밥을 먹을 때에
밥이 얹히는 등 탈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재수없는 인간과 밥을 먹으면,
심장이 두근세근되고 호흡이 가빨라지는등의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 반면
그 상극인 부교감신경은 반대로 기능을 멈춰버리므로 즉 위장등 소화기관의 기능이 뚝 떨어져버려서
체기가 나타나는 것이다.
반대로 나처럼 가슴이 따뜻하고 잘생긴 남자와 밥을 먹으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다보니
소화는 당연히 문제없이 잘 되고, 그 상극인 교감신경은 기능이 떨어져서 심장은 천천히 뛰고,
호흡도 느려져서 마음도 편안해지는 그런 열반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 것일까?
어찌보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는 것은 나쁜 것이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것은 좋은것 같지만,
실은 둘다 중요한것이다. 둘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는 것이 최적의 컨디션상태인 것이다.
사실 교감신경은 생명체가 위험에 빠졌을때 거기에 빨리 대처하기 위한 용도로 있는것이다.
예를 들자면 원시시대때 호랭이나 사자나 곰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들때에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즉석에서 잡혀먹히는 화를 당하게 될것이다.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두근세근 된것때문에 내가 빨리 정신을 차리고 도망을 치던지,
몽둥이를 들고 싸우던지 하는 대처를 빨리 하게 되는것이니, 교감신경은 내 생명을 보호하는 정말 중요한
신경인것이다. 그런데 현대에는 교감신경이 흥분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수시로 흥분하니 그것이 문제가 되는것이다.
이것은 현대사회가 맹수나 자연재해로부터의 위험은 그다지 없지만 인간끼리의 무한경쟁으로 인해 긴장상태가
자주 발생하는데에서 교감신경의 흥분도 수시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미용사들은 왜 위장이 안좋은 사람이 많은가?
끼니를 제 때 못챙겨서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나는 미용사들의 위장병이 신경성이라고 본다.
미용사들은 초밀착서비스에 초정밀기술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러다보니 매사 긴장을 끊을 수 없는 직업니다.
긴장을 많이 한다는 것은 자주 교감신경을 활성화상태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감신경이 활성화 된다는 것은 심장과 호흡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고,
그렇기때문에 그 상극인 부교감신경은 기능이 떨어져서 즉 소화기관인 간장,담낭, 위장, 소장, 대장등의 기능이 떨어져서
소화에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내가 그동안 알고 있는 여러 지식들을 짜집기해서 조합하여 만든 나만의 독특한 연구이기에
인터넷에는 아무리 뒤져봐도 이런식으로 위장병을 설명한 사람을 없을것이다.
그럼 미용사들의 위장병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