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숙여지는 몸 근육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 근육량이 줄면 몸의 자세가 앞으로 기울기 쉽다. 척추 골다공증은 앞쪽부터 생겨서 앞쪽 척추 높이가 낮아지므로 자연스레 몸이 앞으로 쏠리며 처진다.
근육훈련으로 몸을 바로 세우고 균형을 잡는데 필요한 몸 “뒷목근육” 강화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뒷근육이 퇴화하면 극단적으로 “꼬부랑 할머니”처럼 땅만 보고 살아갈 수도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집에서만 지내는 ‘집콕’ 생활이 늘면서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이 줄어들었다는 사람이 늘었다.
구부정한 자세는 근육과 관절에 미세한 손상을 일으키고 이것이 누적되면 관절 퇴행도 유발한다. 악순환의 고리는 결국 근골격계 노화를 앞당긴다.
그러므로 주 3~5회로 근육운동을 해야 한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정형외과 김학선 교수는 “허리가 굽은 사람을 보면 허리가 굽은 것이 아니라 엉덩이와 허리가 연결되는 협조인트 부위의 근육이 퇴화해 있다”라고 했다. 엉덩이 근육은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가장 빨리 감소한다. 척추세움근은 운동도 필요하지만, 평소 자세가 더 필요하다. 앞으로 꼬부라지는 듯한 자세 때문에 우리 몸 뒷근육이 퇴행해 거북목, 굽은 등에 시달리고 있다.
목 근육도 마찬가지, 거북목 자세 때문에 목 근육이 늘어나면 근육 손상 등으로 근육의 질이 떨어지므로 바른 자세와 함께 근육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온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등 구부정한 생활을 하고 있다. 100세까지 바르게 서고 싶다면 바른 자세와 함께 근육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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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