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인이 수십년간 노하우를 쏟아부어 만들어 놓은 바르미샤브라는 브랜드를 대기업인 이랜드가 그대로 모방하여 브랜드만 살짝 바꾸어 이랜드 그룹산하 안양 뉴코아 백화점 5층 식당가에 로운이라는 브랜드로 오픈하였습니다.
바르미샤브샤브는 자연친화적 인테리어와 무한리필 샐러드뷔페로 2011년 8월 26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 5층 식당가에 오픈한 이래, 약 2년동안 직영점 3개, 가맹점 3개등 수도권에 총 6개의 매장을 오픈하여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저희 브랜드가 성공을 거듭하자 운영시스템(메뉴구성, 샐러드바 구성, 이용시간, 가격구성등)과 인테리어를 모방하여 저희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으며, 로운샤브샤브는 저희보다 1년 이상이 경과한 후인 2012년 11월에 오픈하였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일반 자영업자가 저희 브랜드를 모방하여 오픈하였다면 저는 진심으로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보다 엄청난 자금과 우수한 인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한 그들도 에슐리등 자체개발한 브랜드들이 대성공을 거두고 있으면서 일개 자영업자가 모든걸 투자하여 연구하고 개발한 식당의 인테리어와 노하우를 그대로 거의 유사하게 배낀다면 정말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0프로 모방하지 않고 살짝 비켜가면서 까지 모방한 것은 더욱 치졸한 형태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경영, 공정거래를 외치는 오늘날 상황에서 너무나도 분통이 터져 잠이 오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식당업에 뛰어들어 난리를 치는 것도 억울한데 아니 배낄게 없어 대기업이 어떻게 개인식당의 노하우를 그대로 모방하여 오픈한다 말입니까? 도대체 이랜드그룹의 최고경영진은 어떻게 이런 결정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더군다나 기독교 정신에 투철한 직원만 뽑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오너일가가 경영한다는 이랜드 그룹은 어떤 생각을 갖고 기업을 운영한단 말입니까? 돈만 되면 체면도 철학도 없습니까? 더 괘씸한 것은 한참 바르미샤브가 유명해질때 이랜드그룹 외식사업부 임원이 디자인팀장, 운영팀장등을 대동하고 나타나 사장님께 한 수 배우고 싶다고 접근하여 몇 번을 들락거렸는데, 몇 개월후 바르미샤브를 그대로 모방한 로운샤브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 수법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저는 힘도 없고 빽도 없습니다, 정말 수년간 고생고생 하다가 주위사람들과 친지들의 도움을 얻어 나이 오십넘어 이제 제대로 된 식당하나 성공시켜 일어나 보려는데 (몇년전 사업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되어 현재도 법원에 신용 회복중에 있습니다) 이런 날벼락을 맞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랜드 그룹이 제 브랜드를 모방한 줄도 모르다가 고객들이 자꾸와서 안양 뉴코아에 바르미가 있다고 계속 얘기하고 인터넷 블로그에 바르미와 모든게 유사한 업체가 있다는 글을 읽고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의 지적재산권 등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이런 양심에 어긋나는 범죄를 대기업이 저지르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실무진이 공명심에 불법적인 짓을 했다고 해도 어떻게 최고경영진과 오너들이 이런 꼼수를 승인했는지, 저는 그게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면 공개적으로 전문가들에게 제 브랜드를 이랜드 그룹이 배꼈는지 안배꼈는지 공개검증을 하자고 자신있게 제안합니다.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현재 지인들과 의논하여 언론사, 청와대, 인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회등 다각도로 제 억울한 상황을 호소하고 법원에도 민사 손해배상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들은 더 큰 공룡조직이라 또 어떤 술수를 부릴지 염려 됩니다. 이런 불공정한 일이 더 이상 자행되지 않도록 더 관심을 가지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