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8일(토) 오전 10시부터 전주시립효자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제12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 시상식을 잘 마쳤습니다.
많은 가족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훈훈하고 풍성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모두 동심으로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저축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해 주신 전북동시문학회 작가님들과
시상식을 잘 할 수 있게 넓은 장소를 제공해 준 효자도서관,
그리고 시상식의 주인공(수상한 가족들)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시상식에 함께 한 모든 가족에게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2012년부터 해마다 전북동시문학회가 주관, 주최하고
전라북도 교육청과 스토리창작지원센터가 후원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가 내년에는 더욱 즐겁고 멋진 날이 되길 기대하며~~
전북동시문학회 다음카페 '앨범' 게시판에 더 많은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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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안녕하세요? 전북동시문학회 회장 박예분입니다.
‘제12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에서
상을 받는 어린이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 오늘 인사한 사람 있나요? 누구든지 좋습니다.
가족에게 아침 인사, 이웃에 사는 분들, 친구, 처음 보는 사람,
누구든지 한 번이라도 인사했지요?
저도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서
현관문에 서서 누군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 인사했습니다.
오늘도 잘 부탁합니다... 누구일까요?
오늘 하루 종일 저와 함께 걸어갈 신발에게 했습니다.
여러분, 신발에게 인사해 본 친구 있나요?
신발은 정말 고마운 존재이지요.
비오는 날, 눈오는 날, 신발이 없으면 어떨까요?
상상할 수 없지요?
신발은 우리가 하는 행동을 다 알고 있어요.
누구에게 고운말을 하는지, 화가나서 툭 쏘아부쳤는지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서 물똥을 쌌는지도..ㅎㅎ
엄마나 아빠보다 내 비밀을 더 많이 알고 있을 거예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신발처럼
여러분들의 부모님, 가족, 친구, 이웃도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분들과 함께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좋겠습니다.
봄이 되면, 예쁜 꽃들이 많이 피지요.
해마다 잊지 않고 우리 곁에 찾아와
꽃주머니 활짝 열고 함빡함빡 웃음꽃을 뿌려주고 갑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도 매년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동시로, 동심으로 웃음꽃 활짝 피워줄 것입니다.
오늘 가족과 함께 많이 웃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