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대니 매닝
캔자스 대학 역대 최다 득점자, 1픽으로 뽑힌 영광 3개월 뒤에 서울에서 무득점에 동메달을 따는 굴욕을 겪었다. 미 대표팀에 다시 승선할만한 기량은 없었지만 2번의 올스타, 올해의 식스맨 수상등 15년 커리어를 보냈다. 은퇴 이후엔 지도자가 되었으며 현재 콜로라도 대학의 보조코치로 재직중이다. 매닝의 아버지는 1967년 NBA 드래프티 에드 매닝이다.
2. 릭 스미츠
소속대학 역사상 유일한 NCAA토너먼트 진출을 이끌고 활약에 힘입어 2픽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현재까지도 마리스트 대학 유일의 NBA선수로 남아있다. 당대 동부의 강팀 인디애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고 31살 늦깎이로 올스타에 한차례 올랐다. 은퇴이후엔 오토바이에 미쳐살았던 모양. 나름 대회에서 수상도하고 꽤나 진지했던거같다. 현재는 애리조나에서 평범한 할아버지로 지내고있다. 최근 건강이 그리 좋지는 않은것 같다
3. 찰스 스미스
매닝과 함께 젊은 클리퍼스를 나름대로 끌고갔지만 그가 활약한 클리퍼스는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했고, 그의 역할이 축소되고서야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었다. 트레이드후 스몰포워드로 보직을 변경한 스미스는 당대 동부의 강팀 뉴욕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2) 은퇴이후로는 NBPA에서 여러일을 맡았고 현재는 사업가로써 삶을 살고있다.
4.크리스 모리스
슬램덩크 대회 출전, 백보드를 작살내는등 뛰어난 운동능력과 나름의 다재다능함으로 11년을 뛰었다. 거의 모든 소속팀 감독과 트러블을 빚기도 했다고. 여기저기 농구캠프등 얼굴을 비추긴하는데 거기서 일을 하지는 않고, 어디 학교에서 일을 한다는데 어딘지는 찾을 길이 없다.
5. 미치 리치먼드
88드래프티중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중의 하나. 다행히도 그는 드림팀 3기에 선발되어 애틀란타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당대 최고로 꼽힐만한 슈터이자 득점원으로 신인왕, 5회의 올 NBA팀 선정, 올스타 6회등 많은 영예와 함께 은퇴시즌 레이커스 소속으로 우승반지도 하나 챙겼다. 인터뷰도 많이하고 여기저기 얼굴도 많이 비추는데, 직업이 뭔지는 모르겠다. 여튼 건강하게 잘 활동중.
6. 허시 호킨스
대학 최고의 득점원이자 슈터이던 그가 만약 올림픽 준결승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동메달이 금메달이었을수도, 1992 드림팀이 없었을수도 있겠다. 필라델피아 시절엔 찰스바클리를 보좌하며 올스타에 올랐고, 당대의 강팀 시애틀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나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3). 커리어동안 매우 신사적인 선수라는 평을 받았던 그는 2021 년 대학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7. 팀 페리
샤킬오닐이 공식적으로 인유어페이스를 먹었다고 인정한 3인(팀 페리, 데릭 콜먼, 마이클 조던)중의 한명. 그 탄력으로 슬램덩크 대회에 세번이나 출전했으나, 순위는 신통찮았다. 당대에 빅맨으로 뛰기엔 사이즈도 파워도 부족해 그저그런 벤치 플레이어로 커리어를 보냈다. NBA에서 8시즌, 해외에서 4시즌 이후 은퇴했다. 이후엔 지도자생활을 거쳐 현재는 부동산 중개를 업으로 삼은듯.
8. 렉스 채프먼
아직까지도 손에꼽는, 슬램덩크 대회에 참가한 백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있을만큼 괜찮은 운동능력을 가진 득점원이었다. 커리어동안 슛을 발전시켜 12시즌 꽤 길게 커리어를 보냈다. 은퇴 이후엔 NBA시절 입었던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약물중독으로 꽤나 고생을 했다고. 해설위원 방송인 프론트등 매우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하고 있으며 100만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트위터 인플루언서 이기도하다.
9. 로니 세이컬리
레바논 출생의 선수. 소포모어 시즌 MIP를 수상하고 5시즌 연속 15-10 이상을 찍으며 좋은 센터로 거듭났지만 그 시절 주목받기엔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11시즌을 보낸뒤 은퇴했고 멕시코 모델 출신과 결혼했으나 24년 이혼했다. 부동산 사업가, 자선활동, 음악 DJ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있다.
10. 윌리 앤더슨
소포모어 시절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 평균 20-5-5 를 작성하며 차세대 스타로 거듭나나 했으나 그게 이 선수의 커리어 고점이었다. 스퍼스에서 7시즌 이후 3팀을 떠돌다 해외에서 커리어를 마무리 지었다. 딸도 농구를 했으나 대성하진 못했다. 이외에 근황은 알려져있지않다
11. 윌 퍼듀
213cm 에 109kg 의 당당한 체격으로 그저그런 백업센터였으나, 커리어 36분당 기록은 평균 더블더블로 나온 시간 만큼은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 시카고 다이너스티의 일원으로 반지 4개를 소유하고 있다. 발이 410mm에 달해(샤킬오닐 400mm) 거한들이 많은 NBA선수들 사이에서도 왕발로 통했다고. 2024년까지 시카고경기의 해설로 일했다.
12. 하비 그랜트
호레이스 그랜트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 9분차이로 하비 쪽이 동생이다. 형만큼의 커리어는 보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11시즌 주전급으로 NBA에서 뛰었다. 아들들이 죄다 농구를 하는데 첫째아들 제라이는 해외에서 농구선수로 오랜기간 뛰고있고, 둘째 제리안은 1라운드에 지명되어 5시즌을 NBA에서 뛰었으며, 셋째 제러미 그랜트는 현역 NBA 선수이다. 넷째도 농구를 하긴했는데 재능은 없었던듯. 2024년 새장가를 들었는데 애 셋의 유부녀라, 총 8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가 되었다.
13. 제프 그레이어
아이오와 주립대의 득점기록을 아직 들고있는 선수. NBA에서는 평범한 백업수준으로 9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은퇴 이후엔 지도자 생활을 쭉 했고 2010년 이후엔 지역사회에서 농구관련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아들 자이레 그레이어도 농구를 하는데 NBA에 발은 못들이고, G리그에서 주로 뛰고있다.
14. 댄 멀리
올스타 3회, 수비팀 2회 경력에 빛나는 '썬더댄'은 다양한 스킬셋과 폭팔적인 외곽슛, 수비력으로 90년대를 수놓았던 스타들중 하나이다. 찰스바클리와 함께 우승을 노리기도 했으나 이하 생략. 은퇴 이후엔 방송을 거쳐 선즈의 감독, 대학감독으로 2020년까지 일했다. 아들 맥스 멀도 미시건에 입학해서 농구를 하고있다.
15. 게리 그랜트
소포모어 시즌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턴오버 4.7개를 범했을만큼 주전급의 기량은 없던 선수였고 벤치 멤버로 13년을 NBA에서 뛰었다. 은퇴이후로는 지도자 생활을 했었고 현재 하는일은 모르겠다.
16. 데릭 치버스
미주리 타이거즈의 역대 득점 1위로 졸업했으나 NBA에서 통용될만한 기량은 아니었다. 루키시즌 9.3득점을 올렸으나 그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었고 세시즌 이후에는 그리스등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이후엔 지적 및 발달장애인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오랜기간 일하고있다. 나름대로 지역에서는 유명한 사람이지만, 그리 드러내지 않는다고.
17, 에릭 레크너
8년간 6개팀에서 뛴 백업센터. 굳은일과 수비에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샬럿에 거주하며 의료기기회사의 영업원으로 일하고있다.
18. 리키 베리
포지션 대비 장신에 데뷔 첫해 두자릿수 득점과 4할의 3점을 자랑한 슈팅가드. 차세대 스타 슈터가 될법한 재목으로 꼽혔다. 한창 소포모어 시즌 준비로 한창이었을 89년 9월. 자택에서 권총으로 자살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전날 아내와 크게 다툰뒤 유서를 작성하고 생을 마감했다.
19. 로드 스트릭랜드
어시스트 리더, 세컨팀 선정. 그러나 올스타 0회. 동 시대 많은 슈퍼스타 가드들에 인기는 밀렸지만 맞대결에서는 밀리지않았던 선수. 2014년부터 지도자생활을 시작해 현재는 롱아일랜드 대학의 감독으로 일하고있다. 카이리 어빙의 대부로 유명하다.
20. 케빈 에드워즈
단신이었지만 괜찮은 운동능력과 슈팅으로 11년간 NBA에서 뛰었다. 현재는 모교 드폴 대학에서 일을하고있다.
21. 마크 브라이언트
텍사스 3개의 팀을 포함 10개의 팀 유니폼을 가진 흔치않은 경력의 소유자. 통산 기록은 5득점 4리바 정도에 커리어 하이도 9득점 5리바 정도였지만, 이해 드래프티들중에서 전체 1번픽 대니 매닝과 함께 유이하게 NBA에서 15년을 뛰었다.
티보듀 사단의 일원이 되어 뉴욕에서 코칭스태프로 근무중.
22. 랜돌프 키스
NBA에서 뛰기엔 모자람이 있었으나 아래 레벨에서는 괜찮았던 모습을 보여줬다. 이탈리아 선수생활중 이탈리아인 아내를 만나 결혼하여 딸 자스민을 낳았다. 자스민은 현재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뛰고있다.
23. 저롬 레인
198의 단신 빅맨으로 통산 36분 환산 14리바(6.3공리)에 달하는 특출난 리바운드 능력을 가지고있었다. 다만 이외에 다른 능력은 부족한 편이었고 NBA에서는 4시즌을 뛰었다. 이후엔 CBA, 유럽등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24. 브라이언 쇼
선수로는 반지 셋, 스태프로 반지 둘. 레이커스에서 많은 영광을 얻은 브라이언 쇼는 현재 클리퍼스에서 감독 타이론 루를 보좌하고있다.
25. 데이비드 리버스
NBA 데뷔하자마자 결승무대까지 올랐으나 우승하지 못했던 리버스는 CBA,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등 유럽에서 최고수준의 선수로 맹활약했으며 각종 우승도 7회나 기록했다. 은퇴 이후로도 유럽의 레전드로 감독/엠베서더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있다. 과거에 그리 연연하는 성격이 아닌지, 버려진 창고에서 그의 많은 트로피/메달이 발견되었다고.
28 앤드류 랭
준주전 백업 센터치고는 훌륭한 블락슛능력(커리어1.5 커리어하이2.5)을 가졌던 선수이다. 패트릭 유잉의 말년 기량을 거의 잃게만든 손목부상당시 엉켰던 선수. 현재 애틀란타 호크스의 팀 '목사'로 일하고있다.
29 비니 델 니그로
화려하진 않아도 안정감있는 경기운영과 괜찮은 슈팅력으로 중간에 2년을 해외에서 뛰었음에도 12시즌을 뛰었다. 은퇴 이후로는 시카고-클리퍼스에서 감독을 했었다. 클리퍼스 역사상 처음으로 50승 이상을 올리기도 했으나 1라딱 하면서 해임되었다.
현재는 NBA TV에서 해설을 맡고있다. 풀네임으로 거의 불리지못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34 톰 톨버트
스티브커와 함께 애리조나를 파이널 4에 올려놓은 선수, 그 공로로 드래프트되어 7년을 뛰었다. 첫 아이가 태어난후 은퇴, 프로생활을 마무리지었다. 은퇴 이후로는 28년간 라디오쇼를 진행했고 라디오쇼 이후로도 TV, 팟캐스트등 방송경력을 이어가고있다. 선수시절부터 수다스럽고 말을 재미있게 하기로 유명했다고.
39. 티토 호포드
216cm의 큰 키로 도미니카 출생으로는 최초로 NBA에 드래프트된다. 하지만 키 말고 기량은 형편없었고 3년간 63경기가
그가 NBA 코트를 밟은 시간이었다. 이후로는 해외에서 오랜기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은퇴 이후엔 미시건에서 살고있다.
그의 아들 알 호포드는 아버지가 NBA에서 이루지 못한 많은것들을 이뤄내고있다.
47 버논 맥스웰
한쿼터 30득점을 기록한 몇안되는 선수들중 하나. 엄청난 폭팔력에 준수한 기량으로 휴스턴에서 2회 챔피언에 올랐다.
13년을 뛴 후 은퇴했는데 선수시절부터 성질머리가 기복이 심했고 은퇴 이후로도 약물에 양육비에 친자소송에 법원 드나들기
바쁜 삶을 보내고있다. 팟캐스트 방송을 하고있다.
50 스티브 커
운동능력도 사이즈도 기가막힌 기술도없었지만 3점슛 스페셜리스트로 NBA에서 오랜기간 살아남았다. 방송일을 거쳐 감독이되어서도 많은 영예를 얻었다. 이제 한번의 우승이면 열손가락 모두에 반지를 보유하게 된다. 총기규제를 강력히 지지하며 매번 사고때마다 목소리를 높이는데, 커가 대학신입생때 아버지가 총에 맞아 사망한 아픔이 있다.
53 앤서니 메이슨
시대를 앞서간 플레이 스타일의 포인트 포워드. 공수에서 다재다능했고 올해의 식스맨, 최다출장시간기록, 디펜 세컨팀, 올스타등 제법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다. 2015년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67 리키 그레이스
유타에 3라운드 드래프트 되었지만 한경기도 뛰지못했고 NBA경력도 93년 호크스에서 딱 세경기만이었다.
하지만 호주에서 그는 4회우승에 파이널 25주년 기념팀 선정등 NBL의 전설중 하나가 되었다.
호주 시민권을 획득하여 2000년 호주 대표팀으로 나서기도, 현재도 호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있다.
언드래프티
팀 래글러
96년 3점슛대회 챔피언. 통산 4할 3푼의 3점으로 10년을 NBA에서 뛰었다. 은퇴 이후로는 방송일을 하고있다. 현재 NBA TV의 해설로 활동중.
에이버리 존슨
3라운드까지도 에이버리 존슨의 이름은 불리지않았지만, 무려 16년을 NBA에서 뛰었다. 스퍼스에서 반지도 하나 획득했다. 은퇴 이후론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67승 팀을 지도하며 올해의 감독이 되는등 승승장구하나했으나.... 워리어스에게 1라운드 탈락한 뒤 커리어는 잘 풀리지않았다. 현재는 CBS스포츠의 해설로 일하고있다.
존 스탁스
근성과 투지로 언드래프티에서 올스타에 오르며 인생역전을 이뤄낸 사나이. 하지만 끝끝내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현재 뉴욕에서 기아 매장 하나를 운영하고있다.
|
첫댓글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젠 정말 정보 찾기가 빡센 아재들이 많습니다. 업데이트는 정말로 느리지만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랜딘 글래빈 검색해봐야겠네요.
Brandi Glanville 브랜디 글랜빌 이네요 정확하게는.
@One And Only 감사합니다 ㅎㅎ
후순위와 언드래프티가 더 쏠쏠했던 느낌이네요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보는 선수도 여럿이네요~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커 감독이 몇년 전 총기 사고에 대해 손까지 부들부들 떨정도로 울분을 토하며 인터뷰를 한걸 본적이 있는데 이런 사연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에이브리 존슨이랑 존 스탁스가 언드래프티였다니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와 추억돋네요
서울의피해자들 ㅋㅋ
추억속 선수들 근황만으로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기다렸다구요.ㅎㅎㅎ
오른쪽이 하비구, 비니 델..ㄴㄱ로에서 빵터졌습니다ㅋㅋㅋㅋ
맥스웰 근황짤은 무려 아레나스와ㅋㅋㅋㅋ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이군요.
게시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글 너무좋아요..
은퇴후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는데..
넘나 반가운 시리즈가 돌아왔네요.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무척 재밌게 잘 봤어요. 아... 일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