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 지시면
부모님을 모시는 자식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참 많지요.
이러한 경우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노인돌봄서비스 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하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잘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부모님이 5명 중 1명이라고 하니
부모님을 모시는 상황에서는 이제는 꼭 알아야 할 필수 제도가 되었습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절차와 내용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받기 위하여
첫 번째로 가장 먼저 하여야 할 일은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급신청(장기요양 인정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연세가 만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노인성질병이 있는 분으로서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대상이 되십니다.
신청 방법은 가족이 대리인이 되어서 부모님이 계시는 지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찾아가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기도 하고요,
직접 찾아가서 작성하기 어렵다면
신청서를 작성 후 가족(신청하는 대리인)의 신분증 앞뒷면과 함께 팩스로 송부하여도 됩니다.
두 번째로 거쳐야 할 절차는
장기요양인정조사를 받고 의사소견서를 공단으로 제출하는 것입니다.
장기요양인정조사란 부모님의 정신적/신체적인 상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등급판정을 받는 가장 중요한 조사자료입니다.
등급신청서를 제출한 후 5~10일 정도에 공단에서 2명이 사전에 전화하고
부모님을 방문하여 인정조사하는 데, 공단 사정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의사소견서란 공단 직원이 인정조사 후 현장에서 또는 2~3일 뒤에 의사소견서 발급의뢰서와 의사소견서등을 주고 가면 부모님이 평상시에 이용하시던 병원에 사전에 예약 후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여 의사소견서를 발급받은 후 공단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로 거쳐야 할 절차는
등급판정을 받는 단계입니다.
등급판정은
공단에서는 조사한 장기요양 인정조사결과와 심의 자료, 의사소견서내용, 특기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등급을 판정합니다.
등급에는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인지지원 등급이 있으며,
1등급 처럼 등급이 높을수록 사용할 수 있는 한도액도 크고 서비스 가능 시간도 많습니다.
등급판정이 완료되면 등급 판정 서류인 장기요양인정서,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
복지용구 급여확인서 등 3종류의 서류를 공단에서 발부하여 줍니다.
네 번째로는
등급판정을 받으신 후 장기요양기관에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등급판정을 받으신 상태이므로
부모님의 판정등급, 신체상태, 거주환경, 부모님의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장기요양기관에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요양보호사가 부모님 집에 가서 하루에 3시간 또는 4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요양,
어르신이 센터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가서 8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면서
노래하기, 체조하기, 만들기, 레크리에이션등을 하는 주야간보호센터,
부모님이 입소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 요양원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장기요양기관에 서비스를 이용한 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는 것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정부에서 80~85%를 부담하고요.
이용하시는 수급자가 15~20%를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재가급여라고 불리는 방문요양과 주야간센터는 본인부담금이 15% 이고요,
시설급여인 요양원은 20%를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료 내는 순위를 기준으로 50% 미만이시면, 40% 또는 60%를 경감 받을 수 있고요.
기초생활 수급자는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등급판정을 받으시면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전동침대, 휠체어, 지팡이, 안전손잡이와 같이 다양한 복지용구를 1년간 16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하거나 대여하여 사용이 가능하십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다양한 내용에 대하여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등급신청 및 판정 과정도 처음 하시는 분은 생소하기 때문에
등급신청 초기 단계부터 부모님이 계신 지역에 있는 장기요양기관에
사전에 문의하시고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아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