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에 있다가 니가 필리핀 바기오에 잘 도착했다는 전화 받았다. 그래..약속대로 너에게 편지 한통 써 주마.. 난 개인적으로 헬프의 '연수체험기' 게시판에 글쓰는걸 상당히 어려워 했단다. 앞에 글 쓰신분들에 비해서 내가 과연 저만큼의 노력을 했을까.. 정말 부끄럽지만..그래도 너와 한 약속이기에 이렇게 시작한다. 참고로 난 이 쌓여진 연수게시판들의 글이 헬프의 진정한 보물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예전에 다녔던 부산 서대신동의 조그만 학원처럼.. 헬프 역시 이 모든 글들을 컨퍼런스 룸 뒤에 쫙 도배했으면 싶네.. 왜냐구?? 잘 한번 찾아봐라..여기에는 예전에 크롬매니저님, 로이 매니저님.. 심지어 필립 매니저님들이 학생시절 쓴 글들도 있더라... 그리고 이런글들 읽으면 니가 힘들어 방황할때..조그만 등대가 되어 줄지도 모르겠다... 그분들은 토요일에도 메니저님 수업받았다고 하는데..ㅋ
참 재미있는 인연이다...그자?? 대학교 동기에서 시작했는데 논산 육군훈련소 분대장(조교)대 훈련병으로 만나기도 했었고 말야.. 내가 니 한테 총검술 시범 보여주고 훈련병때 짜파게티 멕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떻게 또 필리핀 헬프까지 갔을까..ㅋㅋ
참고로 날 이곳에 소개시켜준 친구는.. 스테판이라는 녀석인데 헬프 이야기만 나오면 항상 부끄러워 하고 죄송해 한단다. 특히 조이 매니저님한테 말야.. 헬프에서 공부해서 미국 플로리다 교환학생 갔다 오드만.. 영어 임용고사 준비한다고 하는데 오늘 모 대학교 교직원에도 합격했다고 한다.
자...우선.. 니가 거기 간 이유가 무엇인데?? 내가 헬프를 갔던 이유는..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기지만.. 헬프 창설이래 최단기간 CBT토플 최고득점이었다... 물론 서울의 H학원에 가는게 더 빠른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하나의 언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4가지 영역-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를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다. 단순히 외워서 치는 토플 에세이가 아니고 후기 타서 문제푸는 토플 리딩을 원했던것을 아니었기에.. 그리고 약간의 말도안되는 목표.. 아..6개월 정도 하면 native 처럼 영어 말할수 있겠지..하는..ㅋ
지금 생각해도 웃긴다.. 예전에 내가 제일 처음 헬프 부산 사무소 찾아갔을때.. 머리 긴 도인같이 생기신 남자분이 이렇게 말씀 하셨지..
"6개월정도 영어공부해서 원어민처럼 되면 대한민국사람들 다들 영어 잘하겠네요..허허"
아무튼..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헬프에서 배운 영어는.. 비록 발음은 원어민처럼 부드럽지는 못하더라도.. 그리고 완벽한 구어체의 영어는 잘 구사하기 어렵지만.. 내가 말할거리 즉 소재만 있다면 유창하게 문장은 만들어낼수 있는 그런 수준인거 같구나.. 그래서 저번에 광주과기원에 겨울 인턴으로 갔을때..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깔끔하게 영어로 마무리 지었단다... 한 10분정도 혼자서 연습했나?? 사람들이 다들 놀라더라.....혹시 대본 보면서 하는거냐고...
우와...정말 거만하다... 완연아...진짜 영어공부는 쉬운거 같다 단지 사람이 먼저 되어 있어야 되는게 아니겠나..ㅋ
우선 첫번째..헬프에서의 공부자세다.. 내가 예전에 다녔던 부산 서대신동 학원에 적혀있는 첫번째 구절이지..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말아라.. 니 영어 하나하나를 남들과 제발 비교하지 말아라.. 누구는 뭘 잘하고 누구는 뭘 못하고.. 그러면 뭘하는데?? 아마 메니저님들 눈에는 다들 도토리 키재기 일꺼다.. 지금 당장 집에가는것도 아니고...나중에 니가 집에 갈때 그때 느껴봐라.. 물론 한국에서 공부많이 하고 오신 분들은 확실히 빨리 영어가 성장한단다. 그렇지만 그건 그만큼 니가 한국에서 놀았던 것이고.. 니는 그곳에서 더 짧은 시간안에 니 영어를 만들수 있단다...무슨말이지?? 그렇단다...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지..
둘째...각종 스터디 조장..꼭 해라.. 니가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더 열심히 준비해야 되는건 당연하겠제?? 느그 조원들 한테 니가 모르는 모습 보여주면..과연 조원들이 니를 믿어줄까?? 예를들어보자.. 같이 공부했던 알버트 형의 주장이다..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그걸 녹음 해 온 조장..그가 조장 자격이 있을까?? 준비하면서 니가 더 늘어가는거고... 더 좋은 발음 더 정확한 발음으로 나중에는 listening 에서 그 단어들이 쏙쏙 들릴꺼고.. 아직도 우리학교 도서관에서는.. 토익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단어를 조용이 써 가면서 공부하고 있다.. 무슨 손이..아니면 종이가 단어를 외우나?? 하루에 백개씩 외운다고 자랑하면서도 막상 발음이랑 강세는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그 사람들이.. 진정 단어를 외운다고 할수 있을까??
완연아..발음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야 니가 영어하면서 초기에 기선제압도 할수 있고.. 참..어근분석도 가능하겠다.. 단어 그냥외우지 말고..능률 보카 어근분석 잘 보거라.. 예를들어..우리가 전공에서 배웠던 단어들.. hydrophobic 이랑 hydrophilic 이랑... 물을 무서워 하는 그리고 물을 좋아라 하는.. 그래서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나온거고.. 무슨무슨 '포비아' 는 다들 공포증이겠지..대인공포증, 밀실 공포증... phto+syn+thesis ...빛으로 합성하는것이니깐 광합성이고.. 다시 여기 syn+ergy..합성하네+에너지를 그러니깐 시너지 효과 아니겠나.. 단어외울때 이런 시너지 효과까지 생각해두렴..
그래...conferrence room....다같이(con) 모여서(fer) 무언가를 나르는 수행하는.. 그런 공간이 컨퍼런스 룸이지 조용하게 독해하거나 한국말로 떠드는 그런 공간은 아니란다. 방에서 공부하는게 무슨 공부고??ㅋ 쇄도잉도 목이 쉬어라 하고 마음에 드는 소설책도 한페이 쭈욱 큰소리로 읽어보고.. 좋은 구절은 한번 외워 보기도 하고 그래야지 말이 튀어나오지 않겠나.. 니는 지금 얼라가 아니다 아이가...문법부터 체계적으로 배워나가면서 하나의 언어를 시작해 나가야 되는 성인이다 아이가.. 정 궁금하면 "Chamskian approach" 한번 찾아봐라.. 내친구 스태판에게 들었던 이야기 란다..
그리고 보카랑 패턴이랑 외운건 그대로 선생님들께 한번 써 먹으려고 노력하고.. 헬프의 철학일까?? 내가 처음 만났던 머리긴 도인 께서는..(나중에 Paul 원장님으로 밝혀짐..) 영어는 input 과 output 이 조화를 이루어야 되는 거라고.. 그러면 니가 지금 하고 있는 스터디들은 input 일꺼고... output은 1:1 수업때의 말하기와 쓰기가 되겠지??ㅋ 그런 목적으로 헬프의 스터디들은 존재하는 거란다... 하나의 조그마한 스터디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그걸 니가 왜 하는지를 생각해 보아라...
앗..말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셋째.. 절대로 수업에 결석하지 마라.. 니가 지금 빠지는 1:1 수업은 내가 한국에서는 그토록 바라는 한시간이란다. 한국에서 1:8 회회 수업..입한번 벙긋하지 못하고 그냥 나오는 회화학원은 헬프다니고 나니깐 돈이 아까워서 못가겠다. 니 퍼떡 온나. 같이 회화 스터디나 하자꾸나.. 조금있으면 스터디와 수업때문에 고민하는 시간들이 오겠네.. 수업때 내준 article 을 읽으려니 스터디 패널티가 두렵고... 그래서 선생님 숙제는 과감히 무시해 버리고.. 패널티를 두려워 하지 마라..나중에 니가 조장하면 다 돌려받는단다.. 필리핀 어학연수의 꽃은.. 저렴한 가격에 할수 있는 1:1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호주 영국 캐나다 같은 나라에 안가봐서 뭐라고 비교 할수는 없지만.. 그곳에서의 공부는 여기와는 약간 다르단다... (그곳에서 공부하고 오신분들 말에 따르면..) 어학연수란 영어 뿐만아니라 그나라의 문화체험도 포함되는것이기에.. 오전에 수업 약간 받고.. 저녁에 세계 각국 사람들 이랑 같이 파티하면서 영어도 자연스럽게 배우는.. 이것이 니 목적이라면 나는 추천한다네..과감히 딴 곳으로 옮기라고... 이런말도 많이 들었을꺼야..필리핀 영어 발음 안좋아서 가면 발음 나빠진다고.. 니 하기 나름이란다.. 선생님들 발음은 내가 따라 갈수 없으며.... 다른나라 가서 input 도 없는데 output 이 될수 있겠나..ㅋ 아무튼 만고 내 생각이다..
그다음...주말 보내기.. 사람들마다 스타일이 있을것이다..술 마시면서 스트레스 푸는 사람들도 있을꺼고.. 나는 혼자있는걸 정말 좋아했단다... 혼자 산페르난도가서 파도타기 하고 오고 아씬가서 수영하고 오고.. 혼자가서 음식 뭐가 맛있는가 추천해달라고 웨이터 아가씨 한테 말도 걸어보고.. 주말에도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과연 좋을까?? 나는 토요일 저녁 일찍 들어와서.. good taster's 식당가서 통닭 사와가지고 혼자서 두시간정도 아리랑 티비랑 CNN 보았단다.. 밤에는 컬퓨 체크 하기 전에 맥주 한캔(?) 몰래 혼자 마시면서 침대에 누워서 스탠드 키고 조용히 내가 보고싶은 영어 소설책 보고..(헤리포터같은..아무튼 얇은거..) 운동도 열심히 해라..체력관리가 생명이란다.. 나는 그린벨리가서 배드민턴 치고 존헤이 가서 산책했단다...혼자서..ㅋ 선생님들과 시간 보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내 영어가 최고라고 자부하던때.. 홉, 아인, 로도라, 리자 그리고 러쉘 선생님과 단체로 시간보낸적이 있었는데.. 그분들의 대화는 무슨 한편의 Friends 시트콤 보는 기분이었단다... 거만해지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었지..
마지막으로.. 헬프는 토익 토플 학원이 아니란다.. 점수올리려면 한국이 더 빠르지 싶구나.. 하긴 이제 서울 H 학원 토플 이야기도 CBT 때 이야기지 이제 바뀐 IBT는 후기도 없자나..ㅋ 우리같은 부산 사람이 서울 가면 헬프보다 돈 더 많이 들어간다... H 학원 기준..한달 학원비 60만원 + 고시원 20만원 + 밥값 20만원= 한달 100만원.. 나는 서울에서 놀러도 못가고 돈은 돈대로 쓰면서 고생만 한단 말이지.. 니가 거기 있으면 황제같은 생활 하고 오자나??ㅋ 빨래도 다 해주시고 청소도 다 해주시고.. 물가도 엄청싸고 말야... (거기서 매주마다 통닭이랑 피자, 스파게티 사먹어라..스타벅스 꼭 가고...아..그린티 파푸치노..)
다시 본론.. 그런데 나는 이런 헬프에서 토플을 준비했단다..5개월째 부터 였나?? 물론 이건 나만의 생각이고..절대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험이란게 있으면..내가 매달 얼마만큼 성적이 오르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알수 있겠지..안그레? 니가 아무리 헬프 debating 에서 날라다녔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믿어주는 사람 아무도 없어.. 차라리 필리핀 영어 배우고 왔냐고 선입견만 강하지.. 그래서 아마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영어 성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러면 당장 가자마자 토익 토플 공부할꺼야?? 아니...기초도 없는데 이런 큰 건물을 세우면 어떻게 될꺼같에?? 당연히 무너지고 depress 빠지겠지..ㅋ
그리고 난 IBT토플을 준비했단다..처음의 목표를 바꾸어서.. 비록 고작 95점밖에..ㅠㅠ
그때 당시에는 한국에서도 정보가 거의 없어서.. 여기서 점수잘나오면 한국가서 있어보이겠다는 생각.. 언어의 4가지 영역을 다 평가하는 신기한 시험.. 듣고 쓰기, 듣고 읽고 말하기, 듣고 말하기 처럼 통합적인 것도 나오는 어려운 시험.. 그에 비해 토익은 너무 단순했지.. 정말이야..ㅋ 나는 헬프에서 토익 한번도 안보고..한국에서 모의고사 6번 풀어보고 구백점 쉽게 넘기더라.. 같이 공부한 Logos 학생은 맨날 프리즌 브레이크 보고 CNN 만 듣더니만 구백점 넘겼다고 하네.. 탭스도 모의고사 두번풀고 팔백점 넘더라...기초가 있으니깐 이렇게 된게 아닐까 싶단다.. 그래서 준비했지.. 필리핀에서의 1:1 수업의 장점을 이 시험에 접목 시킬수 있었으니깐.. 생각해바바..한국에서 너의 스피킹을 누가 하나하나 체크 해 줄수 있겠니?? 우리학교에서 토플 스터디 하시는 분들.. 에세이 일주일에 하나 쓰고 서로 봐준다고 하시는데.. 그곳에서는 니가 쓰기만 하면 선생님한테 하루에 하나씩 체크 받을수 있다 아이가...
쓰다보니깐 글이 너무 길어졌네..니 이거 다 읽겠나??ㅋ
리딩은.... 매니저님과의 수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단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문법이 뒷받침 되어야 겠제?? 문법은 건물에서 골격과 같다고 생각한다.. 골격이 튼튼해야 건물이 똑바로 서겠지?? 그치만 골격만 있으면 그게 영어일까?? 문법 따라 정확히 해석하고... 그렇지만 말할때는 너무 문법에 얽매이지 말고...
듣기.. 예전에 카사 컨퍼런스 룸 옆에 조그마한 프린트 붙어있었는데.. 내가 기억하기론 필립 메니저님께서 만든것으로 기억한다.. 한번 물어봐라..가르쳐주기 싫타.. 딕태이션 부터 쇄도잉까지.. 그래가지고 매니저님한테 말도 한번 걸어보고 친해질수 있는거지 모..ㅋㅋ 나는 단지.. 1번 토플 lecture 듣고... 2번 1분간 note-taking 하고.. 3번 다시 1분간 요약해서 말하기 그리고 녹음하기.. 4번 1에서 3번까지 한번더 반복하기.. 토플 리스닝이랑 말하기를 동시에 잡고 싶었거든... 그리고 수업중에 선생님이랑 다시한번 더 같은방법 적용해보고... 컨퍼런스 룸에서 shadow-reading( script 보고 들으면서 따라 읽기) 와 shadowing 반복했단다.. 밤에 자기전에 찍찍이에 테잎 틀어놓고 자고.. 아침에 출석체크 할때부터 아침 리스닝 전까지 계속 듣고 있고.. 이러니깐 꿈에서 헛소리도 영어로 한다고 하더라..ㅋ
그때는 정말 컨퍼런스 룸 떠들석 했는데...니가 분위기 확 바꾸고 온나.. 물론 내가 하는 방법이 완벽한건 절대로 아니고.. 니 한테 맞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이런길도 있는거지.. 이 모든 방법은 같이 공부했던 알버트 형이 생각했던거고 난 따라갔던 거에 지나지 않는단다..
시간이 지나면 알꺼야... 너에게 있어서 영어는 목표가 아니라 니 삶의 수단이라는 사실을.. 한국사회에서는 아직까진 영어하나 잘해도 쓰일때가 참 많은것 같구나.. 우리도 마찬가지 자나.. 대학원에 진학해도 수많은 논문들을 읽어 내야 하는데.. 너의 경쟁자들과는 다른 선상에서 출발하는 거자나.. 그래..헬프를 갔다오니깐 꿈부터 커진것 같구나..
와이레 기노... 말하기는.. 토플 말하기 위주로 준비했구.. debating 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구나.. 나중에 니가 이 수업 들을때.. 절대로 써서 수업시간에 줄줄 읽지 마라.. 단어만 나열해가서 즉석에서 문장만드는 연습을 수업시간에 하고.. 깜빡했구나..주말에는 피씨방 가서 싸이 하지 말고.. 주간지 기사 읽어라..디베이팅을 할려면 아는게 있어야 되겠지 않겠나?? 나중에 느낄꺼야..영어 잘하기는 쉽지만 배경지식 쌓는건 훨씬 더 어렵다고.. 선생님들이 발음은 니보다 더 좋을지 몰라도.. 니는 너 많은걸 준비해서 선생님의 위치도 한번 도전해바바.. 지식의 량은 너도 결고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단지 논리가 필요하겠지..
이야..드디어 쓰기다.. 난 단순하게 토플 에세이만 준비했단다.. 참...노트북 빌려가면서 컴퓨터로 연습했고.. 좋은 글 많이 읽고 남이 쓴것도 한번 읽어 보고... 메니저님들한테 들고가서 교정도 한번 보고..선생님 교정은 물론이고..ㅋ 한때는 많이 쓰는게 좋은줄 알아서 하루에 통합협 하나 독립형 하나씩 두개나 쓴적도 있었단다.. 그리고 자세한 공부방법은 안가르쳐 줄꺼다.. 필립메니저님이 말했던가.. 아마 니가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부터 답이 나올꺼라고..ㅋㅋ 니 곁에 있는 매니저님들은 단지 니 생활 감독하려고 있는게 아니란다.. 고기수 분들도 잘 활용해라...
헬프는..지연과 학연이 통하지 않는 곳이란다.. 허스키 원장님은 내 고등학교 선배였고 폴 원장님과 필립 매니저님은 대학교 선배인데도... 잘 챙겨주고 밀어주고 이런거 전혀 없다.. 아...맞다..허스키 원장님께 밥 한끼 거하게 얻어먹었다.... 가서 꼭 안부 전해 드리고... 매니저님들 좋은것 다 배우고 오너라.. 거기 조이라는 분은.. 엄청난 열정의 소유자란다..가까이 가면 뜨거워서 딘다.. 필립 이라는 분은... 내가 전에 장학생으로 카사에 있을때 밤에 라면먹을때도.. 책보면서 영어 공부하시던 분이었고.. 사람 좋으신 크리스크 그리고 션 매니저님, 지미 매니저님..... 로이매니저님으로 부터는 학생들에게 좋은 영어 가르치려는 끈기와 자세를 배우고... 브라이언 매니저님은 나의 문법을 완성해준 썬님의 문법 사부이셨단다.. 크롬 매니저님은 99마리의 양이 집을 잃어도 한마리의 자신을 따르는 양만 집에 데리고 간단다.. 참..토플 에세이첨삭 정말 잘해주시는 분이었고...
조금있으면 5월 셋째주부터 우기 시작하겠다.. 한주일 내내 비오겠네..우울증 조심하고..침구류 일광건조(?) 예전에 내한테 배운것 대로 하고.. 좋은 사람들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라.. 같이 공부한 제리 , 리키, 알버트 형, 크리스탈 누나.. 그리고 우리 동기들...... 지금 장학생인 킴님의 동생분은 내가 헬프에서 만난 소중한 내 반쪽이란다.. 한때 내가 오뎅탕 끓여서 몰래 갖다주고 이불도 챙겨드렸는데...우리 킴..^^* 아...미리는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엽단다.. 미리야 나는 니만 사랑한다..^^ 요즘 애교가 많이 늘어서 큰일이다..맨날 보고싶다..방금도 자장가 불러주고 왔다..^^;; 참참...거기 있는.. 레티샤, 지미, 산타나, 글로리아 그리고 육심진 동생까지.. 다들 좋은 분들이니깐 많이 배우고... 레티샤 아파서 고생했는데 평일 SM 쇼핑하자마자 다 낫던일들.. 그분들이 이제 고기수라 하는구나 암튼 좋은것 많이 배우고..
거기 있을때가 내 인생에 있어서 제일 좋았을때 같구나.. 공부만 할수 있자나??ㅋ 여기처럼 중간고사 기말고사 압박이 있니..취직의 걱정이 있니..주중에 친구가 부르니..ㅋ 하루종일 영어만 쓰는데 말이야.. 나중에 한국오면 부산 헬프사무실 꼭 들리고....진짜 밥 사주시더라..ㅎㅎ 체력관리 잘하고....한시 넘겨서 자지 말고... 몸 아프면 니만 손해란다...낮잠 조금씩 자주고.. 물 자주 먹고 전기장판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마라..몸에 안좋다고 하더라.. 사람들의 필리핀에 대한 선입견..확 깨부술 준비하고... 이제 그만 쓴다.. 매니저 님들께 안부 전해 드리고.... 읽어주서 고맙네...살라만 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