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창조도시 문화탐방기-유노쿠니노모리&세계글라스관(1일차/3박 4일)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013년 8월 18일부터 8월 21일 까지 3박 4일 동안
안동권발전연구소(소장 남치호) 이진구학장님의 추천으로
일본 혼슈(本州)의 이시카와현(石川縣)에 위치한
고마츠(小松), 시라카와고(白川鄕), 가나자와(金澤), 가가(加賀) 지역의 문화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시카와현(石川縣)은 혼슈(本州)의 거의 가운데 서쪽 해변에 연해 있으며
면적은 약 4,185㎢, 인구는 약 116만명입니다.
현청의 소재지는 가나자와(金澤)시이고 인구는 약 47만명 입니다.
(1일차 문화탐방)
2013.8.18 새벽 03:00시에 버스로 안동을 출발하여
07:00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출국 수속을 마치고 09:05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1시간 45분만인 10시 50분에 고마츠(小松)국제공항에 착륙하였습니다.
일본의 날씨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늦더위(殘暑 ざんしょ)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1일차 문화탐방은
가가(加賀)의 전통공예 테마파크인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와
세계유리공예 집합소인 세계글라스관(世界のカラス館)을 탐방하였습니다.
가가(加賀)의 전통공예촌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13만평의 장대한 숲속에
옛 일본 전통가옥이 들어서 있는 전통공예 테마파크입니다.
건물 하나하나에는 11개관 50종류 이상의 전통공예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호쿠리쿠(北陸)의 에도(江戶). 메이지(明治)시대의 훌륭한 고민가(古民家)를
갈대지붕 그대로 이건하여 정감 넘치는 공간에서
전통 공예 견학이나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에 입장하기 전 점심식사
종업원에게 요리이름을 물어보니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서 했다고 하였습니다
식당 1층에 있는 지역특산물 판매장
식당 1층에 있는 지역특산물 판매장 입구
식당 옆에 있는 지역의 유물과 공예전시관
가가(加賀)의 전통공예촌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 입구에서 이창욱가이드로 부터 사전 설명을 듣다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에 입장하여 첫 방문지는
금박의 관(金箔の館)을 방문하였는데 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가나자와 금박은
일본 전체의 99%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금박의 두께는 10,000분의 1 밀리까지 붙일 수 있습니다.
금박체험 코너에서 금박 붙이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사각접시 안쪽에 금박물을 칠하고 가제로 잘 닦아내면 금박이 만들어지는데
금박에 글씨나 그림을 그려 작품을 만드는 체험입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쉽지 않았지만 예쁜아가씨가 지도를 해주었고
만든 작품은 본인이 가지고 가도 됩니다
금박붙이기 체험코너에서 만든 작품입니다
전시 판매장에는 금박을 붙인 여러가지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금박 전시판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사진 찍는 코너(복을 불러들인다고 함)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에서
전시관 이동중에 많은 수고를 하신 남소장님과 민국장님을 모시고 찰칵~
森:나무 빽빽할 삼자는 일본말로 모리라고 하는데
전일본수상인 모리(森)수상의 고향이 이쪽 지방이라고 합니다.
오르골관(オルゴール館)은 쥬크박스(ジュークボックス)의 원형이 된 것,
독일 동인도회사의 종, 독일베르린사의 피아노 등
안티크(アンティーク)에서 현대의 작품까지 다양한 세계의 오르골(オルゴール)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르골 전시 판매장
구다니야끼館(九谷燒の館)은 빨강, 노랑, 초록, 보라, 군청의
다섯가지 색깔의 물감을 사용한 도자기를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3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다니야끼관(九谷燒の館)의 체험코너
관광객들이 도자기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구다니야끼(九谷燒) 전시 판매장
茶道館(차노유관)은 일본의 다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동중 앞에 보이는 것은 큰 노렌으로
상점 입구의 처마끝이나 점두에 치는 막입니다
와지마누리(輪島塗)관은 칠기공예관으로
두껍게 칠을 한 부분을 파내어 장식하는 침금(沈金)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남편이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을 좋아한다는 가게 종업원
(본인은 한국어가 어려워서 잘 못한다고 함)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 관내에 있는 일반점포
越前의 館은 반쯤구운 土版에 글자나 그림을 그리는 체험관입니다
료오시노야까다(漁師の館 りよぅしのやかた)는 어부의 집이라는 뜻인데
가가(加賀)지방과 노도(能登)지방의 산과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과 산나물을 소재로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향토요리 식당입니다
거리의 담장 옆 개울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세계의 글라스관(세계のカラス館)
세계의 글라스관(일본어로는 가라스관)은
일본 최대의 수공예(手作り) 글라스 전문점입니다.
넓은 館내에는 세계각국의 유리공예품과 악세사리를 중심으로
2만 여점의 꽃병 , 장식물, 램프, 상데리아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상데리아 유리제품입니다
각양 각색의 2만여점의 유리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세계글라스관(세계のカラス館) 2층에 있는 체험코-너
1일차 문화탐방을 마치고 숙소 로비에서 잠시 휴식중입니다
저녁식사는 가이세키 일식요리
호텔에서는 식당이나 목욕탕에 갈때 유카다를 입고 다닙니다
70세가 넘은 종업원이 정좌의 자세로 손님에게 정성껏 써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안동에서 새벽 3시에 출발하여
1일차 탐방을 마치고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