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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대구
팔공환성지맥이 팔공기맥 팔공산 비로봉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갓바위 지나 환성산에서 서쪽으로 흘러가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새미기재(성령)로 내려섰다가 잠시 오르면서 등고선상610m지점에서 서쪽으로 요령봉으로 가는 팔공환성요령단맥을 이어가고 한줄기를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낙타봉을 지나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장군산으로 가는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이 흐른다 그 낙타봉을 지난 그 다음 등고선상650봉에서 남남서방향으로 분기하는 단맥산줄기가 하나 있으니 바로 대구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거대한 바위 암봉인 초례봉으로 가는 산줄기다
그 흐름을 따라가보면 648봉-△635.7봉-醮來봉(초례산, 초례봉, 630, 1.2)-427봉(1.8/3)-梅余봉(△407.3, 0.8/3.8)-△225.1봉(1.5/5.3)-신지저수지 서쪽 등고선상90봉 지나 경부고속도로(70, 1.8/7.1)-반야월역 서쪽(50, 0.6/7.7)-율하지구 △39.6m(1.1/8.8)지점을 지나 율하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30, 1.2/10)에서 끝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왜 산줄기 이름이 이리 복잡하게 되었는가 하면 우선 낙동정맥에서 갈래친 팔공기맥산줄기를 타고오다 다시 환성산으로 분기한 팔공환성지맥을 따라오다 다시 분기하여 요령봉으로 가는 팔공환성요령단맥을 따라가다 중간에 다시 낙타봉으로 가는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을 따르다 또 다시 분기하여 초례봉으로 가는 산줄기라 그 족보를 밝히기 위해 그간 지나온 모산줄기를 일일이 접두어형식으로 나열하다보니 그렇게 되었고 일반적으로 부를때는 초례단맥이라고 부르면 될 것이다
여기서 살펴볼 일은 대간 정간 정맥 기맥까지는 주맥으로 하자고 정의를 한바 그 다음부터 족보를 나타내게 되는데 팔공기맥에서 분기한 지맥을 이어가다 여러개의 단맥산줄기가 분기하는데 1차로 분기한 요령단맥 2차로 분기한 낙타단맥 3차로 분기한 초례단맥 즉 가장 복잡하게 분기한 산줄기는 같은 단맥에서 3차까지 분기한 단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산줄기는 도심지와 논밭을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처음에 10km가 안되는 여맥산줄기로 분류를 했는데 오늘 답사하면서 정확하게 율하천이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곳까지 가상 산줄기를 연결해보니 가까스로 10km가 되는 것 같습니다만 재는 방식에 따라 그 경계점인 10km를 넘나들고 있어 버리기도 아깝고 초례봉이라는 예쁜 산이름과 그에 걸맞는 산책로 같은 산줄기가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어 추가로 단맥반열로 편입을 시키고 이름을 "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이라고 짓고 답사종주를 한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언제 : 2014. 9. 19(금)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대구 전철 2호선 반야월역에서 주택가를 지나 논밭을 관통해 율하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까지 2.3km는 생략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신지저수지가로 올라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 분기봉까지
梅余봉(△407.3) : 대구시 동구
醮來봉(630) : 대구시 동구
구간거리 : 10km 단맥거리 : 7.7, 생략거리 : 2.3km
구간시간 6:10 단맥시간 : 4:20 휴식시간 1:50
그넘의 TV를 보다가 또 늦잠
오늘이 3일간의 연속 답사 산행중 아쉬움을 남길 3일째 마지막날입니다
거의 뜬눈으로 날을 넘기고 잠이 들었는가 싶었는데 일어나니 동창이 밝았어라
새벽 5시 전에 일어났으면 수성못 용지봉 쪽으로 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짧은 초례단맥과 낙타단맥을 연결 답사하기로 하고
1호선 안심가는 전철을 타고 반야월역에서 내립니다
율하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도심지와 논밭구간을 생략하고 초례봉을 향해 오름짓을 하기 시작합니다
역으로 올라서 분기점을 확인하고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산줄기는 역으로 답사를 해야 연결이 되니
그렇게 하는 방법이 정석입니다
대구전철2호선 반야월역 : 8:50
하얀 점선을 따라서 반야월역까지는 생략하고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신지저수지 서쪽으로 가야 단맥산줄기입니다
반야월역 앞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능선은 있을 것 같지만 도심 한가운데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부경찰서 방향으로 앞에 하늘에 떠있는 산군을 향해서 발자국을 옮깁니다
장보고식자재마트가 있는 경안로를 따라갑니다
아파트 상가 등 등 도심이지만 지형을 보면 좌측이 단맥능선이 틀림없어 그리로 갈까하다
경부고속도로를 넘어야하기 때문에 일단은 도로따라 가기로 합니다
각산지하차도로 경부고속도로를 빠져 나갑니다
혁신도시 사거리에 이르고 그 일대는 혁신도시를 건설하느라 난리통입니다
최근에 사회정치인문산업환경적으로 고찰해볼때 엄청나게 잘못된 대표적인 정책을 들라고 하면
나는 아래와 같은 사업을 들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도가 큰 것부터 순위입니다
제 잣대로 본것이니 괴념치 말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왜 냐고 물으면 대답을 해야하는데 사절하겠습니다
알고도 시험삼아 하는 질문이나 몰랐다고 해도 대답엔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스스로 터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사대강사업
2. 세월호사건
3. 혁신도시건설
4. 세종시건설
5. 경인운하건설
6. 청계천복원사업
7. 가리왕산스키장건설
8. 윤일병사건
이상 대한민국현대사의 8대불가사의 였습니다^^% ㅋㅋㅋ
무조건 직진합니다
다시 이노밸리로 사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신지저수지 제방인듯한 조금 높은 지형이 흐르고 있습니다
사거리 모서리 공터에 포장마차가 있으며 이른 시각인데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스불 위에서 김을 모락모락 피어올리고 있는 오뎅솥이 입맛을 땡깁니다
허겁지겁 4꼬치나 아침대용으로 막고 좌측 제방을 향해 갑니다
이노밸리사거리 : 9:10 9:20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풀 무성한 공터옆 사람들이 안다녀 풀만 무성한 보도를 따라 제방앞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신지저수지 왼쪽 제방으로 올라야하므로 도로따라 저수지를 돌아나갑니다
우측으로 제방을 오르는 곳으로 초지위에 나무들을 식재한 곳으로 오릅니다
좌우측으로 비포장길이 이어집니다 좌측으로 오릅니다
신지저수지 제방으로 비포장길은 계속됩니다
등고선상90m 지점을 지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 보이는 아파트 공사장은 혁신도시 무역자유화지구를 건설중에 있습니다
유난히도 나팔꽃이 넝쿨 밀림을 이루며 만개하여 가는 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밭갓길로 능선으로 오릅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길이 없어지고............
깨밭과 고추밭 사이로 빠져 나갑니다 주인이 보면 경을 칠 일입니다^^
좌측으로 평지를 만들면서 생긴 절개지 절벽가로 진행합니다
길은 없고 가시 잡목 잡초들이 만발해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초장부터 사람잡고 나섭니다 산줄기가 뭔지 ............
좌측으로도 혁신도시 건설현장이며
팔공환성요령단맥 산줄기가 율하천을 건너서 명확하게 흐르는 모습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가시나무 그 중에서도 아까시아나무가 유난히도 많아 도대체 진행을 할수 없는데 밑으로는 키를 넘는 억새 잡초들이 밀림을 이루고 있어 한발한발 내딛는데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길을 만들며 진행을 하자니 자연히 시간은 전광석화와 같이 지나가버립니다 한마디로 1분에 1m도 못가는 그런 등고선상90m 지점 산줄기가 계속됩니다
그래도 나팔꽃이 엉크러설크러져 있어 눈은 즐겁습니다
꽃을 싫어하는이 어디 있으랴!
거미줄이 계속 목을 매다는데 안경이고 얼굴이고 척척 달라붙는데 그 끔직함이란 안당해 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거기다가 넝쿨성 가시풀 등이 반바지 입은 허벅지를 사정없이 휘감고 돌며 상채기를 냅니다
쓰라려 죽을 맛입니다
꽃 만발한 버려진 과수원 밑도 같습니다
잠깐 내려가니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바로 그길 아래는 평토작업을 한 너른 대지입니다
ㅓ자안부 : 9:45
풀 무성한 곳으로 길 흔적이 있어 따라가다가 또 길이 없어지고 맨 그런 곳을 시나브로 올라
등고선상90m 정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90봉 : 9:50
용도를 알길없는 망가진 세맨 말뚝이 있는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9:55
또 그런 곳으로 시나브로 오릅니다
온 몸이 가렵고 쓰라려서 미치겠습니다 그렇다고 진행을 안할 수도 없습니다
빨리 이 구간을 벗어나야하는데 마음은 바쁘지만 진도는 영 나갈줄을 모릅니다
아까시아 가시나무도 여전하고 말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안부에 이른 것 같은데 이건 뭡니까 ?
천길만길 좁은 협곡 앞으로 바위절벽이 나옵니다
건너갈 수 없습니다
좌측으로 키를 넘는 잡초들을 밟으며 아니 내려가는듯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터파기후 세맨기초를 하고 있는 혁신도시 공사장을 보며 내려가는데
인부들이 일제히 눈을 돌려 나를 쳐다봅니다
참 별 인간도 다 있다 싶은 모양입니다 비정상적인 또라이 그 자체로 비추어졌을테니 말입니다
비닐망사로 둘레를 친 조그만 밭에 이릅니다
눌러서 다리를 벌려 가까스로 밖으로 나가면
좌측으로 평토작업을 한 그 너른 공터가 전개되며 무엇인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그 길끝 2차선도로에 이른 것입니다
우측 1차선도로를 따라 들어가는 곳에는 굵은 쇠철문이 있지만 열려있어 차량통행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길은 우측으로 시나브로 올라서 넘어가지만
지형을 보면 우측으로 계곡이 내려가 바위 협곡을 만들고 있으므로 이곳 평지가 고갯마루가 틀림 없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대로 퍼질러 앉아버립니다
도면상1km정도 진행했는데 시간은 1시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혁신도시건설 현장을 바라보며 물린디와 마데카솔분말을 덕지덕지 바르고 마냥 늘어집니다
가까스로 정신차려 일어나기 싫은 몸뚱아리를 들어 올립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도로 : 10:10 10:35출발(25분 휴식)
우측으로 잠깐 오르다가 "733S381 상매간135R3" 철전못대 옆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면 바로 그리로 올라야합니다
잠깐 오르면 무명묘에서 길은 없어집니다 바로 그 묘 때문에 생긴 길이지만 초입무터 길이 있고 없는 것은 천양지차입니다
급경사를 오르는데 아까시아나무등 키큰 잡목들이 성가시기는 하지만 지나온 구간에 비하면 고속도로나 다름 없습니다
우측 작은 묘들이 있는 곳에서 우측 사면으로 올라온 좋은 길을 만나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150봉 정상입니다
10:50 10;5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30m 안부에 이르면
좌측 매여동 들어가는 율하천변 잠수교에서 오르는 초례봉 일반등산로를 만나게 됩니다
행복 시작입니다 산책로 같은 길을 오릅니다
ㅓ자안부 초례봉 일반등산로 : 11:00
빡씬 산행, 장시간 산행, 날아다니시는 속도감 등으로
한국의산하에 알려지신 귀여븐앙마 표시기가 나타나 나를 놀라게 합니다
표시기가 새것인 것으로 보아 지나가신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틀전 9월17일 즉 내가 비슬대덕단맥 산줄기 답사를 하는날 이곳으로 내려가신 것입니다
좌측 잠수교쪽에서 요령봉으로 올라 낙타봉으로 해서 초례봉을 한바퀴 돌아 바로 이곳을 지나
잠수교로 하산하는 초례봉환종주 코스를 하시며 붙여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2층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초소 바로 앞 등로 왼쪽 풀속에 "대구448 1989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225.1봉 정상입니다
조망이 기가 막히게 좋아 산천경계를 휘휘 둘러봅니다
좌측으로 팔공환성요령단맥 산줄기가 제법 옹골차게 흐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 구름만 한가롭구나
부평초 같은 인생아!
바람 한번 건듯불면 전부 사라질 운명이기에
지금 이순간이 기더욱 고요하구나
폭풍전야
과연 언제까지 산줄기 답사가 이루어질지
스스로 멍에를 짊어지고 탄식을 해 봅니다
가야할 산줄기입니다
225.1봉 : 11:15 11:2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210m 안부 : 11:25
등고선상310봉을 오르는데 능선 왼쪽으로
멧돼지 목욕탕이 있는데 여느 목욕탕하고는 생긴 모양이 좀 다릅니다
즉 파진 둘레 모양이 자연스럽게 멧톳이 뭉그러트린 모양이 아니라 연장으로 인위적으로 파서 만든 형태입니다
아마도 멧톳을 사랑하시는 어느 님이 일부러 만들어 멧톳에게 기증한 것 같습니다 ^^
펑퍼짐한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310봉에 이릅니다
우측 조금 아래로 묘1기가 있습니다
11:45
우측 동쪽으로 90도 각도로 꺽어서 내려갑니다
우측 각산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290m 안부에 이릅니다
11:50
오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림길이 나오면 무조건 우측 갈림길로 올라야합니다
능선에 이르렀는데도 직진으로 오르는 길은 우측 사면길과 만나질 않습니다
12:00
키큰 나무숲인 약간의 공터가 있는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407.3봉 정상에 이릅니다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으며
매여봉 정상 코팅지가 달려있어 봉우리 이름 하나 건졌습니다
이제서야 에너지 보충을 하면서 푹 쉬어갑니다
바로 이 상공위가 비행기노선인지 수시로 뜨는 비행기 굉음에 산천초목이 숨을 죽입니다
빠져들 것 같은 파란 하늘에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할 초례봉이 하늘에 의연하게 떠있어 고고함이 느껴집니다
초례봉은 봉우리가 3개인데
제일 우측으로 있는 거대한 암봉이 초례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이며
가운데 봉우리가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635.7봉이며
맨 좌측 봉우리가 도면상648봉입니다
매여봉 : 12:05 12:20출발(15분 휴식)
좌측 북동방향으로 필요없는 밧줄을 잡고 내려가
칡넝쿨 무성한 사이로 내려가면
등고선상370m 안부입니다
12:25
살짝 오르면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지나 다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지나
장송숲 산림욕장 같은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 산책로에 이릅니다
이런 길이 초례봉까지 이어집니다
다람쥐 몇마리가 내 앞에서 가진 재롱을 부리길레 사진 한장 찍으려고 폼을 잡는데
초상권침해라도 되는 모양인지 일제히 시야 밖으로 사라져버립니다 그것 쩝입니다 입맛만 다셨네요^^
다시 또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지나
큰 바위들이 널린 길을 오릅니다
12:30
장의자 폭과 길이가 작은 미니평상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초례산2.1, 우측으로 내려가면 약수터0.3, 온길 나불지(저수지)3.2km"라고 하며 이길 이름이 "숲속힐링로드"라고 합니다
참 이름 한번 잘 짓기는 한데 아쉬운 점은 왜 영어를 쓰느냐입니다 "숲속치유길"이라고 좋은 우리말을 놔두고 "힐링로드"가 뭡니까 답답한 마음에 한소리 해 보았습니다^^
12:30
도면상427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안부에 이릅니다
12:35
곳곳이 장의자요 큰바위들이 널려있는 운치있는 솔숲길을 오르는데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할 산줄기가 하늘에 고고하게 떠있습니다
위 사진 오른쪽 끝으로 보이는 가운데가 뾰족하게 올라서있는 옆으로 퍼진 山자 모양의 암봉과
좌측 끝으로 높게 올려다보이는 환성산까지 능선을 당겨 보았습니다
좌측 끝 환성산 사진으로는 파악이 어렵지만 육안으로는 암봉 그 정상에 송신탑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측 끝으로 험악산 암릉이 펼쳐지는데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낙타봉 정상입니다
큰바위들이 널린 운치있는 솔숲길을 한동안 유유자적하며 여유를 부리며 아니 오른듯 오릅니다
구급함과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초례봉정상1.76, 온길 나불지(저수지)3.3, 신서리(저수지)2.85km"라고 합니다
12:40
등고선상410m 안부 : 12:45
살짝 넘어서 내려가면 마찬가지로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12:47
오르면서 지금까지 20년간 산행을 하면서 처음 보는 국가지점번호판이 나옵니다
국가지점번호 안내문
국가지점번호는 산 들 하천 해안 등 비거주지역에서의 통일적 위치 표시와 신속한 긴급구조를 위해 설치된 번호입니다
긴급상황발생시 현재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시면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위치 찾기가 가능합니다
읽어보니 구조목과 같은 같은 작용을 하는 안내판입니다
마치 태아가 어미 뱃속에서 탯줄에 의지해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한 나무끌텅이 붙어있는 묘한 참나무를 지나갑니다
자연의 오묘함!!!
급경사 암릉구간이 시작되며 밧줄이 사방으로 얼기설기 혼란스럽습니다
12:50
살짝 올라선곳 : 12:55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산줄기를 당겨 보았습니다
험한 암릉의 팔공산 정상 비로봉에 올라가 있는 공군부대 송신탑들이 보입니다
앞으로 낮은 산줄기는 팔공환성요령단맥 산줄기입니다
원위치해서 팔공산을 찍어보니 군부대 시설물들이 안보입니다만 육안으로는 뚜렷하게 보입니다
산림욕과 피톤치드 안내판을 지나갑니다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초례봉 정상1.05km 남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이정목을 보면 분명히 지도에는 醮來봉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곳 이정목 등 등과 비교해보면 초례산 초례봉 등 3개 다른 이름을 혼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도대체 맞는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국가지점번호판을 지나갑니다
13:10
산책로 같은 능선을 따라 천혜의 조망처인 초례봉으로 오르며 여러사람들을 만납니다
대구사람들 엄청나게 무뚝뚝합니다 인사를 해도 받아주는 사람 1사람도 없습니다
전부 복면강도들입니다^^
재미가 없어서 인사하는 것을 포기하고 오릅니다^^
오름능선상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초례산0.6km 남았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나불지4.7km라고 하는바
바로 동남쪽으로 분기한 여맥산줄기를 따라 내려가 안심전철역 가는 길입니다
13:15
조금 오르면 또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T자길에 이르고
이정목이 2개가 있는데 조금전 지나온 이정목과 거리가 상당히 틀립니다
또 다른 이정목에는
다른 이정목에는 초례봉까지 거리가 100m 더 늘어나 1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안심역4.8km"라고 합니다
또 걸렸습니다 더 가까워져야할 정상까지 거리가 600m 에서 900m로 늘어났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동곡지(저수지)3.1km"라고 합니다
조금 전 이정목에서 가르키고 있는 능선길로 내려가는 같은 길입니다
13:17
좌측 북쪽으로 잠시 오르면 등고선상530m 지점으로
국가지점번호판과 구급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13:20
험악하고 뾰족한 초례봉 암봉끝에 한사람이 서있어 봉우리 높이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험한 바윗길을 왼쪽 사면으로 나가 안부에 이릅니다
13:30
찍는 각도에 따라 초례봉이 이렇게 완만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우측 뒤로 일자로 가로지르는 금호강변 너른 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그 금호강을 당겨 보았습니다
오름능선상 좌측으로 가는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매여동버스종점2.35km, 초례봉0.2km "남았다고 합니다
13:33
조금은 위험한 바윗길을 오릅니다
길은 사방으로 나있으나 아무데로나 올라도 초례봉 거대한 암봉 정상입니다
뒤돌아본 금호강변을 하염없이 굽어봅니다
밧줄도 잡고 오릅니다
지점안내판과 구급함이 나옵니다
창끝처럼 도열하고 있는 거대 암봉인 초례봉 정상입니다
올라서면 정상은 몇명이 쉴수있는 너럭바위도 있습니다
하트바위 밑에 아주 작은 초라한 정상석과 그럴듯한 예쁘게 단장한 팔공산왕건길 안내석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왕건길이 뭔지는 몰라도 작금의 지방자치를 하면서
각 지역별로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00길을 만들었지만
막말로 돈만 들이고 이용자가 없어 시설물 관리도 한계가 있어 망가져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지방자치가 얼마나 위험한 제도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럭바위에 앉아 금호강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짧지만 고요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온 우주가 가슴속으로 들어와 환희에 방망이질을 해댑니다 아름다운 우리산하여!!!!!!!!
초례봉 : 13:45 13:50출발(5분 휴식)
바윗길을 내려가 오르면
"대구313, 1982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635.7봉입니다
13:55
도면상648봉으로 오르면
콘크리트 포장을 한 헬기장이며 좌우측으로도 내려가는 십자길이 있습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매여동산림욕장1.8, 우측으로 내려가면 산림욕장(내곡동)0.9km 온길 초례산0.3km"라고 합니다
14:00 14:02출발(2분 휴식)
등고선상650봉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며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산림욕장2, 초례봉0.3, 갈길 낙타봉1.5, 새미기재"라고 합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3개의 암봉이었는데 실제로 보면 4개의 봉우리입니다
14:05
고도를 100m이상 떨어트려야 합니다
고도를 낮추고 낮추며 내려가다 갈길로 조망이 터지는 곳을 지나갑니다
낙타봉은 봉우리가 거대한 4개의 암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으로 제일 높게 보이는 산이 환성산입니다
좌측으로 3번째 봉우리가 멀리서 보았을 때 뾰족한 낙타봉 정상입니다
4개의 봉우리가 등고선상 같은 높이인 630봉입니다
오늘 가야할 하양읍으로 떨어지는 단맥능선이 좍 펼쳐집니다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르면 철탑이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환성산2.8, 우측으로 내려가면 숙천동4, 온길 초례봉 0.6
ㅏ자안부 : 14:17
낮은 곳을 살짝 넘어가면 등고선상550m 안부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매여동1.5km"라고 합니다
어제 산 삼각김밥 1개로 에너지 충전을 하고 길을 나섭니다
14:15 15: 14:30출발(15분 휴식)
낮은 둔덕을 넘으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초례봉0.8, 환성산2.6, 우측으로 내려가면 내곡동1.9km"라고 합니다
ㅏ자안부 : 14:35 15:40출발(5분 휴식)
급경사를 밧줄잡고 오르는데 필요없는 밧줄입니다
밧줄 중간단에서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능선을 따르면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 산줄기입니다
14:50
급경사 밧줄을 계속잡고 오르다가 오름능선상 갈림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 산줄기입니다
바로 이 지점이 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 분기점이지만
정리하기 쉽게 좌측으로 오르면 등고선상650봉 정상입니다
편의상 정상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보고 정리하기 위하여 좌측으로 오름짓을 합니다
사실상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 분기점 : 14:55
보기에는 암봉이 아닌것 같지만 멀리서 보면 거대한 암봉인 등고선상650봉 정상에 이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대곡리1.5, 직진하면 환성산2.3, 온길 초례봉1.1km"라고 합니다
이곳을 정리상 필요한 분기봉으로 가정하고 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 답사가 완성되었습니다
등고선상650봉 명목상 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 분기봉 : 15:00
그후
환성산쪽으로 낙타봉을 지나 자동차도 오르내릴수있는 새미기재(성령) 임도 내려서기 몇100m전 팔공환성요령에서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이 분기하는 등고선상610m 지점을 확인하고
빽을 해 낙타봉을 지나 초례단맥 분기점을 지나 하양읍내에 있는
대구가톨릭대학 정문앞에서 이후 도로따라 가는 구간을 생략하고 답사를 종료합니다
이후 산행기는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 답사기를 이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종주 完
첫댓글 단맥 이름이 너무 길어서 외우려고 하면 쥐날 것 같아요.
그만큼 분지를 많이 한 산줄기라는 뜻이겠죠.
팔공산 조망 사진에는 UFO도 보이는군요.
그거야 그 산줄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흐름이 이어지는지 알려 주기 위해 족보를 나열한 것이죠
인간도 제대로 뿌리를 알려면
선조때부터 조상님들 이름을 죽나열하고 맨 마지막에 내 이름을 넣어야할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실지로 그런 이름이 있다지요^^
이해를 하고 났으면 그냥 초례단맥 하는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까만 부메랑 같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렇게 큰 벌레가 있을리 없구요 궁금타^^
산줄기토론방 한번 방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