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이 서서히 붉은 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11월~2007년 1월까지 앙코르-경주 세계문화 엑스포를 거행했던 100만평 정도의
거대한 부지에 수없이 빼곡히 천막이 설치되었고, 어제부터 태국-캄보디아 를 잇는 수많은 국경(Border)을
통하여 태국 차량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태국차량이 직접 대량으로 들어오기는 처음인데요, 관광버스, 썽태우, 미니밴, 승용차, 짚....수천대...!
탁신의 힘! 정말 대단합니다.
라오스 행사를 마치고 지금 시엠립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보안이 워낙 철저하여
어디에 묵고 있는지?? 수십개 호텔을 태국인들이 점령??해버려서,
외국 관광객은 방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행사장 준비과정, 특수군대, 경찰배치, 천막 속의 텐트... 가볍게 사진 몇장 찍어 봤습니다.
날이 너무 더우니 본행사는 아마도 밤에 진행 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우와.. 어마어마 하군요... ㅠ.ㅠ
특수부대원들이 중국제 불펍 기관소총 든거 보니..
부대마크 아른거리는 걸로 봐서는
총리경호부대 산하 70여단 병력으로 보이네요..
외곽 경호에 나선 것인데..
이 정도면 웬만한 국가원수급 경호보다 강화된 경호라고 할 수 있네요..
아마도 훈센 총리가 함께 골프를 친 김에..
같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무대 음향장치 스피커 매달아놓은 것 보니
보기엔 단촐해보여도
최소 40 킬로와트급 음량 이상인데..
저 정도면, 족히 5만명 규모의 야외공연이 가능합니다..
아마 저 음향장치와 무대장치도 태국 쪽 렌탈업체가 들어온 거 같네요.
하여간 엄청나게들 올 것 같네요
새로 옮긴 사무실이 앙코르왓으로 가는 메인도로변 인데요,
여기를 통과해서 행사장 가는 방법과, 6번도로에서 프싸러를 지나 좌회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근디, 6번도로에는 씨엠립강이 흐르고, 예전 일본에서 도로확장공사를 해줄때, 프랑스 넘들이 놓은 다리를
절대루 손대지 못하게 해서리...다리가 너무 좁아 시방 일방통행을 하고 있어요!
고속국도인디, 작은 다리때문에, 뱅뱅 돌아가야 하니 기가 막힙니다.
결국, 사무실 앞으로 레드셔츠 대부대가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아침부터... 지금도.... 계속...몰려 오네요!
트위터에도 이 게시물을 속보로 안내했습니다..
영어로도 알려서,
소수이긴 하나 저를 팔로잉하고 있는
일부 외국 언론사들에게도 알렸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