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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행사 안내 및 후기 스크랩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새해 첫나들이에 달성군민들 환호로 열광..!!!!
105-0206/정영옥/아라 추천 0 조회 67 15.01.12 12: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달성군민을 위한

대구시립 교향악단의 행복 콘서트가 열리던 날..

2015. 1. 8 목요일 저녁

군청 대공연장 객석은 몰려드는 인파로 초만원이었어요.

 

보조의자도 모자라 계단까지 진입하는 사태로

시작도 하기 전

실내는 후끈 달아올라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사회를 맡으신

계명문화대 메조 프라노 김정화 교수님..

살구빛 한복 드레스가 참 잘 어울리시네요.

 

관객들이 알기쉽도록 

중간 중간 날리는 멘트로

클래식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영혼을 적시는 클래식 음악으로 시작하는 새해..

맑고 밝고 향기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인생을 변화시키는

문화와 늘 함께 했으면 하는 맘 간절하다고 인사말씀을 하시는

김문오 달성군수님..

 

 

 

 

 

 

이 좋은 공연을 혼자보기 아까워

우리 아파트 주민 및 타지역 지인들까지 문자공세를 날렸더니  

경주서 헐레 벌떡 달려오신 우리 주민도 계시고..

 

"어머.. 달성군에서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하다니..!!!"

이런 소리를 듣다보면 

지역민으로써 기분~ 업되는건 당연하겠죠.

 

오감을 자극하는 클래식이

달성군청 대강당을 울려 퍼지는 순간..

그 감~동은 배가 되었습니다.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악기들은 

이미 경지를 넘은 듯..

자유 자재로 다루는 모습 신체의 일부가 되었네요.

 

모든것이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지니 

이 보다 더 좋은 새해 선물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땅 밑에서 새싹들이 고개를 쏙쏙 내미는 듯..!!!

퐁~퐁 튀는  "봄의 소리" 왈츠곡..

 

고향같은 "사문진 주막촌"

봄내음이 전해질 것 같습니다.

 

오늘 행사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첫 나들이로

달성군민 행복을 위한 무료 공연입니다. 

 

 

지휘자 박지운/ 현 베아오페라 예술대학 주임 교수, 경북대 외래 교수

 

 

 

 

 

 

무아지경에 이른듯한 연주에

관객들은 묵음 모~드로 고정..!!!

 

영혼을 울리는 소리에 홀릭된 관객들에게

카메라 셔트소리는 왜그리 큰~지..?

죄송스러운지 맘에서 스스로 촬영 중단 사태를 빚었습니다.

 

 

 

 

 

 

희망의 나라로/ 노성훈 

 

벨기에 벨 아르떼 국제 콩쿨 1위 등..

세계 곳곳에서 1위를 석권하시는 노성훈님의 열창에

가슴속 평수가 맘~껏 늘어나네요.

 

 

 

 

 

 

신아리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이상해..

아! 그이인가.. 언제나 자유롭게 / 소프라노 배진형

 

아리랑을 듣고 있노라면

엄마같은 노래로 가슴속부터 뜨거워지죠..

 

오늘은 신아리랑에서

중간 중간 이어지는 열창으로

관객들의 영혼을 적시고 있습니다.

 

 

 

 

 

 

호른 협주곡 제 1번 D장조/ 준지 다케무라

현 대구시립 교향악단 후른 수석

 

 

 

 

 

 

호른 연주의 깊은 울림은 

가슴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되는 요동질로

행복지수가 마구 마구 올라가네요.

 

사람 맘을 이렇게 움직이게 하는 

위대한 음의 향연을   

우리 엄마도 진작부터 알고 계셨는지..?

 

제가 화를 낼때마다

"얼른 음악듣고 맘 풀어" 라고 하시던 어린 시절 모친과의 일화..

그때부터 감성 훈련은 시작되었나 봅니다.

 

 

 

 

 

 

우~와..!!!!

첼로의 애잔한 바이브레이션을 느낄수 있는 

그 유명한 사라사테 연주를 들으며

앞 자리인 R석의 특권을 온 몸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대구 오페라 하우스라면 

배추 이파리 넉넉잡아 몇장 내 놓아야 할 이 자리

오늘은 달성군민 자격으로써

공~~~짜이옵니다.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신상준

 

현 계명대학교 음악공연 예술대학 관현학과

신상준 교수님의 연주로

다시한번 감동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시작부터 가슴을 지어뜯는 애잔함으로

화려한 기교가 시작되는

그 유명한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젼은

 

단숨에 관객을 매료시키는 명곡으로

언제 들어도 감~동인

계대 신상준 교수님의 연주였습니다.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테너 노성훈

 

"저 분 곧 울것같이 온몸으로 노래를 불러.."

우리집 공주의 귓속말에 급 공감..

 

초등생이 느끼는 간접 경험은 

대~~~박..!!!!!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죽어야 하는 기막힌 사연이 지닌 

"별은 빛나건만" 의 슬픈 사연을

오감으로 전하는데 

어찌 공감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축배의 노래/ 노성훈 배진형

 

테너 노성훈, 소프라노 배진형의 이중창으로

?연장은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천둥과 번개"

 

차마고도 여행시 칠흙같이 어두운 밤..

중도 객장에서

 

하늘을 가르는 듯한 뇌성번개에

그 유명한 설산의 장관이 한 눈에 펼쳐지는데

놀라 나자빠질 뻔 하면서도

영화보다 더 스팩터클한 장면에서 느꼈던  

짜릿한 감정..

지금도 잊을수가 없네요.

 

이 연주를 통해 

그 명장면이 다시 한번 떠 오릅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전하는 행복 콘서트에  

군민으로 초대받아

에너지 듬푹 받았습니다.

 

삶을 누리는 문화도 요즘은 한 끼의 식사..

올해는 공연 볼 기회  

종~종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원과

달성 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오늘 공연을 마련해주셔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 또 기대해도 될런지..?

 

행복이 넘치는 하루가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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