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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7 편
중도인들
. 네바돈의 한 천사장
. 1934년
77:0.1 네바돈에서 사람 사는 세계들의 대부분은 하나 이상 되는 집단의 독특한 존재들을 품고 있는데, 그들은 그 영역의 사람과 천사 계급 사이, 가운데쯤에 생명이 활동하는 수준에서 존재한다; 그래서 그들을 중도인들이라 부른다. 시간 속에서 어쩌다가 생긴 듯하지만, 그들은 아주 널리 퍼져 있고 돕는 자로서 아주 소중하며, 그래서 우리는 모두, 행성에서 통합하여 봉사하면서 그들을 필수 서열의 하나로 받아들인 지 오래다.
77:0.2 유란시아에서는 뚜렷한 두 서열의 중도자들이 활동한다. 1차 군단, 곧 선임 군단은 달라마시아 시절에 생겼고, 2차 군단, 곧 젊은 집단의 기원은 아담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 1차 중도인
77:1.1 1차 중도인들은 유란시아에서 물질인 것과 영적인 것이 독특하게 서로 연결된 데서 기원을 가진다. 우리는 다른 세계와 다른 체계에서 비슷한 생명존재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다른 기법으로 생겨났다.
77:1.2 진화하는 행성에 대한 하나님의 아들들의 연속적인 수여는 그 땅의 영적 질서에서 두드러진 변화를 일으키고, 때때로 한 행성에서 영적 대리자와 물질 대리자들이 서로 관계하는 작용을 수정하여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영주 칼리가스티아 참모진의 유형 참모 1백 명의 지위는 바로 그러한 독특한 상호 관계를 보여준다; 그들은 예루셈에서 상승하는 모론시아 시민으로서, 자식 낳는 특권이 없는 초물질 생명존재였다. 유란시아 행성으로 내려가 봉사하는 자로서, (나중에 그들 가운데 더러가 그렇게 한 바와 같이) 그들은 물질 자손을 낳을 수 있고 남녀가 다른 물질 인간이었다. 어떻게 이 1백 명이 초물질 수준에서 부모 노릇을 할 수 있는지 우리는 만족스럽게 설명할 수 없지만,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유형 참모진의 남자와 여자가 초물질로 (성교 아닌 방법으로) 연결한 결과로 처음으로 1차 중도인들이 나타났다.
77:1.3 사람과 천사 수준 사이에 가운데 있는 이 서열의 생명존재는, 영주 본부의 사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즉시 밝혀졌고, 따라서 유형 참모진에서 각 쌍은 비슷한 존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이 노력으로 첫째 집단에서 중도인 50명이 탄생했다.
77:1.4 이 독특한 집단의 일을 1년 동안 관찰한 후에, 행성 영주는 제한 없이 중도자들의 생산을 허가했다. 이 계획은 창조하는 힘이 계속되는 한 수행되었고, 이에 따라 최초 군단의 50,000명이 생겨났다.
77:1.5 각 중도자를 생산하는 사이에 반년의 기간이 끼었고, 그러한 존재 1000명이 각 쌍에게 태어나자, 결코 더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100번째 자손이 나타나면서 왜 이 힘이 소진되었는지는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아무리 많은 실험을 더 해도 실패 외에는 어떤 결과도 없었다.
77:1.6 이 생명존재들은 영주의 행정에서 정보 군단을 구성했다. 그들은 두루 돌아다녔고, 세계의 종족들을 연구하고 지켜보고, 행성 본부로부터 멀리 떨어진 인간 사회에 영향을 주는 작업에서 영주와 그 참모진에게 다른 소중한 봉사를 베풀었다.
77:1.7 이 체제는 행성에서 반란이 있던 비극의 시절까지 이어졌는데, 이것은 1차 중도자들 가운데 5분의 4를 조금 넘게 덫에 걸리게 했다. 충성한 무리들은 멜기세덱 관리자들에게 봉사하는 데 들어갔고, 아담의 시절까지, 명목상의 지도자인 반(Van) 밑에서 활동했다.
2. 놋 민족
77:2.1 이것이 유란시아 중도인의 기원ㆍ본성ㆍ활동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두 서열―1차와 2차―사이의 친척 관계는, 행성에서 반란이 있던 시절에서 아담의 시절까지, 영주 칼리가스티아의 유형 참모진의 모반 참모들로부터 내려온 혈통을 따르기 위해서, 이 시점에서 1차 중도인 이야기를 중단하는 것을 필요하게 만든다. 둘째 동산의 초기 시절에, 2차 서열 중도인 조상의 절반을 제공한 것은 바로 이 유전의 혈통이었다.
77:2.2 영주의 참모진에서 육체를 가진 참모들은 그들의 특별 서열이 안돈 부족의 선택된 핏줄의 품질과 합쳐진, 통합 품질을 몸에 담은 자손을 낳는 계획에 참여할 목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구성되었다. 이 모두가 나중에 아담이 나타날 것을 예상한 것이다. 생명 운반자들은 영주 참모진의 합동 자손과 아담과 이브의 1대 자손의 연합을 포함하는, 새로운 종류의 필사자를 전에 계획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새로운 서열의 행성 인간을 예상하여 계획을 세웠고, 이 사람들이 인간 사회에서 선생이자 통치자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한 존재들은 국가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다스리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그러나 이 계획이 거의 완전히 유산되었으니까, 우리는 유란시아가 그렇게 빼앗긴 온화한 지도력과 그에 필적할 만한 문화가 무엇인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나중에 유형 참모진이 나중에 자식을 낳았을 때, 그것은 반란이 있은 후, 그들이 체계의 생명 흐름과 연관성을 박탈당한 후였다.
77:2.3 반란 이후 시대에 유란시아에는 특별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 위대한 문명이―달라마시아의 문화가―붕괴하고 있었다. “그 시절에 네피림(놋 종족)이 땅에 있었고, 이 신들(gods)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 들어가서 저희에게 아이들을 낳아 주었으니, 이 아이들은 ‘옛날의 용사’요 ‘이름난 사람’ 이었더라.” 그 참모진과 그 초기 후손은 도저히 “신들의 아들들”이라 할 수 없어도, 그 아득한 시절에 진화하는 필사자들은 이들을 그렇게 여겼다. 전통에 따르면 이들의 키조차 과장되었다. 그러면 이것이 땅에 내려와서, 거기서 사람의 딸들과 함께 고대 영웅의 민족을 낳은 신들에 대한, 거의 보편적인 민속 이야기의 기원이다. 그리고 이 모든 전설은 둘째 동산에서 나중에 나타나는 아담 사람의 종족 혼합과 더욱 혼동하게 되었다.
77:2.4 영주 참모진의 유형 참모 1백 명이 안돈의 인간 혈통의 생식 질을 지녔으니까, 그들이 성교로 번식에 들어가면, 그 후손은 다른 안돈 종족 부모의 자손을 아주 닮을 것이라고 자연히 기대할 것이다. 그러나 그 참모진에서 모반자 60명, 곧 놋을 따르던 자들이 실제로 성교로 번식에 들어갔을 때, 생겨난 아이들은 거의 모든 면에서 안돈 종족과 산긱 민족들보다 훨씬 우수한 것이 판명되었다. 예기하지 않았던 이 탁월성은 육체와 지능의 품질뿐 아니라, 영적 능력에서도 특징이 나타났다
77:2.5 놋 족속의 첫 세대에서 나타나는 이 돌연변이의 특성은 안돈 족속 생식 질의 유전 인자의 배치와 화학적 구성 요소에서 일어난 어떤 변화로부터 생겨났다. 참모들의 몸 안에 있는, 생명을 유지하는 사타니아 체계의 강력한 회로가 이런 변화를 일으켰다. 이 생명 회로는 특화된 유란시아 형태의 염색체로 하여금 네바돈에서 예정한 생명 표현 중에 사타니아 특화의 표준화된 형태와 비슷하게 다시 조직하도록 만들었다. 체계의 생명 흐름의 작용으로 생식 질을 변화시키는 이 방법은 유란시아 과학자들이, X선을 이용하여, 식물과 동물의 생식 질을 수정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77:2.6 이렇게 놋 민족은 아발론 외과 의사들이 안돈 족 제공자의 몸으로부터 유형 참모진 회원들의 몸으로 옮긴 생명 원형질에서 발생한 변화, 즉 어떤 특이하고 기대치 않은 변화로부터 나타났다.
77:2.7 안돈 세포질을 기여한 100사람의 안돈 자손들은 그 대신 생명 나무의 유기 보충물의 소유자가 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타니아의 생명의 흐름이 마찬가지로 그들의 몸에 투입되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참모진을 따라서 반란에 들어간 수정된 안돈 사람 44명도 자기들끼리 짝짓고, 놋 민족의 상급 혈통에 크게 기여했다.
77:2.8 수정된 안돈 사람의 세포질을 지닌 104명을 포함하는 이 두 집단은 놋 사람들의 조상을 이루며, 그들은 유란시아에 나타난 여덟째 종족이었다. 유란시아에서 인간 생명의 이 새로운 모습은, 이것이 예기하지 않았던 발전의 하나라는 것 외에, 생명을 수정하는 세계로서 이 행성을 이용하는 최초의 계획을 넘어서 만들어진 또 다른 국면을 나타낸다.
77:2.9 순수 핏줄을 가진 놋 사람들은 훌륭한 종족이었으나, 차츰 땅의 진화 민족들과 함께 섞였고, 얼마 안 되어 크게 질이 저하되었다. 반란이 있은 지 1만 년이 되자, 그들의 평균 수명은 진화 종족들보다 거의 길지 않은 점까지 쇠퇴하였다.
77:2.10 놋 사람들의 후대 수메르 후손들의 진흙 서판 기록들을 고고학자들이 파낼 때, 수메르 왕들의 목록이 몇천 년 동안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기록들이 더욱 거슬러 올라감에 따라서, 개별 임금의 통치는 25년이나 30년에서부터 150년, 그리고 그보다 더하게 길어진다. 이 옛 왕들의 통치가 이렇게 길어지는 것은 옛날 놋 사람 통치자들 가운데 일부는 (영주 참모진의 직계 후손) 후일에 계승한 자들보다 더 오래 살았다는 것을 나타내고, 또한 왕조를 달라마시아까지 거슬러 연장하려고 애쓴 것을 가리킨다.
77:2.11 그렇게 오래 산 개인들의 기록은 또한 시간을 재는 단위로서 달과 해를 혼동했기 때문이다. 성서에 아브라함의 족보에서, 그리고 중국인의 옛 기록에서도 이것을 관찰할 수 있다. 28일로 된 한 달, 곧 한 기간을 나중에 소개된, 350일이 넘는 해와 혼동한 것이 사람이 그토록 오래 살았다는 전통에 책임이 있다. 9백 “해”가 넘도록 산 사람에 관한 기록이 있다. 이 기간은 70년이 채 안된 것이고, 그러한 생애는, 나중에 “고희”라고 부르게 되었다시피, 오랜 세월 동안 대단히 나이 많은 것으로 여겼다.
77:2.12 한 달을 28일로 시간을 계산하는 법은 아담의 시절 이후로 오래 지속되었다. 그러나 이집트인들이 약 7천 년 전에, 달력을 개혁하는 데 착수했을 때, 그들은 아주 정확하게 계산하였고, 365일로 된 1년을 소개했다.
3. 바벨 탑
77:3.1 달라마시아가 물 밑에 가라앉은 뒤에, 놋 사람들은 북쪽과 동쪽으로 옮겨갔고, 대번에 새로운 도시 딜문이라는 새로운 도시를 그들의 종족과 문화적 중심지로 건설하였다. 놋이 죽은 지 약 50,000년 후에, 영주 참모진의 후손들이 새로운 도시 딜문을 둘러싸고 있는 가까운 지역의 땅에서 생활할 수 없게 되었고, 그들이 이미 멀리 퍼져서 국경 지역에 있는 안돈 자손 부족들 그리고 산긱 부족들과 서로 결혼하게 되자,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들 종족의 단결을 유지 시킬만한 어떤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그 지도자들의 머리에 떠올랐다. 따라서 부족들의 회의가 열렸고, 많이 의논을 거친 뒤에, 놋의 후손 바블롯의 계획이 승인되었다.
77:3.2 바블롯은 그때 그들이 차지한 영토의 중심에 종족을 영화롭게 만드는 자랑스런 전당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이 전당은 세계가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종류의 탑을 가지도록 예정되었다. 그 탑은 그들의 지금까지의 위대함을 기리는 대단한 기념비가 될 것이었다. 이 기념비를 딜문에 세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일부는 그들의 첫째 서울 달라마시아가 바다에 삼켜졌다는 전통을 기억하면서, 그렇게 큰 구조물은 바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떨어진 거리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77:3.3 바블롯은 새 건축물들이 놋 사람 문화와 문명의 미래 중심의 핵심이 되도록 계획했다. 그의 조언이 마침내 지배했고, 그의 계획에 따라서 건축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도시는 탑을 설계하고 건축한 자의 이름을 따서 바블롯이라고 이름하기로 정해졌다. 이 위치는 나중에 바블로드로, 결국에는 바벨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77:3.4 그러나 놋 사람들은 이 사업의 계획과 목적에 관하여 아직도 어느 정도 감정이 갈라져 있었다. 그들의 지도자들도 건축 계획이나, 건물들이 완성된 뒤에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관하여, 전부 의견이 맞지는 않았다. 4년 반 동안 일한 뒤에, 그 탑을 세우는 목적과 동기에 관하여 큰 논쟁이 벌어졌다. 그 싸움이 아주 극심해서, 모든 작업이 중지되었다. 먹을 것을 나르는 자들이 분쟁의 소식을 퍼뜨렸고, 큰 무리의 부족들이 건축터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탑을 세우는 목적에 관하여, 세 가지 다른 관점이 제출되었다.
1. 가장 큰 무리는 거의 절반이었는데, 그들은 놋 사람의 역사와 종족 우월성을 기리는 기념비로 지어진 탑을 보고 싶어했다. 그들은 탑이 모든 미래 세대의 칭찬을 얻을 만큼 크고 위력을 떨치는 구조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2. 다음으로 가장 큰 당파는 딜문의 문화를 기념하도록 설계된 탑을 바랐다. 그들은 바블롯이 상업, 예술, 제조업의 큰 중심이 되리라고 예측하였다.
3. 가장 적은 소수파는 탑을 세우는 것은 칼리가스티아 반란에 참여한 그들 선조의 어리석은 짓을 속죄하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주장했다. 그 탑이 만민의 아버지를 예배하는 데 바쳐져야 한다, 새로운 도시의 목적 전부가 달라마시아를 대신하는 것―둘러싼 미개인들을 위하여 문화와 종교의 중심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77:3.8 종교적 집단의 의견은 재빨리 부결되었다. 대다수는 그들의 조상이 반란죄가 있다는 가르침을 부인했고, 그러한 종족의 오명에 대해 분개하였다. 그 논쟁에서 세 관점 중에 하나는 토론의 대상에서 빠지고, 다른 둘은 토론으로 해결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싸움에 빠져들었다.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종교파들은 남쪽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피하였지만, 다른 동료들은 거의 말살될 때까지 싸웠다.
77:3.9 약 1만 2천 년 전에 바벨의 탑을 세우려는 두 번째 시도가 있었다. 안드 사람의 혼합 종족들(놋 사람과 아담 사람들)은 처음 구조의 폐허 위에 새 전당을 세우는 일에 착수했으나, 그 사업을 위한 충분한 지원이 없었다. 그 사업은 자체의 허세 무게 때문에 무너졌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바벨의 땅으로 알려졌다.
4. 놋 사람 문명의 중심
77:4.1 놋 사람들의 분산은 바벨 탑 때문에 서로 죽이는 싸움이 즉시 가져온 결과였다. 이 내부의 싸움은 피가 순수한 놋 사람들의 수를 크게 줄였고, 여러 면에서 아담이 오기 전에 그들이 큰 문명을 세우지 못한 데 책임이 있었다. 이때부터 계속, 놋 사람의 문화는 아담의 주입으로 개량될 때까지, 12만 년이 넘도록 쇠퇴했다. 그러나 아담의 시절에도 놋 사람들은 여전히 유능한 민족이었다. 그들의 혼합된 후예 중에 많은 사람이 동산 건축자들 속에 끼었고, 반(Van)의 집단에서 지휘관 몇 명은 놋 사람이었다. 아담의 참모진에서 일하던 가장 유능한 지성을 가진 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 종족에 속했다.
77:4.2 놋 사람의 4대 중심 가운데 셋은 바블롯 투쟁이 있고 나서 즉시 세워졌다:
1. 서부, 곧 시리아의 놋 사람. 민족주의나 종족의 기념을 부르짖는 자들의 나머지는 북쪽으로 여행했고, 안돈 사람들과 뭉쳐서 메소포타미아 북서쪽에, 후일에 놋 사람들의 중심을 세웠다. 이것은 흩어지는 놋 사람들 중에서 가장 큰 무리였고, 나중에 나타나는 아시리아인 혈통에 크게 기여했다.
2. 동부, 곧 엘람의 놋 사람. 문화와 상업을 주장하던 자들은 큰 떼를 지어 동쪽에 엘람으로 옮겨갔고, 거기서 혼합된 산긱 부족들과 뭉쳤다. 3만에서 4만 년 전에 엘람 사람들은 대체로 산긱의 본성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둘러싼 미개인들보다 우수한 문명을 유지했다.
77:4.5 둘째 동산이 세워진 뒤에, 근처에 있는 이 놋 사람의 촌락을 “놋의 땅”이라고 언급하는 것이 관습이었다. 그리고 이 놋 사람 집단과 아담 사람들 사이에 비교적 평화로웠던 긴 기간에 그 두 종족이 크게 섞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아들들(아담 사람들)이 사람의 딸들(놋 사람들)과 서로 짝짓는 것이 점점 더 풍습이 되었기 때문이다.
3. 중부, 곧 수메르 이전의 놋 사람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입구에 있던 작은 집단은 종족 순수성을 좀 더 많이 유지했다. 그들은 몇천 년 동안 버티었고, 궁극에는 아담 사람들과 섞여서 역사적 시대에 수메르 민족을 세웠던 놋 사람들의 조상을 이루었다.
77:4.7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수메르인들이 어떻게 하여 그토록 갑자기 나타났는지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활동 무대에서 신비하게 나타났는지를 설명해 준다. 학자들은 결코 이 부족들을 수메르인의 시초까지 추적해서 거슬러 올라갈 수 없을 것이다. 이 수메르인들은 달라마시아가 물에 가라앉은 이후인, 20만 년 전에 기원되었다. 세상의 다른 곳에서 기원을 가진 자국이 없이, 이 고대의 부족들은, 성전, 금속 가공, 농업, 동물, 도자기, 천 짜기, 상법, 민법전, 종교 예식, 오래된 글 체계를 포함하여, 완전히 자란 우수한 문화를 가지고 문명의 지평선에 갑자기 나타난다. 역사적 시대의 초기에 그들은 달라마시아의 알파벳을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고, 딜문에서 기원을 가진 특이한 글쓰기 체계를 채택하였다. 수메르어는 세상에서 거의 사라졌어도, 셈어가 아니었다; 그 말은 이른바 아리아인의 언어들과 공통되는 것이 많았다.
77:4.8 수메르인들이 남긴 정교한 기록들은, 옛날에 있었던 딜문 도시 가까이에, 페르시아 만에 자리잡은 한 놀라운 촌락의 위치를 묘사한다. 이집트인들은 고대에 영화로웠던 이 도시를 딜맛이라고 불렀고, 한편 나중에 아담의 피가 섞인 후대 수메르인들은 첫째와 둘째 놋 사람의 도시를 달라마시아와 혼동하였으며, 셋을 모두 딜문이라 불렀다. 고고학자들은 이미 고대 수메르인의 이 진흙 서판들을 발견했는데, 이 서판들은 “문명화되고 문화가 있는 생활의 본보기를 가지고 신들이 인류에게 처음에 복을 내렸던,” 땅에 있는 이 천국을 언급하였다. 사람과 하나님의 천국, 딜문을 기술하는 이 서판들은 이제 여러 박물관의 먼지 낀 선반에서 말없이 쉬고 있다.
77:4.9 수메르인들은 첫째와 둘째 에덴을 잘 알고 있었지만, 아담 사람들과 널리 서로 결혼했는데도, 북쪽에 있는 동산 거주자들을 줄곧 외래 민족으로 여겼다. 더 오래된 놋 사람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수메르인의 마음은, 딜문 시의 웅장함과 천국이라는 전통을 우대하여, 후일에 있었던 이 영광스러운 추억을 무시하도록 이끌었다.
4. 북쪽 놋 사람들과 아마돈 종족ㅡ반 사람들. 이 집단은 바블롯 전투보다 이전에 생겼다. 가장 북쪽에 있는 이 놋 자손들은 놋과 그 후계자들의 지휘를 버리고, 반과 아마돈의 지휘를 따른 후손들이다.
77:4.11 초기에 반의 동료들 가운데 일부는 아직도 그의 이름을 지닌 호숫가 근처에서 나중에 정착했고, 이 장소 근방에서 그들의 전통이 생겨났다. 아라랏 산은 그들이 신성시하는 산이 되었는데, 시나이 산이 히브리인들에게 의미를 갖는 것처럼 후대의 반 자손들에게 매우 비슷한 의미를 가졌다. 10,000년 전에 아시리아인들의 선조가 되는 반의 자손들은, 자기들의 도덕법인 7계명이 아라랏 산에서 하나님들이 반에게 수여하셨던 것이라고 가르쳤다. 반과 그 동료 아마돈이 산에 올라가서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행성으로부터 산 채로 들려 올라갔다고 그들은 굳게 믿었다.
77:4.12 아라랏 산은 메소포타미아 북부에 있는 거룩한 산이었으며, 이러한 옛 시대에 대하여 너희가 알고 있는 전통들 대부분이 바빌로니아의 홍수 이야기와 관련하여 형성되었기 때문에, 아라랏 산과 그 지역이 노아의 홍수와 전 세계적인 홍수에 관한 유대인들의 후대 이야기 속에 짜 맞추어진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77:4.13 기원전 약 35,000년에 아담손은 그의 문명의 중심을 세우려고 가장 동쪽에 있는 옛 반 사람의 촌락들 가운데 하나를 방문했다.
5. 아담손과 라타
77:5.1 2차 중도자들의 족보에 관하여 놋 사람들의 내력의 윤곽을 기술하였으므로, 이 이야기는 이제 그들 족보의 1/2에 해당되는 아담 사람들 편에 관한 이 이야기가 이제 고찰될 것인데, 2차 중도자들은 또한 유란시아의 보라 인종의 최초의 아들, 아담손의 손자들이기 때문이다.
77:5.2 아담손은 아담과 이브의 아이들 가운데,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땅에 남아 있기로 작정한 무리 속에 있었다. 그런데, 이 아담의 맏아들은 반과 아마돈으로부터 북쪽의 고지에 있는 그들의 집 이야기를 가끔 들었으므로, 두 번째 동산이 세워진 후 어느 날 자신의 어린 시절 꿈들이 서려 있는 이 땅을 찾아서 떠나기로 결심하였다.
77:5.3 이때 아담손은 120살이었고, 첫째 동산에서 태어난 순수 핏줄의 아이 32명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는 부모와 함께 남아서 둘째 동산을 발전시키는 데 부모를 돕고 싶어 했지만, 이브의 실족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배우자와 그들의 아이들이 아담의 다른 자녀들과 함께 그 최고 권위자들의 피보호자가 되기로 선택하여 모두 에덴시아로 가기로 결정했었던, 그 빈자리로 인해 마음이 크게 혼란스러웠다.
77:5.4 아담손은 부모를 유란시아에 버리고 가지 않으려 했고, 어려움이나 위험으로부터 달아나는 것을 싫어했다. 그러나 둘째 동산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들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초기에 방어하고 건축하는 활동을 추진하려고 많이 일했지만, 기회가 닿는 대로 일찍 북쪽으로 떠나려고 작정하였다. 비록 그의 출발은 온통 즐거웠지만, 아담과 이브는 큰아들을 잃고, 그가 결코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그를 낯설고 적대적인 세계로 보내는 것이 아주 슬펐다.
77:5.5 27명의 일행이 아담손을 따라서, 그의 어린 시절의 꿈들이 서려 있는 이 사람들을 찾아서 북쪽으로 갔다. 3년이 조금 넘자 아담손의 일행은 실제로 그들의 모험 대상이었던 곳을 실제적으로 발견하였으며, 이 사람들 중에서, 그는 놀랍고 아름다운 한 여인을 발견하였는데, 그녀는 20세였고, 영주의 참모진의 마지막 순수 혈통을 가진 후손이라고 주장하였다. 라타 라는 이름의 이 여인은, 자기 조상들 모두가 영주의 타락한 참모진들 중에서 두 사람의 후손들이라고 말하였다. 그 여자는 자기 종족의 마지막 사람이었고, 형제와 자매들이 아무도 없었다. 그 여자는 짝을 짓지 않기로 결심하려는 와중에 있었고, 자손 없이 죽을 것을 마음먹고 있었지만, 라타는 위엄있는 기풍의 아담손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그리고 에덴에 관한 이야기, 반과 아마돈의 예언이 어떻게 하여 정말로 이루어졌는지를 듣게 되었을 때, 그리고 동산의 불이행에 관한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그녀에게는 오로지─아담의 계승자이자 아들인 이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한 가지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재빨리 아담손에게도 생겼다. 석 달이 조금 지나서 그들은 결혼했다.
77:5.6 아담손과 라타는 아이가 67명인 가족을 거느렸다. 그들은 위대한 핏줄을 가진 세계 지도자들을 낳았지만, 그보다 무엇인가 더 하였다. 이 두 존재가 정말로 초인간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네 번째마다 그들에게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독특한 계급이었다. 그들 중 네 번째 아이는 종종 눈에 보이지 않았다. 세계 역사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라타는 크게 걱정되었다―미신을 믿기까지 했다―그러나 아담손은 1차 중도자들의 존재를 잘 알았고, 무언가 비슷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두 번째로 이상한 자녀가 태어나게 되자, 그는 그들을 따로 짝지어 주기로 결정하였는데, 하나는 남자였고 다른 하나는 여자였기 때문이었으며, 이것이 2차 계급 중도자들의 기원이다. 이러한 현상이 멈출 때까지, 100년 동안에 거의 2,000명이 존재하게 되었다.
77:5.7 아담손은 396살까지 살았다. 그는 여러 차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방문하였다. 7년 마다 그와 라타는 남쪽으로 여행하여 두 번째 동산으로 갔으며, 그동안에 그의 민족의 복지에 관하여 그 중도자들이 그에게 정보를 알려 주었다. 아담손의 일생동안 이 중도자들은 진리와 의을 찾는 새롭고 독립된 세계 중심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봉사했다.
77:5.8 아담손과 라타는 그들의 지휘하에 훌륭한 조력자들을 두었으며, 그들은 진보된 진리의 전파와 더 높은 수준의 영적, 지적, 육체적 삶을 전파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긴 생애 동안 그들과 함께 노력하였다. 그리고 세계 개선을 위한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그 이후에 일어나는 진화적인 퇴보에 의해서도 결코 완전히 빛을 잃지 않았다.
77:5.9 아담손 사람들은 아담손과 라타의 시절부터 거의 7천 년 동안, 높은 문화를 유지했다. 나중에 그들은 이웃의 놋 사람과 안돈 사람들과 섞이게 되었고, 또한 “고대의 영웅들” 사이에 끼었다. 그리고 그 시대에 있었던 진보의 어느 정도는 지속하여 후일에 유럽 문명으로 꽃핀 문화적 가능성의 잠재 부분이 되었다.
77:5.10 이 문명의 중심은 코펫 닥 가까이, 카스피 바다의 남단의 동쪽 지역에 위치했다. 투르키스탄의 구릉 지대에서 조금 올라가서, 한때 보라 인종의 아담손 족속의 본부였던 것의 자취가 있다. 코펫 산맥의 낮은 구릉 지대에 놓인, 좁고 비옥한 옛 지대에 자리잡은 이 고지의 터에서, 아담손 후손 4개의 다른 집단에 의해 각각 4개의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들 가운데 둘째 집단이 서쪽을 향하여 그리스와 지중해의 섬들로 옮겨갔다. 아담손의 후예의 나머지는 메소포타미아에서 나오는 마지막 안드 인파의 섞인 핏줄과 함께, 북쪽과 서쪽으로 이주해서 유럽으로 들어갔고, 그들도 또한 인도를 침입한 안드ㆍ아리아 족속 사이에 끼었다.
6. 2차 중도인들
77:6.1 1차 중도인들은 거의 초인간의 기원을 가졌으나, 2차 서열은 순수한 아담 사람의 핏줄이, 1차 중도인 집단과 같은 조상[1]으로부터 유래한 인간화된 후손들과 결합하여 생긴 자손들이다.
각주[1] 1차 중도자들의 후손 : 1차 중도자들의 공통된 조상 60명과 조수 44명은 달리가스티아의 명으로 자기들끼리 인간 자식을 낳았다.
77:6.2 아담손의 아이들 가운데, 특이한 2차 중도인들의 조상이 되는 자녀가 꼭 16명 있었다. 이 독특한 자녀들은 똑같은 숫자의 남자와 여자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 쌍들은 성적 결합과 비성적 결합을 이용하는 통합된 방법에 의해서, 70일마다 2차 중도인을 출산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은 땅에서 그 전에 결코 가능하지 않았고, 그 뒤로도 그런 일이 생긴 적이 없다.
77:6.3 이 아이들 열 여섯 명은 (그들의 특이한 점을 제외하고) 그 땅의 필사자로서 살다가 죽었지만, 전기로 에너지를 받는 그들의 자손은 줄곧 살아 있으며, 필사 육체의 한계에 지배되지 않았다.
77:6.4 여덟 쌍은 각자 결국에는 248명의 중도인을 낳았고, 이렇게 최초의 2차 군단―1984명―이 생겨났다. 2차 중도인들에는 8개의 하위 집단이 있다. 이들은 A-B-C 첫째, 둘째, 셋째, 이런 식으로 부른다. 그리고 나서 D-E-F 첫째, 둘째,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
77:6.5 아담의 실패가 있은 뒤에 1차 중도인들은 멜기세덱 관리자들에게 봉사하는 일로 되돌아갔고, 한편 2차 집단은 아담손 중심에, 그가 죽을 때까지 부속되었다. 이 2차 중도인 가운데 33명, 즉 아담손이 죽었을 때 그들 조직에서 우두머리였던 자들은 그 서열 전부를 멜기세덱들에게 봉사하는 일로 넘기려고 노력했고, 따라서 1차 군단과 연결시키려고 애썼다. 그러나 이 일을 이루지 못하자, 동료들을 버리고, 행성 관리자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단체로 갔다.
77:6.6 아담손이 죽은 뒤에, 나머지 2차 중도인들은 유란시아에서 이상하고 조직되지 않은 채로,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영향력이 되었다. 그 때부터 마키벤타 멜기세덱의 시절까지, 그들은 불규칙하고 조직되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들은 부분적으로 멜기세덱의 통제를 받았지만, 그리스도 미가엘의 시절까지 여전히 많은 재앙을 낳았다. 미가엘이 땅에서 머무르는 동안에, 그들은 모두 앞날의 운명에 관하여 마지막 결정을 내렸고, 충성스러운 대다수는 그때 1차 중도인들의 지휘를 받으려고 지원하였다.
7. 반역한 중도인들
77:7.1 1차 중도인들의 대다수는 루시퍼 반란이 터졌을 때, 이 죄악에 빠졌다. 행성 반란의 참상이 집계되었을 때, 다른 손실 가운데도, 최초의 50,000명 가운데 40,119명이 칼리가스티아 탈퇴에 동참한 것으로 밝혀졌다.
77:7.2 2차 중도인들의 최초의 수는 1984명이었는데, 이 가운데에서 873명은 미가엘의 통치와 제휴하지 못했고, 오순절 날에 유란시아가 행성 심판을 받는 것과 관련하여, 정식으로 구금되었다. 아무도 이 타락한 생명존재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77:7.3 두 집단의 반역한 중도인들은 현재 감금된 상태에서 체계 반란 사건의 마지막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현재의 행성 섭리 시대가 개시되기 전에, 땅에서 많은 이상한 일들을 저질렀다.
77:7.4 이 불충한 중도인들은 특별한 환경 아래에서는 필사자들의 눈앞에 자기들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으며, 특별히 이것은 배신한 2차 중도인들의 지도자인 바알세붑의 동료들에게 가능하였다. 그러나 이 독특한 생명존재들을 그리스도가 돌아가시고 부활할 때까지 이 땅에 또한 있던, 반역한 어떤 케루빔들 및 세라핌들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옛날 저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 반역한 중도인들을 악령과 악마로 불렀고, 배반한 세라핌을 악한 천사로 불렀다.
77:7.5 파라다이스 수여 아들이 이 땅에의 삶을 산 후에, 어느 세계에서도 악한 영들이 필사자의 마음을 소유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 미가엘이 유란시아에 있던 시절 이전에―생각 조절자들이 보편적으로 오고 주의 영이 모든 육체에게 퍼부어지기 전에―이 반역한 중도인들은 실제로 어떤 열등한 필사자들의 지성에 영향을 미치고, 어느 정도 그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었다. 조절자가 초인간 지성들과 연락을 취하는 동안에, 인간 성격자들로부터 사실상 떨어져 있을 때, 충성스러운 중도인들이 유란시아 운명 예비군의 인간 지성들과 접촉하는 유능한 보호자로서 일할 때 작용하는 방법과 아주 비슷하게, 이것이 이루어졌다.
77:7.6 “그리고 저들이 그에게 온갖 종류의 아픈 군중을 데리고 왔는데, 저들은 귀신 들린 자와 미친 자들이었다” 하고 기록했을 때, 그것이 그저 비유적 표현은 아니다. 예수는 미친 것과 악령에 들린 것의 차이를 알고 인식했지만, 이러한 상태들은 그의 시대와 세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지성에서 크게 혼란을 겪었다.
77:7.7 심지어는 오순절 이전에도, 반란에 가담한 어떤 영이든지 정상적인 인간 지성을 지배할 수 없었으며, 그날 이후로는 연약한 마음을 소유한 열등한 필사자들도 그러한 가능성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진리의 영이 도착한 이후 악마들이 쫓겨난다고 여겨지는 것은, 히스테리, 광기, 정신이상 그리고 나약한 마음과 혼동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가엘의 수여가 유란시아에 있는 모든 인간의 지성을 귀신 들릴 가능성으로부터 영원히 해방했다고 해서, 옛날에는 그것이 현실이 아니었다고 상상하지 말라.
77:7.8 반란에 가담한 모든 중도인들은 현재 에덴시아 최고자들의 명령에 따라서 감옥에 갇혀 있다. 그들은 더 이상 이 세계를 방황하면서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생각 조절자들의 존재와 상관없이, 진리의 영을 모든 육체에 퍼붓는 것은 어떤 종류나 모습의 불충한 영들이 가장 박약한 인간 마음조차도 다시 한번 침입하는 것을 영원히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오순절 이후로 귀신 들리는 것과 같은 일은 결코 다시 일어날 수 없다.
8. 연합한 중도인들
77:8.1 최근에 이 세상의 판결이 있을 당시에, 잠자고 있던, 시간 세계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미가엘이 옮겼을 때, 중도인들이 뒤에 남게 되었다. 행성의 영적 일과 준 영적 일을 돕기 위하여 남은 것이다. 그들은 이제 두 서열을 포함해서, 10,992명에 이르는 단일 군단으로서 활동한다. 현재 각 서열의 선임 회원이 번갈아서 유란시아 연합 중도인들을 다스린다. 오순절 뒤에 조금 있다가 한 집단으로 통합된 뒤로, 이 체제가 생겼다.
77:8.2 더 나이 든 서열, 곧 1차 서열은, 대체로 숫자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1-2-3 첫째, 4-5-6 첫째, 이런 따위의 이름을 흔히 받는다. 유란시아에서 아담의 중도인들은, 1차 중도인들의 숫자 명칭과 구별하려고, 알파벳 순서로 부른다.
77:8.3 두 서열은 영양과 에너지 흡수에 관해서는 비물질 존재이지만, 그들은 인간의 특성을 많이 가지며, 너희의 예배뿐 아니라 유머도 즐기고 알아들을 수 있다. 필사자에게 배속되어 있을 때, 그들은 인간의 일하고 쉬고 노는 데 흠뻑 젖는다. 그러나 중도인들은 잠자지 않으며, 번식하는 능력도 없다. 어떤 의미에서 2차 집단은 남성과 여성의 선을 따라서 구별되며, 흔히 “그” 또는 “그 여자”로 언급된다. 그들은 흔히 그렇게 쌍을 이루어 일한다.
77:8.4 중도인들은 사람이 아니고 천사도 아니지만, 2차 중도인들의 성품은 천사보다 사람에 가깝다. 그들은 어떻게 보면 여러분 종족의 출신이며, 따라서 인간 존재와 접촉할 때, 대단히 이해심이 많고 동정심이 있다. 그들은 인류의 여러 종족을 위해서, 또 이들과 함께 하는 일에 세라핌들에게 소중하며, 두 계급은 필사자에게 개인 수호자로 일하는 세라핌들에게는 필수이다.
77:8.5 유란시아 연합 중도인들은 선천적 자질과 후천적 기술에 따라서, 행성의 세라핌들과 함께 봉사하도록 다음 집단으로 조직된다:
1. 중도 메신저들. 이 집단은 이름들을 가진다; 그들은 작은 군단이고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진화 세계에 큰 도움을 준다.
2. 행성 파수꾼들. 중도인들은 공간 세계들을 수호하는 자요 파수꾼이다. 그들은 그 영역의 초자연적 존재들에게 중요한, 수많은 현상과 종류의 통신 모두를 위하여 중요한 관찰자 임무를 수행한다. 그들은 행성의 보이지 않는 영적 영역을 순찰한다.
3. 접촉 성격자들. 이 통신문을 전달하는 데 쓰인 주체의 경우처럼, 물질세계의 필사 존재들과 접촉하는데, 중도인들이 반드시 쓰인다. 그들은 영 수준과 물질 수준을 그렇게 연락할 때 필수 요소이다.
4. 진보된 조수들. 이들은 중도인들 가운데 영적으로 더 높은 자들이며, 그들은 행성에서 특별 집단을 이루어 활동하는 여러 서열의 세라핌들에게 조수로서 분배된다.
77:8.10 중도인들은 위로 세라핌, 아래로는 인간 사촌과 접촉하는 능력 면에서 크게 다르다. 예를 들면, 1차 중도인들은 물질 대리자들과 바로 접촉하기가 지극히 힘들다. 천사 종류의 존재에 훨씬 더 가깝고, 따라서 행성에서 주둔하는 영적 세력과 함께 일하고, 그에 봉사하는 데 보통 배치된다. 그들은 하늘에서 온 방문자와 학생 체류자들을 위하여 동반자와 안내자로서 행동하며, 한편 2차 생명존재들은 그 영역의 물질 존재들에게 봉사를 베푸는 데 거의 순전히 부속된다.
77:8.11 충성하는 2차 중도인 1111명은 땅에서 중요한 임무에 들어가 있다. 1차 동료들과 견주어서, 그들은 확실히 물질적이다. 사람의 시력 범위를 넘어서 존재하며, 사람들이 “물질적 사물”이라 부르는 것과 마음대로 육체적 접촉을 하기에 넉넉한 적응 범위를 소유한다. 이 독특한 생면존재들은 그 영역의 짐승들을 제외하고는, 시간과 공간의 사물에 대한 특정한 확실한 힘을 가지고 있다.
77:8.12 천사들의 탓으로 돌리는, 평범한 많은 현상은 2차 중도인들이 해낸 것이다. 예수의 복음을 가르치던 초대의 선생들이 그 시절의 무지한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감옥에 던졌을 때, 실제로 “주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그들을 데리고 나왔다.” 그러나 헤롯의 명령에 따라 야고보가 처형된 후에 베드로를 해방한 경우에 있어서, 천사의 탓으로 돌려진 그 일을 수행한 것은 2차 중도인이었다.
77:8.13 오늘날 그들의 주요한 일은, 행성의 운명 예비군을 구성하는 남녀에게, 인식되지 않는 채 몸소 연락하는 동료로서 일한다. 행성의 하늘 감독자들로 하여금 여러 탄원의 시작을 마침내 유도하도록, 유란시아에서 성격자들 및 상황의 조정을 일으킨 것은 이 2차 집단이 한 일이었고, 1차 군단의 어떤 자들이 이를 훌륭하게 지원하였다. 이러한 탄원은 일련의 계시를 가능하게 만든 명령을 내리게 했으며, 이 발표는 그 계시의 일부이다. 그러나 중도인들은 “강신술”이라는 일반 명칭 아래에서 행해지는 더러운 연기와 관련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해 두어야 한다. 현재 유란시아에 있는 중도인들은, 모두 명예로운 신분을 가졌고, 이른바 “영매 능력”이라는 현상과 관련이 없다; 그들은 때때로 필요한 물리적 활동을 하거나 물질세계와 달리 접촉하는 것을 인간의 감각이 깨닫는 것처럼 인간이 구경하는 것을 보통 허락하지 않는다.
9. 유란시아의 영구 시민
77:9.1 중도인들은 필사자와 천사 무리들 같이, 진화하면서 상승하는 존재들과는 대조적으로, 우주들에 두루 있는 세계들의 다양한 계층들 속에서 발견되는 첫 번째 영구 거주자들 집단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파라다이스를 향해 상승하는 다양한 지점에서 그러한 영구 시민들과 마주치게 된다.
77:9.2 행성에서 봉사하라고 배치되는 다양한 서열의 하늘 존재들과 달리, 중도인들은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세라핌들은 오고 가지만, 중도인들은 남아 있고, 앞으로도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이 비록 그 행성의 원주민으로서 봉사하지만, 천사 무리의 변화하는 행정부를 조화시키고 연결하는 하나의 지속적 체제를 마련해 준다.
77:9.3 유란시아의 실제 시민으로서, 중도인들은 이 구체의 운명에 있어서 친척과 같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태어난 행성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일하고 있다. 그들 계급의 표어가 그 각오를 암시해 준다: “연합 중도인들이 맡은 일은 연합 중도인들이 실행한다.”
77:9.4 에너지 회로를 건너서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어떤 중도자든지 행성을 떠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주 당국이 언젠가 해방할 때까지 그들은 행성을 떠나지 않기로 개인별로 서약했다. 중도자들은 안정된 빛과 생명의 시대가 정착될 때까지 행성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1-2-3 첫 번째 중도인을 제외하고, 충성스러운 중도자들은 아무도 유란시아를 떠난 적이 없다.
77:9.5 1차 서열에서 가장 위인 1-2-3 첫 번째는, 오순절 뒤에 곧, 행성에서 직접 근무하는 것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이 고귀한 중도인은 행성에서 반란이 있던 비극의 시절에, 반과 아마돈과 더불어 굳건히 지켰고, 그의 겁 없는 지도력은 그의 서열에서 희생자를 줄이는 데 힘이 되었다. 그는 현재 예루셈에서 24 상담자의 회원으로 근무하며, 오순절 이후로 한 번, 유란시아의 총독으로서 이미 활동한 적이 있다.
77:9.6 중도인들은 행성에 묶여 있지만, 사람들이 멀리서 온 여행자들과 이야기하고 행성에서 먼 지방에 관하여 배우는 것과 비슷하게, 중도인들은 우주의 먼 장소에 관하여 배우려고 하늘 여행자들과 대화를 가진다. 이래서 그들은 이 체계와 우주, 아니 오르본톤과 그 자매 창조들에 관해서도 정통하게 되며, 이렇게 그들은 생물 존재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시민권을 성취할 준비를 스스로 한다.
77:9.7 중도인들은 완전히 발육된 채로 (미숙한 상태로부터 성장하거나 발전하는 기간을 체험하지 않고서) 생겨나지만, 지혜와 체험 면에서 결코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사람들처럼 그들은 진화하는 생명존재이며, 진정하게 진화로 성취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유란시아 중도자 군단에는 위대한 지성들과 막강한 영들이 많이 있다.
77:9.8 더 넓은 각도에서 보면, 유란시아의 문명은 유란시아의 필사자와 유란시아의 중도인들이 공동으로 지은 작품이다. 그리고 두 수준의 문화 사이에 현재 차이가 있어도 이것은 사실이며, 이 차이는 빛과 생명의 시대가 오기까지 메워지지 않을 것이다.
77:9.9 중도인의 문화는 불멸하는 행성 시민 서열의 산물이므로, 인간의 문명에서 괴로운 걸림돌인 일시적인 흥망성쇠들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사람들은 세대를 지나면서 망각 속에 빠진다; 그러나 중도인들 군단들은 기억한다. 그 기억은 사람이 사는 너희 세계의 전통을 간직하는 보물 창고이다. 이렇게 한 행성의 문화는 늘 그 행성에서 남아 있고,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를 유란시아의 중도인들이 육체를 입은 사촌들에게 전한 것과 같이, 적당한 환경이 되면 지나간 사건들에 관하여 그렇게 소중히 간직해논 기억들이 유용하게 될 것이다.
77:9.10 중도인들은 아담과 이브의 죽음 이후에 나타났던 유란시아의 물질적인 일들과 영적인 일들 사이의 간격을 보완해 주는 노련한 봉사자들이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너희의 형들이요, 유란시아에서 안정된 빛과 생명의 지위를 얻는, 오랜 투쟁 속에서의 전우들이다. 연합 중도인들은 반란의 시험을 거친 군단이며, 이 세상이 오랫동안 바라던 목표에 다다를 때까지, 사실로 평화가 땅에 임하고 진실로 사람들의 가슴 속에 선의가 있을 아득한 그 날까지, 행성의 진화에서 그들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77:9.11 이 중도인들이 행하는 귀중한 일 때문에, 그들이 영역의 효과적인 영적 과업에 참으로 긴요한 부분이라고 우리는 결론을 내렸다. 반란이 행성 사무에 상처를 내지 않은 곳에서 그들은 세라핌들에게 더욱 큰 도움이 된다.
77:9.12 높은 영들, 천사 무리들, 중도인 동료들의 조직 전부가, 진화하는 필사자들이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완전을 이룩하는 파라다이스 계획을 촉진하는데 열심히 헌신하고 있다. 이 계획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려오고, 그다음에는 어떤 숭고한 종류의 협력에 의하여 인간을 하나님에게 인도하는, 또한 완성을 성취하기 위한 섬김과 신성의 영원함으로 인간을 인도하는 계획, 즉 살아남게 하는 숭고한 계획이다.
77:9.13 [네바돈의 한 천사장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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