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의 남미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르헨티나, 브라질) 여행기(80)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을 하고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가보다.

[뿅망치]

1,500km를 버스를 타고 가는데 중간에 잠깐씨 쉬기도 하고 밤을 세워 가기 때문에 하루가 넘는 시간이 걸린다.

댐 구경을 하고 버스터미널에서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

는 버스로 물과 식량을 준비하고 타지 않으면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없이 굶고 가야 한다.

오후 일찍은 시간에 도착을 해야 하는 도착시간을 고려하다가 보니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버스를 타

게 된 것이다.

그래서 빵 같은 것을 준비하지만 세끼를 빵만 먹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루데자네이루고 가는 길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과수로 오는 길과 같은 모습이다.

길이나 들판이나 다 붉다.

이런 흙들을 테라로사( Terra rossa, 이탈리아어: 장미색깔의 붉은 흙)라고 부르는데 석회암이 녹아

 없어지면서 철분이 점토에 남아서 산화가 되어 이런 색깔이 난다고 한다.

포스 두 이과수에서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는 길...2시에 출발을 하고

낮은 구릉에 만들어진 밭과 초지들이다.

아직은 해가 남아 있어서 바깥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몇 시간을 간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아침이 되어서도  끝이 없는 들판이 계속 이어지다가 리우데자네이루가 가까지와 지면서 언덕들도 보이고  높은 산들도 보인다.

휴게소에서 잠깐 쉬는 동안에 앞에 보이는 산... 25시간 버스를 타고 가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쉰다.

화장실이 버스 안에 있지만 내려서 기기개도 켜고 휴게소에서 음료수나 먹을 것도 산다.... 바릴로체에서 보고 이런 산을 처음 보는 셈이다.

철판을 싣고 가는 기차도 보이고...

오는 도중에 브라질에서 제일큰 도시인 상파울루를 지나서 오는데 우리가 오는 길이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잇는 도로로 물동량도 많은데 도로는 고속도로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커브도 심하고 높낮이도 심하다. 

터널이 필요한 곳도 많아서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터널을 뚫고도 남았을 곳들인데 나라가 넓어서도

겠지만 경제사정 때문에 터널을 뚫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오후 세 시 정도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는데 25시간 정도가 걸렸다.

버스에서 25시간을 있었기 때문에 빨리 숙소를 잡고 식사부터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터미널에서

 숙소에 대한 정보를 구해서 숙소를 찾아간다.

숙소를 찾아가는데 가로수나 작은 공원에 있는 나무들이 보지 못하던 것들로 신기한 나무들이 많다.  

버스터미널로 들어가는 리우데자네이루 거리의 모습

숙소를 가는 길의 거리의 작은 공원 모습...시내를 갈 때마다 3일동안 이 거리를 지나다녔다.

큰 공같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특이하게 꽃이 줄기에서 피는데 향기가 있다.  열매가 포탄처럼 생겨서 캐논볼 프리(포탄나무)라고 한다고

다행히 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숙소를 잡았고 숙소 맞은편에 중국집이 보이는데 뷔페식으로 되어 있으며 배달도 하는 모양이다.

거기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서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가기로 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보는 코르코바도의 예수상

리우데자네이루는 정확하게 우라나라보다 열두시간이 늦게 가는 도시로서 코파카바나 해변에

도착하니 5시 쯤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코파카바나라는 이름은 볼리비아의 티티카카호에도 있다.

코파카바나 좌측에는 팡 데 이수카르라는 일명 빵 산이 있는데 구름 속에 가려서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한다.

우측에는 이파네마 해변이 있는데 코파카바나 해변은 007 문레이커에서 나왔던 곳이고 이파네마

해변은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라는 곡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아파트 사이로 코르고바도 산의 예수 상이 보이는데 그것을 보면서 여기가 리우데자네이루라는

것을 실감한다.

해변에는 음료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같은 곳이 많이 있는데 젊은 아가씨가 춤을 추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해변에 놀러온 관광객들과...시간이 늦었기보다는 계절적으로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은 계절인 듯 사람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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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카바나 해변...걸어서 세계속으로 유튜브

숙소로 돌아와서는 며칠 남지도 않은 날짜이기 때문에 저녁은 무조건 밖에서 먹기로 해서 돌아오는

 날까지 밖에서 현지식으로 해결했는데 미안하게도 남자들끼리만이다.

모든 것을 공동경비를 하는데도 이런 문제들에서 의견차이들이 생기는데 이런 것은 사소한 일에

불과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