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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관광
설악산 서부 일대의 내설악은 무수한 기암 괴석이 중첩한 산봉우리와 계곡 · 폭포 · 사찰 등이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 산악 관광지이다. 특히 한계령 · 마등령을 비롯해 대승폭포 · 소승폭포 ·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가 야동계곡 · 구곡담계곡 · 백담계곡 등은 아름다운 절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백담사 · 오세암 · 봉정암 등의 사찰이 수려한 내설악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내설악의 등산코스는 인제 · 용대리 · 백담사 · 오세암 · 마등령, 또는 인제 · 용대리 · 백담사 · 봉정암 · 소청봉으로 가는 경우와 인제 · 한계령 · 옥녀탕 · 장수대 · 대승폭포 · 백담사로 가는 길이 있다.
내설악에는 장수대산장 · 봉정암산장 · 공무원휴양소 등이 있으며, 인제에서 한계령을 넘어 양양으로 가는 도로와, 용대리 · 진부령을 지나 간성으로 가는 도로 등이 확장 · 포장 되었다. 또한 장수대와 백담지구에 많은 관광객을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현대적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등산객들을 위해 내설악의 험난한 길을 보수하였다.
인제팔경(麟蹄八景)은 군내의 수려한 여덟 가지 경관으로 제1경은 합강정조망(合江亭眺望 : 합강정 일대의 맑은 물, 울창한 숲, 우뚝 솟은 기암절벽을 정자에서 바라봄), 제2경은 만호대완월(萬戶臺玩月 : 만호대에서 보름날의 야경을 구경), 제3경은 군축령낙조(軍築嶺落照 : 군축령에서 바라다보는 저녁노을이 매우 아름다움), 제4경은 소양호관광선(昭陽湖觀光船 : 소양댐에서 군축령까지의 64㎞ 뱃길), 제5경은 백련정사모종(白蓮精舍暮鐘 : 석양에 멀리 들리는 백련정사의 저녁종소리가 은은함), 제6경은 아미산상풍(峨嵋山賞楓 : 아미산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의 단풍미), 제7경은 소양호조대(昭陽湖釣臺 : 이른 봄부터 가을철에 이르는 소양호 일대의 낚시터), 제8경은 팔봉산설경(八峰山雪景 : 합강 건너편에 웅장하게 자리잡은 눈 덮인 팔봉산의 설경)을 말한다.
그리고 기린면 방동리에 있는 방동약수는 급만성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인제군의 문화관광축제로는 빙어축제, 레포츠축제, 합강문화제, 황태축제, 고로쇠축제, 군인추억페스티발 등이 있다. 빙어축제는 매년 2월초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지류와 내린천의 관문인 소양호에서 개최된다. 빙어축제에서는 빙어낚시대회, 빙어 시식회 등 빙어를 주제로 한 행사와 빙상볼링, 전국대회 규모의 얼음축구대회, 스노우산악자전거대회 등의 레포츠 경기, 그리고 눈썰매장, 이글루와 눈조각전시 등 눈과 얼음을 주제로한 체험행사를 개최하게 되며, 수몰지역 및 주변 산촌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민속놀이 및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합강문화제는 1983년 10월 27일 시작된 향토문화축제로 합강(合江)이라는 자연지리적 경관과 역사지리적인 상징성을 전승시키고 있는 인제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이다. 2001년에 17세기 후반부터 전승되던 중앙단을 복원하여 제례를 봉행하고, 전통민속경기, 군민체육대회, 경축행사, 박인환 문학제 및 예술전시행사 등이 개최되고 있다.
래프팅축제는 매년 7월경 미산계곡과 진동계곡에서 진행된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은 2003년 10월 8일 개관하여 산촌사람들의 생업과 신앙, 음식, 놀이 등을 모형, 실물, 패널, 영상매체 등으로 전시하고 있다.
만해마을은 "만해기념관"을 비롯하여 청소년의 심신수련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원통해서 못살겠네/부산가수 정향노래
1*♬
원통해서 못살겠네 원통해서 못살겠네
믿지못할 그말씀에 청춘을 빼앗기고
하지못할 그맹서에 사랑도 짓밟아놓고
생각을 말어라 그인사라니
원통해서 내못살겠네
2*♬
울어봐도 못살겠네 땅을쳐도 못살겠네
주지못할 그사랑에 처녀란 이름잃고
자랑삼든 제비댕기 물들여 못쓰게하고
마즈막 길이다 이별이라니
억울해서 내못살겠네
1960년데 남녀 모두가 이런 저런 세파에 부디치면서 억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많이들 불렀다는데 엉뚱하게도 시골의 젊은 20대 남성들이
강원도 인제군에서 병영생활을 하면서 더군다나 인제군 관내의 원통읍이 있어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와 노랫말인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라는
가사와 동일해서 많이 불렀다고 합니다...
‘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인구밀도는 가장 낮은 곳’으로 알려진 인제는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원통역현의 동쪽 30리에 있다.” 인제 하면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말에 얽힌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날 어느 임금이 난리를 피해서 이 고을에 와서 머물렀다. 그는 서울의 형편이 궁금하여 몇 차례나 사람을 보냈는데 그때마다 되돌아오는 이가 없자 다시 한 사람을 보내면서 “인제 가면 언제 오겠느냐”라고 묻고 만일에 또 돌아오지 않는다면 “원통해서 못 보내겠다”라고 했단다. 그 뒤로 이 말은 뜻이 바뀌어 인심이 순박한 이 고을에서 다른 곳으로 식구를 떠나보낼 때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말로 쓰였다가, 전방에서 군대 생활을 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왔다. 요즈음에는 이곳이 워낙 깊은 산골인지라 다른 지방에서 이곳으로 갈 적에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많이 쓴다.
▲원통리 일대산이 많고 들이 적어서 그런지 가장 면적이
넓으면서도 인구는 가장 적은 지역에 속하는 것이 인제군이다.
산이 많고 들이 적어서 그런지 가장 면적이 넓으면서도 인구는 가장 적은 지역에 속하는 것이 인제군이다. 인제군에는 해발 1000미터가 넘는 험준한 산들이 즐비하다. 전방 지역의 기온을 얘기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향로봉이 해발 1293미터이고, 응봉산이 1271미터, 설악산이 1708미터, 점봉산은 1424미터에 이른다. 이처럼 높은 산들을 사이에 두고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과 맞닿아 있다. 서쪽으로는 해발 1146미터의 도솔산, 1316미터의 대암산 등을 사이에 두고 양구군과 맞닿으며, 남쪽으로는 1436미터의 방대산, 1118미터의 소뿔산, 1443미터의 주억봉, 1388미터의 구룡덕봉, 1240미터의 가칠봉 등을 사이에 두고 홍천군과 맞닿는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에 합강정(合江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인제팔경 중의 하나인 합강정 앞에서 내린천 1) 과 인북천이 합류한다. 그곳에서부터 강이 합쳐져 흐르므로 합강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인제 지역 최초의 정자인 이 합강정은 숙종 2년(1676)에 건립하였으나 화재로 불타버린 것을 1756년에 중수하였다.
출처:(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한국시집박물관[韓國詩集博物館]
요약 :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있는 근현대기의 시집(詩集)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박물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만해로 136 (용대리 1099-15)에 위치하며 근현대기의 시집(詩集)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교육하는 박물관이다. 2014년 10월 3일 개관하였다. 총 부지면적 9,459㎡위에 1,371㎡의 연면적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지어졌다. 지상 1층에는 시집을 대여하여 읽을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다양한 체험학습 공간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1900년~1970년대까지의 근현대기에 출판된 시집을 연대기로 전시한 상설 전시실과 시를 짓고 낭송하는 체험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들과 소장가들이 기증한 기증시집 10,000여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기증된 시집 중에는 1921년 3월 펴낸 조선 최초의 현대 번역시집 ‘오뇌의 무도’, 1921년 6월 펴낸 조선 최초의 현대 창작시집 ‘해파리의 노래’, 정지용 시집(1935년, 1946년), 김립 시집(1939년), 이육사 시집(1946년) 등의 희귀시집 100여권이 포함되어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인근에는 만해문학박물관, 여초 김응현서예관, 백담사가 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인제 용대리 황태
명태 몸에 겨울을 담다
황태란 ‘살이 노란 명태’이다. 노랑태라고도 한다. 원래 황태는 함경도 원산의 특산물이었다. 겨울이면 원산 앞바다에서 명태가 많이 잡혔다. 강원도에서도 많이 잡혔다. 명태가 많이 나는 지역에서는 다들 밖에서 명태를 말렸다. 이렇게 말린 명태를 북어라 한다. 그런데 원산의 북어는 달랐다. 바싹 마르는 여느 북어와 달리 명태의 몸이 두툼하게 유지를 하면서 살이 노랗게 변했다. 밤이면 섭씨 영하 20도 아래의 추운 날씨에 꽁꽁 얼었다가 역시 영하권이지만 낮에는 햇볕을 받으니 살짝 녹으면서 물기를 증발시켜 독특한 북어가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 원산 출신들이 강원도에서 이 황태를 재현하였다. 그 원산 황태와 가장 가까운 맛을 내는 지역이 인제군 북면 용대리이다.
1 용대리의 한 황태 덕장 풍경이다. 이런 대규모 덕장이 곳곳에 있다. 2 용대리 황태마을 입간판이다 ,황태 말리는 일이 하늘에 달렸으니 황태가 하늘을 보고 있다. 3 명태 거는 덕은 나무로 되어 있다. 명태가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
황태는 하늘이 말린다
용대리는 46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백담사 오르는 길 즈음부터 진부령과 미시령이 갈라지는 삼거리 바로 뒤쪽까지의 동네이다. 깊은 산의 골을 끼고 있는 마을이라 겨울이면 혹한에 휩싸인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마을에 명태가 걸리게 된 것은 원산 출신의 김상용이라는 분의 덕이라고 한다. 그는 원산의 겨울 날씨와 가장 비슷한 지역을 찾다가 이 마을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때가 1960년 겨울이었다고 전한다. 황태를 말릴 수 있는 기후 조건은 의외로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두 달 이상 되어야 한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백담사 계곡 입구에도 덕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 날씨가 전반적으로 따뜻해지면서 그 위치에서는 황태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의 황태 덕장들과는 지척인데도 이러니, 교통 사정도 좋지 않았을 당시를 생각하면 김상용씨의 황태 덕장 찾기 노고는 대단하였을 것이다. 덕에 명태를 거는 시기는 12월 중순이다. 그 즈음에 무조건 거는 것은 아니다. 영하 15도쯤 내려가야 하므로 기온이 맞지 않으면 뒤로 미룬다. 그러고 난 다음 녹았다 얼었다 하며 말라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 날씨인 삼한사온이 반복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우리나라 겨울 날씨는 삼한사온을 잊은 지 오래다. 겨울이 따뜻하면 황태가 바싹 마르고 검은빛을 띠어 하품이 된다. 늦은 겨울에 비라도 오면 크게 망친다. 그래서 용대리 사람들은 황태 말리는 일을 하늘과 사람이 7 대 3제로 하는 동업이라고 말한다.
봄에 거둔다
황태의 원료인 명태는 대부분 러시아산이다. 국내산 명태는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수입된 동태의 배를 따고 내장을 제거하는 일은 속초 등 동해안에서 한다. 배를 딴 명태는 다시 냉동을 하여 용대리로 가져와 덕에 건다. 19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내장을 제거한 명태를 덕장에서 물에 담갔다가 걸었다. 이물도 제거하고 모양을 잡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하려면 명태가 덕에 걸리자마자 꽁꽁 얼어야 하므로 작업할 때의 낮 기온이 적어도 영하 15도는 되어야 한다. 지금은 그 혹한 속의 물 작업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일의 절반은 덜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월쯤 태백산맥에서 봄바람이 불어오면 황태를 거둔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속살이 완전히 노랗지는 않다. 덕에서 걷은 황태는 머리 부분에 구멍을 뚫고 싸리로 꿰는 관태 작업을 하여 저장실로 들어간다. 이렇게 다시 3~4개월을 거치면 속살이 숙성되어제 색깔을 내며 구수한 맛도 더 있게 된다. 물론 숙성 전에도 맛있기는 매한가지이다.
용대리 황태가 불안하다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용대리에는 덕장이 서너 곳밖에 없었다. 황태 수요도 극히 적었다. 1990년대 말에 들면서 황태 붐이 일었다. 도심 곳곳에 황태 전문점이 들어섰을 정도이다. 그 덕에 현재 용대리 주민들은 거의가 직간접적으로 황태 일과 연관을 두고 있다. 화전을 일구던 가난한 마을에서 국산 황태 생산량의 70%를 감당하는 ‘부자 마을’이 된 것이다. 황태일로 외지에 나갔던 젊은이들이 돌아와 마을에 활기가 돈다. 그러나 그 활기의 뒷면에는 불안감이 숨어 있다. 원료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해에서 명태가 잡히기를 바라는 것은 서해에서 참다랑어가 잡히길 바라는 것보다 더 어려워졌다. 외국에서의 명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뛰고 있다. 이러다가는 원료조차 확보하지 못할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 또 하나의 걱정은 중국산 황태의 대량 수입 문제이다. 용대리 황태의 원산지는 ‘러시아’로 표기될 수밖에 없다. 가공은 용대리에서 했어도 그 원료의 산지를 원산지로 표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수입한 황태도 원산지가 러시아인 것이 많다. 속임수 판매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용대리에서 생산된 것이 확실한 황태를 맛볼 수 있는 방법은, 일단 용대리에 가서 먹거나 사는 수밖에 없다.
출처:(팔도식후경)
용대리 매바위인공폭포
용대 매바위 인공폭포는 겨울에 빙벽 타는 곳으로 유명한 인제의 명물이다. 여름이면 시원한 물소리가, 겨울에는 하얀 얼음기둥의 빙벽에서 빙벽 타기를 즐기는 인파로 마을이 들썩인다. 거대한 얼음기둥과의 싸움인 빙벽등반에서 얻는 스릴과 성취감은 다른 레포츠에서 맛보기 힘든 쾌감을 제공한다. 겨울에 빙벽이 형성되는 곳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사진 촬영장소로도 각광받으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025-01-19 작성자 명사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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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님 어제 옆에 계셔 주셔서 큰힘이 되어 주셨어요.
두루누비와 트랭글 모두 코스이달 경로가 잘못되었다고 해 완전 멘붕상태 였거든요.
점심 나눠주신 김밥 너무 맛있었어요.
원통공원에 도착해 형님이 안 보이시길래 전화 드렸지만 계속 연결이 안됬어요 ㅠㅠ
제 번호 차단되어 있으니 풀어 주시구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이번 주 토요일 서해랑길에서 뵈요^^.
아우님 "아름다운자연의표상"으로 손수 들어오셨네요?
거인산악회 카페에선 제 게시물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서
앞으론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궁금하시면 욜로 들어
오셔서 보고 가세요. 어젠 동행하게 되어 참 좋았답니다.
25일 서해랑길에서 또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