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명변경과 함께 종합가스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단일시스켐(주)(대표 장세훈)가 그동안 의료용으로 공급하던 N2O(아산화질소)의 생산설비 증설 및 고순도 정제기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독일 린데로부터 기술진과 함께 턴키(Turn Key)방식으로 도입한 이번 설비는 음성공장에 설치돼 시간당 120kg의 N2O를 99.9999%까지 정제할 수 있는 초고순도 정제설비다.
따라서 단일시스켐은 정제 생산된 N2O를 초정밀도가 요구되는 반도체 제조용으로 공급하기 위한 영업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N2O 정제설비외에도 특수 혼합가스 및 분석용가스의 생산을 통해 특수가스 제조업체로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음성공장의 N2O 생산설비는 1, 2호기를 합쳐 시간당 180kg의 제조가 가능하며 대부분 순도 99.9%의 의료용으로 공급해 왔다.
장세훈 사장은 “그동안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용가스 공급과 설비유지 등을 통해 고도의 정밀성과 기술력을 갖춰온 것을 바탕으로 특수가스 및 산업체의 특수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설비증설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N2O제조가 가능한 업체로는 대한특수가스, 두암산업 등이 있으며 아토는 정제기를 설치·운용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