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계획을 재대로 세울수 없었다
아들녀석이 언제나 핑크내는 통에.
올여름엔 꼭 백두산 천지 보러 가자고 약속에 약속을 거듭하고
여행사에 계약을 하고 여행경비 납부도 다해두고
8월 24일 가기로한날짜가 다가오면서
아들 몰래 몰래 여행 가방을 싸면서 긴장이 되었다.
그러던 여행예정 이일전
내방에 싸둬었던 가방을 열어보더니
아들녀석이 지옷가지들과 소지품들을 나몰래꺼내서
지방옷장에 가져다 놓아서
이번에여행도 불발 되려나......
내심 조바심이 났었다.
23일날 저녁 이녀석이
잠을 자지않고 불안해 하고있어
덩달아 나두 잠을 설치고 말았다.
다행히 아침일찍 출발하는 비행기가 예약이되어
새벽4시 30분에 집을 나서게 되어
아들은 거의 납치되는 수준으로 삼성동 도심공항 터미널로 이송 ㅎ
인천까지 무사히 갈수있어
중국 여행은 시작 되었다.
타인은 도저히 이해 할수 없는 그런 우리집만의 비하인드.....
대련공항 도착후 점심식사후 여순 감옥으로 이동하는중
중국시내 풍경
여순감옥 으로 버스타고 4시간정도 달린것 같다.
여순감옥
출입구 ......
마치 찹찹한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처형장 내부의 사형수 대기실..
이곳에서 집행을 기다리는 사형수의 심정을 상상해 봅니다.
순간에 마루바닥이 아래로 내려가면..
이 사진은 실제 사형을 집행하고 보관된 원형 관 입니다.
지하실 내부에 설치된 원형관(일회용) 실물사진
이 상태로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증언자로 부터 전해졌고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도 이곳 여순감옥에 투옥중 병으로 인해 옥사 하셨고,
조국 독립에 헌신하신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26일 이곳에서 이슬로 사라졌다 한다.
성해광장 천안문 광장의 2배크기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고한다
중국의 고급 아파트들이 줄지어 들어 서고있었다.
성해광장 대련100년 역사 발자취 를남긴 100인의 발자욱
단동으로 이동
6 . 25 당시 폭격으로 끓어진 다리 옆에 놓여진 또하나의 철교
압록강 김정일이 중국 방한때 이 철교로 건너 다닌다고.......
압록강변 이북신의주 쪽........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손을 흔들어 " 안녕 잘지내니!~~소리쳐 본다"
녹이 잔뜩쓸은 배들이 강가에 정박해 있었고
가끔 군인들과 민간인인지 오고가는 장면을 목격할수 있었다.
아쉬움에 손을 자꾸 흔들게 된다
" 안녕~~"
배가 정박해 있고 강쪽으로 앉아서 뭘하는지 꼼지락 거리던 낡은 작업복을 입고있던
어느 남자가 가만히 손을 들어 답을해주었다.
감복이였다
그래 소리없는 메아리 만은 아니였군아!
반대편 중국쪽풍경 너무나 대조적인 풍경들......
호산장성쪽으로가는길목에 반가운 한글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8월 21일 폭우가 내려서 도로며 대지들이 많이 침수되어 교통에 불편을 주었다.
점심 식사후 성해광장으로
심양으로 이동......
숙소로 가기위하여 4시간이면 도착 예정이였던 곳이
폭우피해로 고속도로가 유실되어
고속도로로 갈수 없어 국도로 가는데
관광버스 운전자도 가이드도 길을 모른단다. 헐~
벌써 몇시간째 달리는데.......
가다 휴게소에 들려서 잠시 볼일을 보고.......
우리나라 티브이를 실시간 볼수있어 우리나라가 정보가 빠르다고
6시 내고향을 매일 생방송으로 보기때문에 우리나라 농촌에 무엇이 유명하고 맛난지 동포들은 다알고 있다고...하더니
우리나라 관광인 대상으로 벌써 블루베리가 아이스크림도 나와있다
중국 돈으로 2원
심양 코리아타운
심양역에서 열차타고 백두산에 오르기 위하여 이도백화로 향하여 밤새 기차는 달린다.
기차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기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14시간 도착 예정인 시간은 자꾸 연착이 되어 사람들이 지루해 하였다.
370k 달리는 동안 끝없이 이어지는 옥수수밭들
장관이였으며 넓은 대지가 한없이 부러웠다.
기차에서 숙박도 해보고 ㅎㅎ
처음엔 재미나더니 자꾸 연착이 되니 지루하다.
아침 7시 30분 도착 예정이였던 기차는 11시가 넘어서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19시간 기차를 탄것 같다.
하필이면 그날 이북에서 김정일이가 와서 늦어 졌단다 ㅠㅠ
늦은 점심겸 아침을 먹고 백두산 천지로 관람을 위하여 출발
백두산은 서파와 북파로 오르는데 우리일행이 가는 곳은 북파쪽
관광 버스에서 내려서
다시 중형 버스로 갈아타고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이라 부르고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고 한다고 했다
입장료 구입하고 다시 전용 짚차로 일행들을 나눠어서 타고 천지 쪽으로.....
험하게 몰아대는 운전자들 너무 무서웠어요 ㅎㅎ
올라갈때 백두산 천지를 보나 했었는데
수양이 부족하여 백두산 천지에 도착 했을땐 아쉽게도 안개가 자욱하여
일시적으로 안개적 걷혀 일부분만 천지를 관찰 할수 잇었다.
정말 변화 무쌍한 백두산 날씨를 경험하는......
날이였다.
아쉬움을 달라며 장백 폭포에서
사진 한장찍고서 아래 내려와서 온천욕을 하고 다시출발
용정으로 이동
게시판 용량 한계관계로 생략
용정 [대성 중학교]
전차가 시내를 달리고 잇었다.
비가오는 굳은 날씨가
계속되어 차창 밖으로 찍은 사진들이 모두 흐리고 이상해서 사용할수가 없었다
백두산 천지를 완연히 볼수없어 다음에 다시가기로 아들과 약속했었는데
아들이 약속을 지켜주길 기대해본다.
첫댓글 달님이님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중국 여행 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장백 우리는 백두라 부른다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백두의 다른 이름으로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장백이라 했습니다.
아 그럼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우리나라말로도 장백이라 하는군요
가이드가 중국은 장백 우리나라는 백두산 그렇게 설명하든걸요~
교포 3세 나이 29세 김순희 가이드
참이쁘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