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박 6일 러시아 여행 요약, 역사 탐방 및 킹크랩 시식 2018.8.25.
러시아에서 수산물 사업을 하는 청완 김석님의 제자 김형기 사장님 초청으로 5박 6일의 러시아 여행을 하기로 했다. 한국은 폭염으로 연일 팔팔 끓어 더위로부터 탈출이 필요하고 중국은 사드 갈등으로 여행 가기에 아직 부적당하다. 일행은 청완님 교단(학교, 종교)과 수석 지인들로 부부 6팀으로 구성되었다. 필자는 수석으로 인연이 되었다. 여행 장소와 구성 인원으로 보아 여행 일정이 주로 역사 탐방이 되었다. 자연 관광이 없어 조금 아쉬웠으나 국내에서는 비싸서 먹어보지 못한 킹크랩 시식 기회도 있다
하여 거기에 큰 기대를 했다. 막상 출발하는 날이 가까워져도 들뜨거나 여행에 대한 기대보다는 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만 있어서 무의식중에도 이러니 이런 마음속을 살펴보면 필자는 여행을 즐기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에서 2시간 반 걸려 가깝고 유럽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작년부터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특히 비행기를 타 보니 젊은 여성들이 많이 보였다. 한국인 관광객이 하루 1천 명 정도 찾는다고 한다. 많을 때는 3천 명까지도 온다고 한다.
출발은 제주항공 6시 20분 비행기라 새벽같이 공항으로 가서 출발하였다.
이런 여행은 처음이다. 러시아 입국과 출국 수속은 까다롭지 않았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하니 김형기 사장님께서 나와계셨다. 이렇게 우리 여행이 시작되었다. 18일 1일차는 우수리스크 고려인 문화회관 박물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생가, 이상설 선생 유허비, 고려인 촌과 독수리 전망대를 관람하였다. 19일 2일차는 연해주신한촌기념탑, 발해유적을 확인할 수 있는 아르세니예프 박물관, 잠수함 박물관, 그리고 유리 해변에 들렀다. 20일 3일차는 포키노 시로 이동 김형기 수족관에 들러 두나이 해변
요트 관광과 아스콜섬 바다표범 서식지 관광하고 저녁 김형기 수족관에서 킹크랩 시식, 21일 4일차 나호드카로 이동 발해 토성 유적지 관광과 김형기 사장님 자택에서 킹크랩에다 털게와 가르비까지 포함한 2차 시식 후 야간 시베리아 횡단 철도 탑승, 22일 5일차 하바롭스크역 도착, 아무르강 유원지, 아무르강 대교 횡단, 아무르 전망대, 아무르 박물관, 러시아 정교회, 혁명 광장 등, 23일 6일차 국내선으로 하바롭스키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이동, 블라디코스톡 공항에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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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다리에 힘이 있을 때에 부지런히 다니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우석님처럼 열심히 다니려고 합니다.^^
샬롬 글을 구성하고 내용을 요약하는 경지가 대단합니다. 修辭立其誠입니다. 샬롬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정의와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