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토끼사냥은 시도조차 하지 않지만 사냥에 임한이상 최선을 다하듯
프라임오케스트라단의 이름을 걸고 공연을 하는이상 최고의 연주를 들려주어야 한다는 지휘자 선생의 지론에
단장인 나는 100% 동의한다.
서두를 이리 이야기하는것은 군위석산 초등학교와 칠곡 북삼초등학교의 공연은
그야말로 오케스트라단의 이름을 걸고 하는 연주는 관객에게
어찌 들려주어야 하는지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기 때문이다.
연주자들은 첫곡부터 앵콜곡까지 준비를 많이하였다는것을 알 수 있게 흐트러짐없이 깔끔하고 화려하게 연주를 들려주었다.
비록 음악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연주가 시작되자
어린관객들의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물론 눈이 빛나기는 학부형들도 마찬가지였다.

언제부터인가 공연이 열리면 내가 자연스레 진행을 맡게되었다.

표정이 재미있지만 좀 부끄럽다..ㅎ~~

중언 부언으로 들리겠지만 지휘자선생의 생각이 옳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연주자들... 우리 프라임오케스트라단의 위상을 한껏 높여준 연주기량을 보여주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요 녀석들 중 어떤녀석들은 세월이 흐른 후 저 무대위의 연주자들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내 옆에 앉아 계시는 교장선생님께서 자꾸만 다음엔 운동장에서 북삼읍민들을 모두 초청하여 공연을 할 수 없느냐고 청하셨다. 죄송하지만 올해는 여기까지마치고 후반기 다른 공연을 준비해야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교장선생님의 감동스런 마음을 어찌 못읽었겠나..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한번 북삼초등학교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보기로 했다.

첫댓글 한참 지났지만...참 좋네요...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