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행진일정 시작합니다. 대행진시작 후 처음 맞이하는 비. 오늘은 하루종일 행진이 있는 날 입니다.





빗방울도 점점 굵어지고 바람도 세집니다.













중간휴식 장소 북카페 '청춘'에서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며 걷는 이유를 생각합니다.
시작은 우리가 아파서 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로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것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힘을 얻습니다.
전국을 다니며 아픔에 아픔을 더하는데 이상하게도 더 힘이 납니다.








하루종일 비를맞으며 걷고 온몸이 흠뻑 젖었지만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폭우로 예정되었던 일정이 조금 수정되어 전통주점 '애술가' 에서 청주지역 시민단체분들과 함께 문화제 및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태교육연구소 터 에서 잠자리를 제공해 주셨고 지금도 옥수수며 고구마며 먹을거리를 잔뜩 가져다 주시네요. 사랑합니다. 청주하늘님들. 11월 3일에 만나요.
첫댓글 추워라~~ 못가서 하루 종일 비 보며 바람 보며 걱정했는데... 표정이 밝아 보여 다행이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