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은 무죄!
9월 28일 토요일.
9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그동안 덥다 덥다 진짜 덥다가 기온이 약간 내려가나 싶었는데 오늘도 아침부터 어김없이 눈부신 햇살에 햇볕은 뜨겁기 시작한다.
오늘은 약 한 달 전에 동암골낚시터를 인수하여 낚시인들을 위한 시설들을 설치하고 붕어도 대량 방류하고 새롭게 변신했다는 소문이 자자하여 날도 뜨겁고 간만에 진한 손맛을 보고자 찾아보았다.
동암골낚시터는
* 우선 중앙 잔교에 철물 구조물을 설치하고 지붕을 씌워 놓았다.
한 여름은 물론 요즘 같은 날씨에도 하루 종일 그늘이 지기에 파라솔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시원하게 낚시가 가능하다.
덕분에 더 많은 낚시인들이 동시에 낚시가 가능하게 되었다.
* 우측 연안 자리에는 자리마다 벽면에 선풍기를 설치하였다.
* 중앙 잔교에는 물속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기포기를 설치하였다.
* 낚시터 옆 계곡에서 거의 일년내내 흐르는 물이 낚시터로 유입되었다가 나가기에 새로운 물 공급은 물론 늘 같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바닥 낚시를 하던 홍대표가 낚시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실천한 결과물들이라고 한다.
오늘은 중앙 잔교 좌측 거의 끝자락에 자리를 잡아 본다.
처음에는 12척 목줄 35~40 밸런스 소꼬즈리, 어분 양 콩알 낚시.
*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나노어분R에 글루텐 5G를 혼합하여 만들어 보았다.
* 찌는 문화낚시의 2합 공작 정통 소꼬 찌 5호.
미끼 없이 수심 맞출 때부터 입질을 하는 황금붕어들.
미끼가 들어가자 더 활발한 입질을 하기 시작한다.
힘이 좋아 연질대로 제압하자니 힘이 많이 들어간다.
다시 10척으로 바꾸어 본다.
목줄 50cm 외바늘 - 집어할 필요도 없고 목줄 엉킬 일도 없고.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파워포테이토, 일척에 글루텐 5G로 만들어 본다.
기본 포테이토에 일척의 확산성, 글루텐의 잔분감을 이용하였다.
미끼 두 번 정도 투척하니 떡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뜰채를 한참 넘어가니 35cm 정도로 보고 최대어는 38cm.
물론 4짜 넘는 떡들도 많이 있다.
간만에 사이즈 좋은 떡들로 손맛 진하게 보았다.
** 동암골에서는
* 입어료는 손맛터로 15,000원.
* 낚시 기법에는 올림, 내림 제한이 없다.
* 세트 낚시를 하고자 한다면 아래 바늘은 필히 바닥에 닿아야 한다.
* 밤낚시는 자정까지 허용한다.
이 정도 주의 사항만 지켜 준다면 바닥, 내림 낚시인들이 나란히 앉아 낚시를 한다고 해도 트러블이 없을 것이다.
더 궁금한 것은 홍대표에게 문의 하세요.
문의: 010-8295-8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