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입원 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질환은 백내장이었다. 이처럼 백내장은 60세 이상 노년층에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강한 자외선과 스마트폰 전자파,컴퓨터 전자파 노출,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시기가 빨라져 40~50대 젊은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뿌옇고 혼탁하게 변하는 질환으로 눈으로 들어간 빛이 망막에 상으로 맺히기 전에 수정체를 통과하다가 빛이 흩어지게 되어, 사물이 번져 보일 수 있으며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초기 백내장, 미성숙 백내장, 성숙 백내장, 과숙 백내장 순으로 진행되는데 진행속도나 혼탁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눈에 이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반드시 조기에 수술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수정체가 경화되어 제거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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