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웃음 한 사발 가득 담아가세요!!

[웃음실장 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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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전염된다. 웃음은 감염된다. 이 둘은 당신의 건강에 좋다. - 윌리엄 프라이
최근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많이 웃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40년 동안 웃음과 건강을 연구한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윌리엄 프라이 박사에 의하면 웃을 때 뇌하수체에서는 엔도르핀과 같은 자연 진통제가, 부신에서는 염증을 낫게 하는 화학물질이 나와서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동맥이 이완되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시켜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은 물론 암이나 성인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인다는 웃음. 비만과의 전쟁에서도 웃음은 역시 최고의 병사이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 연구진은 웃음과 칼로리의 소모관계를 정밀측정한 결과 10∼15분 가량 웃을 경우 중간 크기 초콜릿 한 개에 해당하는 열량이 소모된다고 밝혔다. 물론 개인의 체중이나 웃음의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이는 최고 50kcal에 해당하는 것으로 웃음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크게 한 번 웃는 것은 10분간 빠르게 걷는 운동 효과와도 같을 만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특이한 것은 억지웃음도 실제 웃음과 똑같이 이로운 효과를 갖는다는 사실. 우리 몸은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분간하지 못하고 똑같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당뇨와 아토피에도 ‘묘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웃음. 역시 웃음은 최고의 만병통치약이다.

웃음은 다른 사람의 결함이나 우리 내부에 있는 우월함에 대한 갑작스러운 착상으로 일어난다. - 토머스 홉스
사고방식과 언어체계가 다른 남성과 여성은 하나의 유머에 대해서도 반응 차이를 보인다. 남성은 순간적으로 주고받는 농담이나 웃기는 행동에서 웃음을 찾는 반면 여성은 함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거나 공감대가 형성돼야 흥미를 느낀다. 같은 유머를 보고도 이처럼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유머가 남성에게는 권력의 도구로, 여성에게는 결속의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상황이나 사물을 권력 관계로 파악하기 때문에 타인을 만나면 순식간에 상하 관계를 결정한다. 자신이 희생양이 되는 ‘자학 개그’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여성에게 유머는 관계를 형성하고 우정을 만들고 지지를 끌어내는 도구로서 상대를 권력 관계보다 의사소통의 파트너로 대한다. 따라서 여성의 유머는 서로의 내러티브를 공유하는 대화 속에서 발생한다. 슬랩스틱 코미디에 대한 눈이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 남성은 슬랩스틱이 물리적인 경쟁 구도가 분명하고 희생양이 있기 때문에 좋아한다. 그러나 여성은 상처 주는 이보다 받는 사람에게 더 공감하기 때문에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여성이 동등한 입장에서 만나는 파티를 좋아하고 남성이 승패가 갈라지는 격투기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를 떠올리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아름다운 의복보다는 웃는 얼굴이 훨씬 인상적이다.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웃음으로 넘겨 보라. 찡그린 얼굴을 펴기만 해도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웃는 얼굴은 좋은 화장일 뿐 아니라 피의 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웃음은 인생의 약이다. - 알랭
웃음의 형태를 만드는 것은 바로 얼굴의 근육이다. 그런 얼굴근육은 단련하면 할수록 근육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보다 쉽게 웃음을 만들 수 있다. 얼굴의 표정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근육은 30종류가 넘게 있는데 이들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것을 총칭해서 ‘표정근육’이라고 부르는데 표정근육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풀어지고 마음의 긴장도 풀 수 있다. 매력적인 웃음을 웃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살 처짐과 주름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표정근육 스트레칭은 그 놀라운 효과에 비해 아주 간단하다.
웃음의 시작은 입술부터. 천천히 입을 벌림과 동시에 머리를 뒤로 젖힌다. 그리고 입을 닫으면서 머리를 원래대로 돌린다. 이때 입꼬리를 강하게 옆으로 끌어당긴다.
다음은 눈이다. 아무리 좋은 웃음을 지어도 눈이 화를 내고 있다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표정이 풍부한 눈매를 만드는 방법 역시 아주 쉽다. 먼저 눈을 크게 뜬 채 시선을 아래로 향한다. 다음엔 눈동자를 오른쪽으로 움직여 5초간 그대로 있는다.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천천히 좌우로 회전시킨다. 이 동작을 조금씩 속도를 빨리 하면서 5회 이상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눈썹이다. 눈썹은 입이나 눈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움직임을 숨김 없이 나타내는 부위. 그러나 우리는 눈썹을 상하로 움직이는 얼굴근육을 움직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평소에 이 근육을 많이 움직이도록 하자. 우선 눈썹을 이마 위로 확 올린 상태로 5초간 정지한다. 그리고 살그머니 원래대로 돌아온다. 5회 반복한 뒤에 ‘하나, 둘, 하나, 둘’하며 이 동작을 빠르게 하면서 눈썹의 상하운동을 한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 윌리엄 제임스
독일 베를린에 세계 최초로 ‘웃음 학교(laughter school)’가 신설됐다. 매사 심각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독일인들에게 밝게 사는 법을 알려 주자는 취지로 신설된 이 학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웃음과 그 방법들을 가르친다. 수업은 몇 개의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학생들은 입을 크게 벌린 채 손으로 이마를 때리면서 각기 다른 웃음을 시원하게 웃는 연습을 통해 웃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독일 이외에도 이스라엘 요르단 강 서안의 유대인들은 정착촌 철거로 인한 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웃음 교육을 받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파병 군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웃음 클럽을 운영해 좋은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이미 몇년 전부터 웃음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케팅에 성공적으로 이용한 기업이 있으니 바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 웃음 마케팅 기법으로 9.11테러 이후 항공업계의 불황에도 40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들만의 독특한 전략에 기분 좋은 이미지가 추가되면서 시너지가 발생해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1000가지 해로움을 막아 주고 생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양인과 한국인의 웃음은 다르다. 보통 한국인은 윗니만 살짝 보이게 웃는 데 반해 서양 사람들은 윗니와 잇몸이 드러나도록 활짝 웃는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웃음의 형태 역시 지역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해부학적 연구를 보면 다른 이유도 있는 듯하다. 한국인은 입꼬리에 붙은 ‘볼굴대’라는 근육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웃을 때 입꼬리가 자연스레 올라가지 않아 ‘활짝 웃음’을 짓기가 힘들다는 것. 한마디로 한국인은 근육 구조상 활짝 웃는 것보다 점잖게 웃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하지만 볼굴대도 운동을 시키면 입꼬리를 조금이나마 올릴 수 있다. ‘우’하고 입술을 내민 상태에서 ‘위스키’를 발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연습 방법. 수시로 연습하다 보면 더 예쁜 모양의 웃음을 자연스럽게 지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웃음의 능력을 보아왔다. 웃음은 거의 참을 수 없는 슬픔을 참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더 나아가 희망적인 것으로 바꾸어 줄 수 있다. - 봅 호프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진수테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미국을 대표하는 100대 여성 기업인 가운데 한 명, 소수민족을 위한 국제무역 공로상 수상자, ABC방송 선정 올해의 아시안 지도자…. 이 모든 것이 진수테리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급기야 이 놀라운 여성의 이름을 딴 ‘진수테리의 날’까지 지정했다. 그녀를 먼 이국땅에서 이처럼 성공하게 한 것은 바로 ‘웃음’. 10년째 펀 경영과 대중연설력 등을 강조해 온 그에게는 20년 전 미국에 건너간 뒤 겪은 뼈아픈 경험이 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를 배우고자 미국으로 떠난 그는 첫 직장에서 밤을 새우며 일했지만 7년 만에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일은 열심히 했지만 자기계발이 부족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력과 웃음이 없다는 것이 해고 이유였다. 해고 후 그는 성공한 사람들의 강의를 듣고, 멘토링(조언)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인간관계와 자신감이라는 것을 배웠다. 자신감을 갖고 폭 넓은 인간관계를 만들려면 ‘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진수테리. ‘펀’은 삶을 독창적으로 만들고, 긍정적이면서 남을 배려하도록 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인생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의 힘’을 믿는다. 늘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낙관주의와 플러스 발상법, 여유와 웃음은 그들의 가장 큰 보약이다.

[웃음산타한만희]

우하하하...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