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11277D454FB6EE970C)
몇 분 전 달탱이의 실체입니다.
고양이라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출렁이는 뱃살과 완전무장해제인 채로 잠들어 있는 달탱이.
깨어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쩍벌묘라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E89454FB6EE9803)
가끔은 낮잠자다 졸린 눈으로 수업 준비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탱이. 왜 안 놀아주는겨? 혹은 왜 밥 안주는겨?
레이저 팍팍 쏘며 등 뒤에서 시위 중.
![](https://t1.daumcdn.net/cfile/blog/11266E454FB6EE980C)
당당하고 제 멋대로인 탱이와는 반대로 소심하고 조신한 열 두살 쭈야. 혼자 있을 때 쭈야는 조신하게 자기 집에 쏙 들어가 은거 합니다.
나이가 들더니 녀석이 잠도 많아지고 잠귀도 조금씩 어두워지는군요
오랫동안 건강해야 될텐데 요즘 병원행이 잦아 걱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75B2454FB6EE9939)
은수가 학교 가고 빈 방에 침대를 떡 하니 차지하고 누워서 주인행세하는 쭈야. 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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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37E88454FB6EE9A30)
요즘 읽고 있는 책 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은 분량의 무게만으로 혼자 읽기 다소 버거운 책인데 스터디 팀들과 함께 무사히(?) 읽었습니다.
강독회도 하고 나름 제대로 된 분석을 했다고..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안나 카레니나는 도대체 뭔 소리들인지 당최 감이 안 오더니 3권에 이르러서야 주제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우위라는 생각은 여전함.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658454FB6EE9A0C)
지난 어버이날 시험 마지막 날이라 친구들과 논다고 늦게 들어 온 은수가 11일 소풍갔다 오면서 엄마가 좋아하는 화분을 사 들고 왔네요
들어오자마자 엄마를 덥썩 안고서 "키워주셔서 감싸함다" 소리치더니 불쑥 내민 녀석이에요
에쁘죠? 잘 키워서 여기 저기 분양해야겠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824454FB6EE9B0A)
모처럼 책장 정리 하고 한 컷. 베란다엔 내 놓을 책들만 몇 박스. 수업하러 오는 아이들에게 골라가라 했더니 좋아라 하며 몇 권씩 들고 갔고
수요일 아침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함께 간 선생님들에게도 골라가라했더니 열 몇 권씩 골라가며 부자가 된 얼굴입니다
나머지 책들은 다음 주 금요일 분리수거할 때 내놓거나 오늘 오후에 내놓아야겠어요
아깝지만 저를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가라고 나눕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950454FB6EE9B07)
초록의 잎들만 무성한 곳에 빨간 제라늄이 포인트가 되고 있네요. 달이가 내려다보는 걸 좋아해서 화분사이로 길을 만들어 놨더니 엉성한 배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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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들여다보는 다육이들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3143454FB6EE9C01)
도예수업 받을 때 함께 흙 주무르며 놀던 어닌가 만들어 준 미니 절구입니다. 깨를 갈거나 마늘을 으깰 때 유용하게 쓰이겠죠?
급한 성질 좀 고쳐보려고 도예를 시작했는데 일 년 정도 하다가 안 맞아서 그만 뒀습니다. 그냥 만든 그릇 선물 받는 기쁨이 훨 크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23D5454FB6EE9D0F)
지리산자락에 사는 친구가 아버님이랑 직접 채취한 지리산 녹차입니다
한 잔씩 드시고 오늘도 즐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