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골계찜, 엄나무오리탕, 오리백숙, 산조인죽, 백합죽 한방요리 레시피

[주현이네약초마을]

이번 시간에는 심장병, 신경통, 신경쇠약, 불면증, 불안신경증에 좋은

한방요리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1) 오골계찜 : 심장병

 [한방해설]

오골계는 소화와 흡수가 빠른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심장의 근육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거기에 강심효과가 있는 인삼과 신경과민증세를 제거하는 대추를 가미하므로 훌륭한 보신제가 된다.

[만드는 법]

1. 오골계 1kg에 칼집을 넣는다.

2. 압력솥에 넣고 인삼 2뿌리, 감초, 구기자, 갈근 각 10g씩, 은행, 대추, 밤, 마늘, 생강을 넣은

    다음 센 불에서 찜을 찐다.

[복용법]

일주일에 두 마리, 3개월 정도 복용.

2) 엄나무 오리탕 : 신경통

[한방해설]

신경통은 신경 순환이 원활히 잘 안되어 통증이 오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청둥오리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피는 물론 체액을 맑고 깨끗하게 해 주기 때문에

신경순환도 잘 되고 심지어는 고혈압에도 많이 쓰는 약이다.

여기에 엄나무는 한방에서 해동피라고 불려지며 신경 순환과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해주는 약재이다.

오가피는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수족이 차가운 사람의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약재들은 신경통에 좋은 효과를 볼 것이다.

[만드는 법]

엄나무 3단 정도를 7시간 정도 끓인 물에 청둥오리 한 마리, 오가피 50g, 장녹 50g을 넣고

2시간 정도 더 끓인다.

[복용법]

고기는 고기대로 먹고 국물은 공복에 아침, 저녁으로 2컵 정도 1주일 복용.

3) 산조인죽 : 불면증

[한방해설]

산조인은 정신과 질환에 자주 쓰이는 한방약재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불면치료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 약재에

찹쌀을 겸하면 정심(淨心), 심장의 화를 제거하므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만드는 법]

1. 산조인 (볶아서 가루 낸 것) 20g을 소주 1병에 넣고 약효를 우려내 거른다.

2. 찹쌀죽을 끓인 뒤에 우러난 술을 붓고 몇 번 끓인다.

[복용법]

식전 하루 3번 복용.

4) 오리백숙 : 신경쇠약

[한방해설]

불안하고 초조하고 잠이 안 오고 입맛이 떨어지고 몸이 쇠약해지고 이럴 때 오리고기를

이용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오리고기는 수분대사를 원활히 하고 체력을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

백합 또한 심과 담을 도와주고 불면을 도와주는 약리작용이 있다.

연자육은 정심, 안심시키고 불면을 치료하는 작용이 있는데 여기에 체력을 보강하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의이인을 가하면 많은 효과를 보리라 생각된다.

[만드는 법]

1. 오리의 배 속에 찹쌀 45g, 율무 9g, 백합 18g, 연자육 36g, 파, 생강을 넣고 청주와

    기름을 뿌린다.

2. 오리의 배를 꿰멘다.

3. 솥에 오리를 넣고 물 한 대접을 붓고 2시간 30분 정도 삶는다.

[복용법]

일주일에 한 마리씩 약 4개월 정도 복용.

5) 불면증에 좋은 밀스프

<효능>

밀과 대추에는 당 성분이 많아서 체내 중추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정신적

긴장을 완화시켜 위장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먹으면 불면증뿐만 아니라 정신안정의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

불면증은 잠을 못 자는 것만이 아니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세로 꿈을 많이 꾸는

경우도 포함된다.

이렇게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은 편한 휴식시간이 되어야 할 수면시간이 오히려

잠을 자기 위해 애쓰는 힘든 시간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 밀스프를 잠자기 전에 먹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재료>

밀 30g, 감초 10g, 대추 5개, 설탕 약간

<만드는 법>

① 밀, 감초, 대추를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넣고 물 500g을 넣어서 센 불에 끓인다.

②물이 끓어오르면 설탕을 치고 불을 약하게 한 다음, 물의 양이 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③다 끓인 후, 체에 받쳐서 재료는 걸러내 국물만 그릇에 담아서 마신다.

6) 불안신경증에 좋은 백합죽

<효능>

불안신경증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현상이다.

체내 미세신경을 관장하는 장기들이 서로 조절이 안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오장육부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면 좋아지는데, 이 때 백합죽이 좋다.

백합은 나리과의 참나리 비늘줄기를 말린 것으로 윤폐, 진해, 청심,안심, 강장의 효능과

신체허약, 정신불안에 좋은 약재이다.

여기에 찹쌀의 고칼로리가 어우러져 불안신경증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현대인에게 많은 만성병의 절반은 스트레스로 신경이 불안정해서 오는 경우이다.

특히 걱정, 불안,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불안신경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이때는 백합죽이 신경의 안정을 도와준다.

<재료>

찹쌀 150g, 백합 30g, 대추 10알, 흑설탕

<만드는 법>

①냄비에 찹쌀, 백합, 대추를 넣고 물을 적당히 끓인다.

②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반만 덮고 30분 정도 더 끓인다.

③다 끓인 후, 설탕 90g을 넣고 저은 후 그릇에 담는다

[운정]

맛있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