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티나
Shirley Bryne
아말리아 로즈
Nymphaea Kymberlyn
이 자구를 이 때부터 정식하여 키우면 한달이 지나 꽃을 피울 정도로 자랍니다. 온도가 밤낮 25도를 넘기며 햇볕을 충분히 쬘 수 있는 조건이 되면 한겨울이 되어도 열심히 꽃을 피우며 즐거움을 선사하겠지요. 그런 온도가 아니더라도 아파트 베란다의 2중 유리창에 비친 햇볕을 받아 2월달에도 꽃을 보았던 적도 있습니다.
어느 귀한 집에서 우아하게 쓰였던 그리스의 신전 기둥에서나 봄직한 아래의 기둥에 이런 수족관이 저의 눈에 띄어 분리수거장에서 모셔왔습니다.
여기에 제시한 수련은 2022년도에 찍었던 수련모습입니다. 저에게는 현재 이 열대수련 품종이 전부이며, 온대수련은 아래의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Nymphaea mexicana와 Nymphaea Perrys 파이어 오팔의 교배종이 망카라우볼이라는 얘기가 있음.
그리고 미니종 헬보라를 키우고 있습니다.
양평 세미원 신품종 등록종(앞으로 20년간 품종보호권)
-태국 왕립대학 노프차이 박사가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지정 기념으로 기증한 품종이다.-
수련 ‘세미’는 2019년 6월 27일 세미원이 경기도 지방 정원 제1호로 지정받은 기념으로 태국의 육종가 노프차이(Nopchai Chansilpa) 박사가 기증한 수련을 세미원에서 국내 환경에 맞게 연구·개발하여 2022년 2월 13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 등록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련 ‘세미’는 잎의 앞면이 진한 다홍빛을 띄며, 물 위에서의 입체감이 수면과 어우러져 수련 중에서도 특별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수련 ‘세미’의 아름다운 자태는 세미원 입구의 연못과 정원 내부 수련 연못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투데이경제(http://www.tookyung.com)
위의 '세미'수련은 이미지 보관을 위해 여기에 수록한 것으로 본인이 소장한 수련은 아님을 알립니다.
Nympaea "Waree Rutt"
열대수련 Nympaea "Waree Rutt"가 2024년 07월 03일부터 하루 차이로 꽃이 하나씩 피어 열대수련으로서는 두번째로 개화를 시작하였습니다. 대구수목원과 영산정사의 열대수련 잎에서 난 자구를 얻어 부곡동네에서는 올해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연한 색상이라 시각적인 뚜렷한 호감은 덜하지만,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 또한 가진 수련입니다.
절에서는 심법을 전수하는데 딱 맞아떨어지는 색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향은 열대수련 고유의 향이며, 꽃의 색상의 진한 것에 따라 향도 진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지요.
그런데, 열대수련이든 온대수련이든 수련꽃이 처음 핀 날의 꽃의 중심에 있는 암술의 고인물에서 나는 향을 별도로 모아서 냉장보관하여 다음에 냄새를 맡으면 향이 없어지고 맙니다. 그렇다면 꽃잎과 암술과 수술에서 나는 향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향을 별도로 일반인이 채취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직접 꽃에서 맡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