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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스터디 2: 단원별로 정리한 자료를 가지고 문제를 끊임없이 풀었습니다. 이때 몇 번이고 돌려야하기 때문에 절대 낙서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서 2015 5번 문제! 하면 내용이 튀어나올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또 이때부터 저는 원서를 공부했습니다. 초수에게 원서는 파기에는 깊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파워 생리학, 생체역학, 모형, 스타일은 필수로 하나하나 뜯어봐야 합니다. 그 외의 과목은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하루에 인강을 열 개씩 2배속으로 들으며 이야기 듣는다고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특히 사회학, 체육사) 인강이 없으신 분들은 동화책 보듯이 읽어도 좋습니다.
TIp : 책을 그냥 보게 되면 집중이 안됩니다. 따라서 환경시를 차단하기 위해 휘어지는 자를 사서 글자 밑에 대고 읽었습니다.>
교훈 : 기출은 모르는 문제가 없도록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파야한다. 스터디는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된다. 이때까지는 공부에 조급함을 가지지 않고 스터디와 책을 통해 천천히 기초를 다져야 한다.
5. 9월- 마인드맵 정리
저를 합격으로 만들었던 가장 중요한 공부법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봤자 일주일이면 까먹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 이유는 양은 방대하지만 그 흔적들이 정리되지 못하고 낱개로 흩어져 있어 기억하지 못하는 것 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공부 했던 기출, 문제풀이, 교과서, 개념 등을 한 달간 타이핑 만하며 한 개의 마인드맵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마인드맵이 저의 뇌라고 생각하며 몰랐던 것을 알게 될 때마다 병적으로 꾸역꾸역 담았습니다.
<방법 : 미리 김용호 샘 교재와 원서를 기반으로 만들어놓은 마인드맵에 기출문제와 문제풀이를 간단히 수록하고, 연도를 표시해놓은 것입니다. 마인드맵은 글이 아니라 그림이라 인식되기 때문에 책보다 읽기도 편하고 보다 잘 외워졌습니다. 또한 기출과 원서가 포함돼있어 올해 나올 것,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었고, 문제에는 어떤 단어로 쓰였는지 알 수 있어서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파악이 가능했습니다.(달달 다 외웠지만 인출이 안 되거나 적용이 안 되는 경우를 해결할 수 있었음.) 마지막으로 원서, 기출, 기초, 문풀을 한방에 끝낼 수 있어서 시간이 부족한 저에게는 최고의 공부방법이었습니다.>
스포츠 사회학 구분 중 어려웠던 부분 스포츠와 사회화 > 스포츠를 통한 사회화 > 1. 스포츠 참가의 형태, 2. 참가의 특성 , 3. 참가의 유형, 4. 참가의 수준 네 개의 구분이 참 어려웠는데 마인드맵으로 잘 구분해놓고 그에 맞는 기출과 예시를 들어놔 구분하기 편했다.
스포츠와 사회일탈 > 스포츠일탈이론 > 머튼의 또 아노미이론 수록돼있는 기출 수를 통해 중요 이론이라는 것을 파악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5년에 기출된 점으로 보아 다시 기출될 확률은 다른 주요이론보다는 낮아진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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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0-11월 : 자취, 독서실 / 모의고사/ 마지막 정리, 암기
컨디션관리를 위해 기숙학원을 퇴소하고 지금껏 정리했던 마인드맵을 전부 뽑아 과목별로 바인딩을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시간싸움이므로 최대한 시간을 아끼려고 노력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보다는 현재 있는 것을 완벽히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시간표는 한 시간 단위로 과목(단원)이 바뀌기 때문에 따라가기 정말 힘들었지만 한편으로 이제 와서 모르는 것을 파는 등의 샛길로 빠지지 않고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방법 : 마인드맵을 펼치고 원서를 펼친다. 마인드맵과 비교 대조하며 다시 한 번 읽고 틀리거나 빠진 내용 보충. 이때 기출이 수록돼있어서 따로 보지 않음.
한 두 과목 공부 후 스터디를 통해 방금한 내용을 설명해주고 복습.(독서실 짝 스터디)
막바지에는 마인드맵을 전부 외워 서로 목차부터 내용까지 전부 말하기 스터디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김형규 강사님과 김용호 강사님의 파이널특강을 들으며 내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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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꾸준한 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제 모의고사 점수는 평균 55점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을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피하지 말고 시험상황과 최대한 똑같이 경험해야합니다. 모의고사를 푼 후 끝이 아니라 오답을 점검하고, 관련된 내용을 다시 한 번 공부해야합니다. 아 그리고 공부한 거는 잊지 않고 마인드맵에 수록하기...(이쯤 되면 즐기게 된다..)
Ⅲ 교육학 - 공부과정 및 방법
교육학은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실패 이유 위주로 짧게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2월 : 김인식 교육학 1-2월강의 수강. 이해가 쏙쏙 돼서 좋았습니다.
1~2월 강의는 기초를 다져주기 때문에 초수라면 꼭 들어야합니다. 엄청난 열의로 이동시간도 아끼고자 하는 마음에 내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면서 복습했습니다.
3-4월 : 교생으로 인해 강의와 공부 스킵한 것 자체가 실수였습니다.
실수 : 교생 기간 동안 요약 자료집이라도 틈틈이 봐줬어야 했다. 공부한 것 모두 망각.
5-6월 : 3-4월 강의 수강. 낱낱의 이론들이 이해는 됐지만 키워드를 말하기가 어려웠다.
1-2월 강의는 완전 기초이기 때문에 심화내용인 3-4월 강의도 꼭 들어야한다.
실수 : 이때까지 밀린 인강을 듣느라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 머리에 남은 것이 없었다.
7-8월 : 김지원 3-4월 강의 수강. 청킹과 마인드맵으로 이제야 머리에 정리됨
7-8강의를 듣다가 문제가 너무 어렵고 금전상의 문제로 더 이상 인강을 듣지 못했음.
매일 백지스터디를 통해 배운 것 인출.
실수 : 공부할 때 돈을 아끼지 말자
9월 : 더 이상 강의를 듣지 않고 마인드맵과 자료를 만듦
(우성수가 강조한 자료를 기반으로 김인식, 김지원 강사님 자료를 합침). 다 만든 후 본격적으로 이틀에 한번 씩 모의고사를 봄.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보편적인 문제가 좋았다.
실수 : 너무 욕심을 부려 후에는 간섭이 일어났다.
10월-11월 : 공부를 확인하는 전화스터디와 마인드맵을 볼 뿐 강의나 모의고사는 보지 않음.
실수 : 교육학 성적이 낮았던 가장 큰 이유. 자만이 이유였던 것 같다.
TIP : 교육학은 총 공부시간의 20%정도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하는 것입니다. 저처럼 복습없이 강의만 듣는다면 아무리 반복을 해주더라도 자기 것이 되지 못합니다. 1-2, 3-4강의를 듣고 키워드중심으로 교육학을 전체적으로 이해한 이후에는 마인드맵과 같은 자신만의 정리시간을 갖고, 7-8을 통해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다가 9월이나 10월부터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키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강의를 선택하실 때에는 이해중심의 교육학 전공자를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청킹, 요약자료집으로 암기를 하려 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암기해버리기 때문에 머리의 저장 공간도 좁아지고 어차피 까먹기 때문에 효율성이 낮습니다.
Ⅳ 1차시험 및 시험요령
1. 시험 전날
저는 당일 날 최소한의 루트를 이용하기 위해 학교 앞 모텔에서 잤습니다. 방을 잡는 것은 전날 많은 신경을 요하지만 당일 아침 교통 혼잡에 대비할 수 있고 일찍 가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시쯤 서울에 도착하여 밥을 먹고 6시부터 마지막 정리를 했습니다. 이때는 만들어놓았던 청킹과 마인드맵을 사용하여 모르는 게 있는지만 확인했습니다. 10시쯤 잠을 청했으나 긴장감에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당연한 현상이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더라도 절대 공부하지 마시고 잠을 자는 것을 권유합니다.
2. 시험당일
당일 아침, 대충 샤워를 하고 바나나를 먹으며 10분 거리지만 택시를 타 6시 반쯤 도착한 것 같습니다. 시험장은 무조건 일찍 가야합니다. 좌석 확인 후 의자와 책상의 흠을 확인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 긴장감에 배탈이날수도 있어 화장실도 미리 가야합니다. 모든 일을 마친 후 자리에 착석하여 1시간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교육학을 먼저 보기 때문에 교육학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긴장감과 전날 잠을 설쳐 미리 싸온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청심환을 먹는 분도 있는데, 시험 전에 미리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또 아침과 점심을 먹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므로 바나나와 따뜻한 물, 그리고 자유 시간 같은 간식을 싸오는 걸 추천합니다.
3. 교육학 시험
교육학에 자신이 있다 생각했으나 시험지를 받은 후 처음 보는 형식에 어안이 벙벙하여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불안감에 아무것도 쓰지 못해 서론작성에 엄청난 시간이 들었습니다. 서론의 경우 더 이상의 시험은 외워서 쓸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틀은 외우되 요구하는 문제에 따라 융통성 있게 바꾸는 것 이 필요할 것입니다.
ex) 2015 역량과 관계하여 서론을 작성하라
4개중 2개가 헷갈려서 초안지에 개요형식으로 아는 것을 죄다 썼습니다. 이 과정에서 30분이나 걸려 답안을 옮겨 쓸 시간이 부족했고 아는 것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교훈 : 교육학 모의고사를 꾸준히 보아 실전감각을 익혀야한다, 초안지는 키워드만 적자.
4. 전공시험 A
시험지를 받고 1번부터 풀지 않고 전체적으로 문제를 한번 씩 훑어본 후에 미리 연필로 답을 다 썼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분배를 할 수 있었습니다. A형은 단답식으로 부분점수를 받기 어려우므로 오히려 더 열심히 꼼꼼히 확인해야합니다. 따라서 저는 연필, 볼펜, 답안지로 옮겨 쓰는 등 3차에 거쳐서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또 항상 문제를 잘못 읽는 버릇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표시해 놓았습니다.
ex) 학자이름 , 요구하는 답안과 가지 수에 동그라미
또 단답의 경우 문제에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되기 때문에 항상 답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옆에 써놓고 가장확률이 높은 것을 채택했습니다.
ex ) 중요하지 않은 이론 < 중요한 이론, 너무 깊은 내용 < 보편적인 내용 ( 예를 들어 논리타당도보다는 내용타당도라고 쓰는 게 더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추가로 기입형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이론이 자주 나오는데, 모르는 것에 절대로 시간을 쏟으면 안 됩니다. 모르는 것은 과감히 넘기고 아는 것을 최대한 잘 쓰려고 노력해야합니다.
5. 전공시험 B
A와 마찬가지로 1차적으로 연필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때 항상 논술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었기 때문에 논술부터 미리 채워나갔습니다. 전공시험의 당락은 논술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 아는 것을 최대한 채워 넣어 칸을 딱 맞췄습니다. 논술의 서론과 결론의 경우 많은 논란이 있으나, 내용에 맞게 2줄 정도만 간단하게 썼습니다.
다음으로 서술형은 부분점수가 인정되기 때문에 확실히 아는 것에 한해 최대한 다 써야합니다. 저는 칸이 꽉 찰 정도로 다 썼습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은 키워드를 써야한다는 것 입니다. 객관적으로 채점하기 때문에 모법답안에 있는 키워드를 써주어야 합니다.
Ⅴ 2차 시험 및 시험요령
시험 후 2차 준비 여부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당연히 준비해야합니다. 만약 떨어지더라도 내년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차 변별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2차 준비기간은 한 달 밖에 되지 않으므로 준비한 사람과, 준비되지 못한 사람은 큰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1. 실기
서울의 실기 종목은 체조, 수영, 구기, 축구, 육상이며 종목의 세부사항은 실기당일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실기종목의 경우의 수가 여러 가지이므로 개인레슨을 받는 것보다 학원을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실기가 미리 정해져 나오는 경기도나, 다른 지역의 경우 ALT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레슨을 받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실기학원의 경우 저는 퍼펙트 한양을 선택했습니다. 가격과 위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가르치는지와, 인원 수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양의 경우 모든 강사가 선수 출신이며, 한반에 12명이어서 효율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기종목은 최대한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단기간에 완성시킬 수 없는 체조와 수영은 최소 1년 전부터 준비해야합니다. 구기의 경우도 변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겪어보아야 합니다. 또 부상의 위험이 언제든 있기 때문에 한 달 만에 학원에서 만든다는 생각은 버리고, 미리 만들어놓은 것을 다듬는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합니다. 저 또한 욕심을 부리다가 종아리가 파열돼 연습시간이 부족했으며 실기장에서 제 실력을 낼 수 없었습니다.
육상, 축구, 배구의 경우 알려주신 대로 하니 단기간에 실력을 올릴 수 있었으나 체조와 수영의 경우 경험이 부족하여 향상 폭은 컸지만 남들에 비해서는 부족했습니다. 그 중 체조는 최하에서 뒤도립, 핸드스프링까지 다져놓았으나, 실전경험이 부족하여 안타깝게도 실기장에서는 핸드스프링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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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실기를 위해 한 게 있다면, 부상 때문에 단기간에 준비를 해 야했던 탓에 실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서울 특성상 수많은 종목들, 그의 규칙들과 팁을 다 기억하기가 어려워 저는 애용하는 갤럭시 탭에 그림을 사용해 기록해 실기 날까지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실기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평소보다 더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실기 당일 또한 일찍가서 미리 체조장, 수영장(밖에서), 체육관, 운동장을 순회했습니다. 특히 실기 전에 연습시간이 별로 없으므로, 땀을 빼기위해 미리 체조와 리프팅을 연습했습니다. 실기장에서 느낀 것은 평소 잘 되던 것도 긴장을 하게 되면 잘 안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반복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해낼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2. 면접
면접의 경우 1차 끝나고 3일 후 학원 내에서 스터디를 구해 바로 시작했습니다. 윤승현강사님의 책을 구입하여 전날 단원 한 개씩을 공부해오고, 다음 날 학원가기전에 스터디 룸을 빌려서 10분 동안 시험형식과 동일하게 행했습니다.(구상형 2 문제, 즉답형 2문제)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흔히 종자지식이라고 하는 면접용 지식이 어느 정도 쌓이고 말하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1차 발표 후에는 추가질문에 대비하여 여태 했던 질문 중에서 설명이 부족했거나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내용에 관해 추가로 5문제정도 압박면접을 실시했습니다.(실제로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나옴)
면접의 경우 기본이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스터디를 구성하여 남는 시간에 연습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초가 없는 분이고, 초수라면 인강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또한 1차시험 후 1주일간 윤승현 심층면접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간단한 인사방법조차 몰랐고, 면접에 쓰이는 단어가 무엇인지, 무엇을 보는 것인지도 몰랐는데 인강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막간을 이용하여 인강을 듣고, 해주신 말씀들을 기억하여 스터디 때 자기 것으로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간혹 공부하지 않는 분이 있는데 실제로 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릿속에 지식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 따로 공부해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가 있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자신의 교육관, 가치관, 경험 등을 담은 만능 답안은 꼭 작성해야합니다. 또 모든 답안에서 쓰일 수 있는 키워드 또한 정리해 놓아야합니다.
3. 수업시연
수업시연의 경우 비중과 변별이 크지 않단 생각에 1차 합격 발표 일주일 전부터 제대로 준비했습니다. 전날 교사용 지도서를 통해 종목의 규칙, 전술, 기술 등을 익히고 지도안을 짜오고, 다음 날 실제로 20분간 수업을 해보며 수업시연을 익혔습니다. 1차 합격발표 후에는 당일에 종목, 기술을 정하고 3~4가지의 조건을 달아 즉석에서 지도안을 짜고 시연을 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수업시연의 난이도는 최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블록 타임제에 과제 4개. 단기간에 준비한 저로써는 너무 힘들었고 결국 지도안은 제시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고, 시연 시간은 초과해버렸습니다. 따라서 저 같은 실수는 하지마시고 수업시연 또한 꾸준히 준비할 것을 추천합니다. 또 시계를 12시에 맞춰놓고 입장동시에 시계가 흘러가도록 설정해놓으면 정확한 시간에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Ⅵ 기타
1. 슬럼프, 휴식
공부를 하다보면 누구나 슬럼프가 오기 마련입니다. 1년 내내 공부가 잘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잘 관리를 해주어야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초반에 극심하게 슬럼프가 왔었기 때문에 나머지 기간 동안 최대한 슬럼프가 오지 않도록 휴식을 철저히 해주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공부를 쉬고 부족한 운동이나, 의지가 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독이 될 수 있는 컴퓨터 게임이나 만화책이 아니라 한번으로 끝날 수 있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 저는 오히려 주말에 놀기 위해, 평일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부터는 한주의 시작을 위해 조금이라도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합니다.
2. 인간관계, 유혹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른 합격하라는 부모님의 압박, 후배의 기대, 멀어져가는 친구들의 관계, 기다리는 애인, 맞지않는 스터디 등. 하지만 짧게는 1년, 길게는 몇 년이 걸릴 시험 때문에 모든 걸 끊고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최대한 자신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부모님을 보는 대신 자취, 혹은 기숙학원을 선택하였고, 의지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친구만을 만났습니다. 또 스터디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성향이 안 맞거나, 술터디) 스터디는 서로의 미래를 위해 가차없이 끊고 새로운 스터디를 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만남, 유흥은 일절 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공부하는 분도 많은데, 그만큼 합격확률은 낮아집니다. 특히 7~11월은 스퍼트를 올릴 가장 중요한 시기기 때문에 놀고 싶더라도 미래를 위해 참고 올바른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풀도록 스스로 노력해야합니다.
3. 소통, 적용
교직 특성상 임용은 더 이상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현장에서도 교직원 회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강조하듯이 항상 남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스터디, 소통을 통해 자신의 오류를 발견하고, 남에게 가르쳐보는 경험을 길러야합니다. 저의 경우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남을 위한 공부라고 생각하고, 하나의 이론을 배울 때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게 될 상황을 상상하며 배웠습니다. 실제로 쉬는 시간이나 하루가 끝날 때, 친구나 룸메이트에게 오늘 배운 것을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상황에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 체조를 연습할 때, 핸드스프링 시 발끝의 경우 각속도는 같지만 선속도는 가장 빠른 이유 설명해주기. 금수저 얘기를 하는 사람에게는 갈등이론의 입장과 구조기능주의의 차이점을 설명해주기 등. 대학원에 간 친구에게는 콜린스의 계층 경쟁이론을 설명해주기.
이처럼 배운 이론을 소통, 적용을 하게 되면 이해도도 올라가고 평생 까먹지 않게 됩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는 습관을 길러주기 때문에 교직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고 , 말하기능력도 향상돼 면접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깊이보단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임용 시험이란 줄 세우기가 아니라 실제학교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론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에 초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적용대상이 교수님이 아니라 중고등학생 아이들이기 때문에, 깊이 파는 공부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어려운 문제를 파는 것보다, 기출에 나왔고,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론을 조금 더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요한 것만 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흐름에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모르는 게 있으면 붙잡고 하루 종일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이론이 많았지만, 계속적으로 반복하게 되니, 전에는 몰랐지만 오늘은 이해되는 현상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만점을 받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발휘하여, 기초내용과 중요한 것을 완벽히 다져놓는다면 커트라인은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Ⅶ결론
짧게 보면 짧은 기간이었고 길게 보면 긴 기간이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명확한 꿈으로 인해 학부시절부터 임용을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실제 공부기간은 짧지만 학부시절 수업을 열심히 들었기 때문에 기초가 튼튼했습니다. 대학수업 등한시 하지말고 열심히 들으세요!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또 초수에도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주변사람과 최대한 많이 교류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기초부터 착실히 계획대로 공부한다면 올해 틀림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임용이 캐롤의 완전학습모형을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시간의 차이가 있지만 결국에는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더, 학습에 필요한 시간은 줄이고 사용한 시간을 늘린다면 학습의 정도가 최대치가 되어 합격에 더 빨리 다가설 것입니다. 현재, 초수인 분, 그 이상인 분들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힘내주셔서 교단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2018 임용 최종합격 기원합니다.
1차시험 끝난 후 2차에대한 준비가 전혀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한양이라는 학원을 선택한 덕분에 실수없이 실기를 준비할 수 있었고 결국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주신 강사님들, 원장님 부원장님. 학원사람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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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막둥이 혜린샘~축하해요!!ㅋㅋ저보다 많이 어리지만 참 존경스럽네요!! 13일날봐요~~ㅎㅎ
ㅋㅋㅋㅋ누구세용!!이름을 밝혀주세여!
혜린샘~
아픈 몸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답니다~^^
연수 잘 다녀오고, 현장 에서도 정말정말 잘 해낼 것이라 믿어요~~
연수 끝나고 학원 놀러오삼~^^
추카추카~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