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 한장 하고 출발합니다. 모두 발걸음 가볍게 가는 것 같은데...
40여분만에 안부에 오릅니다.
아침햇살 머금은 억새가 오늘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햇살에 일렁이는 은빛ㅍ물결이 참 아름다운데 사진에 담기에는 역부족...
억새길을 따라 오시는 분들의 발 걸음이 아주 가벼워 보입니다.
문은 열었는데 비박팀 사진 몇장 찍엊고 있으려니 일행분들 한 두분씩 오기 시작하고, 그냥 은영이네에서 한잔 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재약산 정상가는 마루금에 올라서니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서서히 몸이 풀리는 체질인지라 약간 다리가 뻐근하여
속도를 늦춥니다.
정상에 도착하여 쉬고 있으니 대경지부 분들 함께 합류하고 선두그룹으로 갔던 분들 어디로 갔다가 오는지 오히려
뒤에서 오고 있는데...
은영이네집에서 한잔하기위해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가는길에 귀한님과 지리산천왕봉님, 바람소울 동생을 만나 함께 진행합니다.
은영이네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있으니 이내 한두분씩 합류합니다.
오늘 지리산천왕봉님 쉬지않고 꾸준히 걷고 있습니다. 은영이네에서 대경팀들과 한 순배 술을 돌리고 다시 따라갑니다.
천황산 정상입니다. 서로 인증샷하고 계속 진행하는데 시야가 퍽이나 좋습니다
햇살에 일렁이는 억새가 정말 장관입니다.
꾸준하게 걷는 지리산천왕봉 친구와 바람소울, 뒤 이어 따라오는 무대뽀님과 겨울남자 대장님 일행과 샘물산장에
인사만 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완연한 가을의 기운을 느끼는 청명한 가을 날씨
능동산에서 제각기 인증샷하고 잠시 목 축이고 진행
11시 20분경 도착하였지만 이 몸이 밥을 안가지고 왔고, 창원 지역산방 일행들과 함께 만나기 위해 여기서 식사와 막걸리
파티를 엽니다. 후미팀 모두 합류한 가운데 역주행하고 있는 지역산방 일행들이 사람에 치여 지체되는 가운데 후미팀
들과 비슷하게 만나 함께 식사하며 후미팀 모두 보낸 가운데 여기서 한시간 넘게 지체하다가 따라 붙입니다.
어라? 20여분을 앞에 갔는데 후다닥님이 간월산과 배내고개 중간부분 조금 더 니나서 보입니다. 이런....
그래서 아무 소리 안하고 뒤에서 그동안 몰아온 숨 고르기 하며 천천히 진행합니다. ㅎㅎ
간월산 정상에서 비로소 만나 대경팀과 부산팀 몇분과 함께 인증샷하고 진행합니다.
정상은 단풍이 완연하게 들어 가을향기 물씬납니다.
역시 명붕허전이라 가원재 억새와 신불 평전의 억새는 가히 환상적입니다.
신불산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오 인해 인즈샷 포기하고 그대로 진행합니다.
신불재에서 b코스로 진행한 창원팀들과 조우하고 술 한잔으로 숨 돌린 후 영축산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초상비님과 꺼비님이 함께하는데 이런 사진 몇장 찍고 나면 벌써 저 만치 앞서가니 완전 홍마는 저리가는
적토마들입니다. ㅎㅎ
영축산에서 건강한 체형님을 다시 만나는데 지리산천왕봉님과 바람소울 아우가 5분여 전에 계속 진행하였다는 말에
그대로 뒤 쫓아가는데... 전화를 하니 통화가 안되는 상황이라 판단컨데 중간으로 하산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건강한 체형님이 뒤따라 붙으며 신불재에서 서로 헤어졌다는 말과 전화 불통 지점이라는 것을 종합하여 좌골로 진행
한 것으로 판단하고...
함박등 못 미쳐서 진행하냐 를 놓고 망설이다가 시간상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시살등을
포기하고 청수골로 내려섭니다.
계곡으로 내려올 수록 단풍이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이 정갈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16:25분경 청수골산장에 도착하는데 시살등을 다녀왔어도 가능하였을 것 같은 시간대입니다. 그래도 가든까지 걸어가니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함께한 제삼리 식구들과 산행이었습니다. 당분간 자주 함께 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만나면 반가운 님들
함께 한 산행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간월산 산우님들은
형님 동생인듯 많이도 닮으셨네요....
ㅎㅎㅎ
사진 고마우이~
그렇군요. 가만이 보니...
이젠 장거리 접었다하지 말고 중장거리로 승격해서 다녀보시구랴. 가능성 100%!!! ^*^
익스트림은 말만 들어도 무섭고 힘들고 어렵슴다... ^^
홍마님 잘 계시지요..하시는 정맥길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가시나요..
창원지부 식구들 늘....그리워 합니다.^----^
아직 정맥길 3개나 남아 있네요. 긴 것은 아마도 내년 4월이면 마무리되고, 그래도 1년은 기다려야 겠습니다.
저도 누님의 밝은 미소가 많이 생각이 난답니다.^*^
홍마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덕유산 정상에서 뵙고 못뵌것 같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하도 바쁘게 살다보니 그렇네요. 그래도 이렇게 한번 만나뵙고 나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집니다. ^*^
홍마님...합동산행서 올만에 뵈었내요..
덕분에 칼치 무침회로 하산주도 잘먹었습니다...
네. 올만에 뵈었습니다. 천행종주 이후 처음이죠? 대진니므이 열정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느낌입니다.
영남 알프스에 우직히 날으시는 홍마의 모습에서 흑마를 찾아 보았습니다. 산행때엔 늘 든든한 모습 뵙길 바랍니다.......^^
홍마와 흑마~~~ 네 마는 마입니다. ^*^ 함께 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요즘 " 오성" 이름이 자주 눈에 띄네요.. 하산시 도사선생님 만나고난후 부터...
덕분에 칼치회무침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선"이지요. ㅎ 도사선생은 수년전 산행가이드 맡으셨던 분이고 이날 만나신 분은 키 작은 "산길따라"님 같습니다.
종주 산행 위주로 진행하고 정맥진행이 이곳과 겹치다보니 여기에 함께 할 기회가 많지를 않네요.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만남 되길 바래봅니다.
올 만에 산행도 같이 해보고 즐거웠습니다.
수고 많았고요 갈치회 정말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잘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칼치회에 들어갈 막걸리 초장을 다른데 ㅆ는 바람에 톡쏘면서 시큼한 맛이 조금 없어 아쉬웠거든요. ㅎㅎ
늘 안전산행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진자로 오랫만에 뵈었구요 그래서 더욱더 반가웠습니다
홍마님과 같이 하산했지만 역시나 빠르신 걸음에 초보가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다음기회가 되면 같이 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갈치회 정말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체형님 뵌지가 작년 시산제 이후니깐 오래되었죠? 간만에 함께 한 산행 즐거웠고,
제가 워낙 말이 별로 없는 편이라 많은 담소도 못 나누었네요. ㅎ
즐산 이어가시고 또 언제 만나 산행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죠. ^*^
홍마님 오랜만에 산행인데 예정에 없던일이 생겨 함께할수 없어 이내 섭섭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함께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즐겁게 산행 하셨지요?
대장님과 산행한지 무착 오래되었죠? 지난 마창진 종주때 잠시 보았는데, 함께 이번에 못해 아쉬웠습니다.
늘 건산하시고 즐거운 인생 되시길 바랍니다.
짧은 걸음이었지만,반가웠습니다...기회되면 다음에 '칼치회' ㅎㅎ
수고하셨습니다,다음에 뵙겠습니다...
초반 재약산 오를때 얼마나 숨이 차던지.. 에고 담배 끊어야 하는디
요즌 늘어나는게 담배입니다. ㅎㅎ
무대뽀님과 함께하며 걸은길 소중한 추억입니다.
갈치횐 어짜다보니 다 살아지고없때~~! 창원가면 묵을수있는긴가?? ㅎㅎ 고맙고 수고했어요
자주봐도 그리 실증나는 얼굴은 아닐건데~ 자주보지요 ㅎㅎ
갈치회는 창원에는 없고, 남해군 미조 어판장 곁에 공주식당이라는 곳에서 공수해 온 것인디... 맛도 못부구..
다음에 남해도 종주할때 한번 찾아가보면 정말 멋진 맛입니다.
공수해가지고 먹을 수 있는 것은 갈치회이고, 지금 한창 갈치철이니 찾아가봐도 맛잇을 겁니다.
봄, 가을에는 또 하나의 별미... 멸치회가 있지요. 요것도 남해 미조면 공주식당의 메인 메뉴입니다. ^*^
우야던둥 이번에 음식 장만하느라 고생하였구요. 덕분에 백숙을 두그릇 해취웠습니다 ^*^
함께해서 즐거운 억새 종주가 되었네요.. 칼치회 작 묵었구요..
종종 뵈었으면 합니다...
이번 주말에 또 억새종주 마라톤 가시죠? 함께 하게 되어 반가웠구요. 종종 볼 수 있어 좋은 인연입니다.
마인드님에게도 만나서 반가웠다고 전해 주셔요. ㅎㅎ^*^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또 다른 능선길에서 멋진 추억 함께 만들수 있기를 기대하렵니다.
직장일로 중간에 중탈하게 되어 아쉬웠겠습니다. 저도 만나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