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공님께서 앞서 (대대적으로) 광고하신, 5월 23일 밀양동강중학교 방문소식입니다!
개교 57주년 기념식 후에 마련된 조그만 음악회 였었는데요,
교장선생님이 남다른 교육방침을 갖고서 100명 남짓한 전교생들에게 음악가들을 초청해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당공님이 주선하셔서 그 순박한 학생들을 대 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학교의 교육환경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수목에 싸인 교정으로부터 조그만 동물원
(종일 칠면조들의 원시적 외침이 들리고...), 수련이 곱게 피어 있는 한반도 모양의 연못과 분수대, 아담한 교정.....
저는 총 다섯 곡을 예술휘파람으로 연주했습니다.
밀양을 방문했으니, 밀양아리랑을 빼 놓을 수 없었죠.
피아노반주곡은 마침 제가 1999년에 독일에서 그 곡을 연주하기 위해 녹음 해 둔 게 있어서 그걸 사용했답니다.
김희조 작곡의 혼성4부 합창곡이었습니다.
반주가 까다로워요 - 피아노 연주는 테크닉이 좋고, 바이로이트 대학교에서 함께 일한 러시아 출신의 독일인 3세인 제 친구 에두아르트 후베르트가 했었지요.
교정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멋진 옛날 사진들이 있으니 그걸 참고하세요 - 아담스의 방문사진!
여유있게 시작!
좀 이상하게 생긴 건 카메라 책임! ㅎㅎㅎ - 두 대의 카메라로 촬영 된 거 표나죠?
오른쪽으로 부터 교장선생님, 학부모회 회장님, 교감선생님, 음악선생님 (사진 촬영 중)
전교생이 강당에 집결, 왼편에 사회자들...맨 오른편엔 학부모님들
왼쪽으로부터 교장선생님, 색소폰연주자, 초가집
이번엔 학생대표자들도 함께...(중학교시절이 엊그제 같아요....앞쪽의 여학생은 아마도 저희 때의 배따라기님 쯤??? )
첫댓글 수목에 싸인 교정에 울려 퍼졌을 밀양아리랑~!! .....아담한 강당,정갈한 무대의 모습에서 벌써 藝術,..음악회의 분위기 전해옵니다.ㅎㅎㅎㅎ
초청음악회!!.......좀 이상하게 생긴 건 카메라 책임!ㅋㅋㅋㅋ근데 가만 연주하신 두 분의 의상이 참으로 대조(?)적입니다.ㅎㅎ
두 분의 연주의상!....색소폰& 예술휘파람...ㅎㅎ 연주장르에 따라 혹은 악기에 따라서 연주복장은 (가볍게 또는 정중하게) 可變하는것이겠지요?...무대의상을 통해서도 연주인의 무대매너와 함께 연주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교장선생님이 남다른 교육방침을 갖고서 100명 남짓한 전교생들에게 음악가들을 초청해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박수박수~!!!
초가집님 실내화 - 옥의 티! 전교생이 100명밖에 안되는군요. 저 여학생이 배따라기면 초가집님은 누구? 왼쪽? 오른쪽?
배따라기님 잘 보셨어요 - 실내화, 원래는 밝은 색에다 꽃무늬 있는 걸 주더군요. 그래서 좀 어두운 색으로 바꿨답니다. 저는 국내의 학교들을 방문하면 신발 갈아 신는게 아직도 익숙치 못해요. 서양식 신발이 한국인들의 거주공간과 맞지 않아요. 우리 모두 짚신 신읍시다! ...... 그리고 초가집은 아마도 오른 쪽에 가까울 듯 - 그 땐 안경 안썼고, 좀 여유를 보였으니까... 그런데 배따라기님과 여기 학생과는 큰 차이를 보임!
혹시........공지에 있는 <예술휘파람 독주회-초가집님>글에 인사한 유롱만땅캬님이 여덟남자에 둘러싸인 저 아가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우~! 브라보!! 두번째 사진-'구개음기법'의 진수를 보여주시는..........ㅎㅎㅎ 황교장선생님의 남다른 마인드와 교육방침에 부합,예술휘파람 또한 아이들에게 음악의 한 장르로..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저의 일상이 된 '음악생활(?)'도 저 어린 시기,어느 순간에 노래로 다가왔던 기억을 합니다~
ㅎㅎ 출석부에 멋진 초가집님의 아바타,그리고 수목이 우거진 교육환경,교정 모습...거기 울려퍼졌을 휘파람.....전원의 넉넉하고 평화로운 정경이 절로 오버랩됩니다~~~교정모습은 행사방(323 ~ 329?) 으로 구경~~~!!
유롱만땅캬는 그 날의 행운아로서, 사진 속의 학생대표자가 아니고, 1학년 학생이고, 제가 교정을 떠나기 위해 자동차를 타기 직전 제 앞을 지나가던 학생이었는데, 그 학생에게 CD를 하나 즉흥적으로 선물했죠. 카페소개와 더불어...회원 한 사람 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