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송정순 목사님이 담임하는 예수복음 교회에서 아가페 송년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본문말씀은 이정림 목사님이 주셨고 예수 전도단 모임으로 갑작스럽게 설교자가 회장님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로마서5장 12절에서 21절까지 대단히 설교하기 어려운 교리였습니다.
관록이 붙으신 김철영 목사님께서 해 주셔서 학문적으로 잘 정리해 주셨던 설교였습니다.
2부로 가진 만찬은 오금동 소재 이경진 우렁쌈밥집으로 너무 풍성하게 차려 주셔서 평소에 대하기 힘든 식탁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지난 6년간 아가페를 지켜주심과 회원들을 섬겨주신 김철영 목사님께 회원 모두를 대표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 뿐 아니라 회원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2004년 2학기 설교학 2가 끝나는 시점 김철영 목사님, 송정순 목사님, 장홍석 목사님, 문제용 목사님 이렇게 4분이
시작한 아가페가 벌써 6년을 끝냈습니다.
그간 신규회원으로 저와 이상흔 목사 그리고 칼빈신학교에 계신 김경희목사님을 받아 주셨고 이어서 김상철 선교사
우성현목사, 이규덕 목사, 이정림목사, 정재은 목사까지 불러 아가페를 확장하면서 많은 목사들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이후 김상철 목사님의 중국 선교사 파송과 문제용 목사님의 지방 목회, 김경희 강도사님의 칼빈 신학교 유학으로
김신태 목사님과 최진권 목사님에 이르기까지 추가로 불러 아가페의 정착과 주의 군사로 세워주시고자 하는 열정을
통해 많은 도움들을 직, 간접적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아마 김 목사님의 열정이 없었다면 뿔뿔이 흩어져 사역하며 때론 탈진해도 일어서기 어려움도 겪었을 것이지만 그래도
아가페가 있었기에 마음의 위안과 때로 채찍질도 되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아가페가 백석을 나와 목회하는 목회자들을 돕고 바로 세워주는 동기들의 모임에서 그 자리를 확고히 해나가며
개척하신 목사님들을 위한 기도의 용광로로 발전시켜 나가는 2단계 노력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1년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 아가페를 기대하면서 목사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