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쯤,,,사내 종합 건강검진시 간단한 시력측정이 있었다. |
|
|
|
늘 해오던바 그대로 시력검사란게 스푼으로 한쪽눈 가리고 다른 한쪽 눈으로 보는게 고작 |
|
교정시력이 0.5~0.7정도 밖에 안되다니…어느날 닥친 노안도 걱정인데 |
|
|
시력마져 떨어지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흐미 정녕 늙어간단 말이더냐! |
|
|
|
|
|
|
|
|
|
|
|
요즘 운전하다보면 잠시 한눈파는 사이 이정표를 놓쳐 목적지를 향해 되돌리는 일이 잦아졌다. |
|
집중력이 떨어진게 건망증 같아 보이기도하고 노화현상 같아 씁쓸하더니만 |
|
|
애 늙은이라구.아마 시력저하가 더 큰 원인같아 보인다. |
|
|
|
|
조만간 안과를 찾아 정밀진단이라두 좀 받아봐야 할것 같다. |
|
|
|
|
|
|
|
|
|
|
|
|
최근 드라이브 치다보면 공이 가물가물 거리는게 잘 안보여 |
|
|
|
햇빛에 반사되어 그렁가하고 걍 지나쳐 왔는데… |
|
|
|
|
어쩜 내 공이 넘 멀리 날아 가는 통에 잘 안보이는가부다 내심 쾌재를 불러왔는데 |
|
|
아뿔싸! 내 공만 안보이는게 아니라 동반자들의 공도 안보이는게 아닌가! |
|
|
멀리...저멀리 사라져가는 공을 쳐다보며…내 시력이 아주 나빠져 있음을 실감한다. |
|
안과라구 별 처방이 있을리 만무지만…행여하는 맘으로 찾아봐야겠다. |
|
|
|
|
|
|
|
|
|
|
|
|
간만에… |
|
|
|
|
|
|
|
|
빅토리아 GC(여주)로 출근하듯이 차를 몰아 붙여본다. |
|
|
|
|
5학년 X반 형님을 모시고 하는 샷이라 왠지 맘이 푸근하다. |
|
|
|
언제나 늘 백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지라… |
|
|
|
|
|
별 큰 성과도 없이(내심 완벽한 백파를 이루고자 다짐에 다짐을 해본다)… |
|
|
날 잡아두고 동반하기루 약속이 끝난 상태라 취소가 불가능하건만 |
|
|
|
리플엔 가지말라는 응원군이 더 많아 보여 은근히 걱정이 되더니만 |
|
|
|
페어웨이 신경쓰지 말구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에.백돌이 주제에… |
|
|
언감생심이라구...조인된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
|
|
|
|
|
|
|
|
|
|
|
|
|
첫홀 파4. |
|
|
|
|
|
|
|
|
편한 맘으로 티샷을 해 보았지만 좌측으로 밀려 언덕 맞구 굴러 내려와 행운의 페어웨이 안착 |
|
급수 호스 옆에 떨어진 볼이라 캐디 언냐 맘씨좋게 잔디 좋은 곳으로 드롭 해준다. |
|
|
워메! 좋은거…세컨 부드럽게 날리니 방향성이 안좋아 그린 오른쪽 엣지에 떨어진다. |
|
투펏으로 마무리하니 내 생각으론 파 가튼디 아마 보기로 기록하는가 부다 햇더니만 |
|
일파만파라구…첫홀 서비스홀이라구…걍 파로 메모하넹. |
|
|
|
|
|
|
|
|
|
|
|
|
|
2홀.파3. |
|
|
|
|
|
|
|
|
요서 쬐끔 밀리넹.담배한데 물고 앞팀 티샷이나 구경하자구요. |
|
|
|
더위도 식힐겸 그늘에서 한대 땡기는 맛 일품이징. |
|
|
|
|
한낮의 더위는 한 여름을 방불케 하지만 그넘의 공이 뭔지… |
|
|
|
잔디를 좋아하는건지… |
자치기를 좋아하는건지… |
비지땀을 흘려가면서도… |
|
늘 나를 내몰아치게 하다니… |
|
|
|
|
|
|
암튼 150야드. 언덕 높은곳.아이언 샷. |
|
|
|
|
|
여전히 방향이 안좋아 우측 수리지에 박히는 공 |
|
|
|
|
드롭후 어프로치 샷.적당한 거리에 붙인다. |
|
|
|
|
|
펏이 문제인지 투펏으로 홀인…결국 보기로 마무리 한다 |
|
|
|
|
|
|
|
|
|
|
|
|
|
홀3…파5 |
|
|
|
|
|
|
|
|
오른쪽으로 굽은 도그렉홀. |
|
|
|
|
|
|
드라이브 페어웨이 가운데 안착.세컨은 우드 3번으로…. |
|
|
|
|
서드 아이언 7번…빗나가 그린 우측지점에 떨어진 공 |
|
|
|
|
샌드웨지로 온 그린…4온 2펏…보기로 마무리. |
|
|
|
|
|
|
|
|
|
|
|
|
|
|
이래저래 전반 43.후반 43 합이 86. |
|
|
|
|
|
모처럼 8자 그리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 |
|
|
|
|
|
주말 골퍼라 늘 백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던차에 비록 퍼블릭이라지만 |
|
|
|
8자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엇기에… |
|
|
|
|
|
출발 전에 리플을 보니 안좋은 골프장이라기에 내심 걱정이 되더니만 |
|
|
|
페어웨이 잔디가 좀 안좋긴 해도 라운딩엔 전혀 무리가 없엇다. |
|
|
|
코스 설계도 나름대로 잘 된곳이라 생각되어지거니와 날씨마져 한낮을 지나니 |
|
|
구름낀 날씨에 바람도 불어와 초여름 골퍼에겐 아주 적격이엇다. |
|
|
|
|
|
|
|
|
|
|
|
|
예상보다 좋은 골프장에서 예상외의 성적에 기분좋은 하루엿다. |
|
|
|
아마 동반자분들의 여유가 한층 돋보인 라운딩이었기에 감사하며 |
|
|
|
줄곧 훌륭한 모습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라. |
|
|
|
|
라운딩을 마치고 엄나무 백숙 또한 맛이 일품이더이다. |
|
|
|
|
담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찾고픈 빅토리아 클럽을 뒤로한채 |
|
|
|
집으로 돌아오니 밤 11시30분경 샤워를 마치고 꿈나라로 가는 맘이 아주 편한 밤. |
|
|
또 다른 기회에 줄곧 즐거운 란딩을 기대하며 이만 총총… |
|
|
|
|
|
|
|
|
|
|
|
|
|
|
녹산에서…^^*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