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학교 근처는 백인들이 많으나 학교를 벗어나 약 10분정도 걸어나가면 대부분 흑인동네이다.낮에는 위험하지 않으나 밤에는 혼자 돌아다니지 말라는 당부를 받았고 나 또한 그렇게 느꼈다.
이번에 기숙사가 수리 중이라 학교소유의 메리어트컨퍼런스 호텔에 머물렀다.
부엌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세탁기, 건조기가 있었고 방마다 조건이 조금씩 달랐지만 시설은 깔끔하고 좋았다. 내가 머문 곳은 방이 2개였는데 하나는 1인실, 하나는 2인실이었다. 나는 그냥 2인실을 사용했지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면 2주간격으로 로테이션 하자는 말을 꼭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먼저 바꾸자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호텔에서 학교 전경을 바로 볼 수 있으며 걸어서 10분이면 교실까지 갈 수 있다.
호텔에서 근처 타우슨몰과메이시 백화점 까지는 걸어서 15~20분 거리이며 중간에 트레이더 조 라는 유기농마트도 있다. 타우슨몰이아울렛은 아니지만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전후로 하는 세일기간에 가면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세일기간이 아니어도 아베크롬비나홀리스터 등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식료품 구입은 일주일에 한번씩 차로 픽업해 세이프웨이라는마트로 데려다 주는데회원카드를 만들면 더 싸게 물건구입이 가능하다.(카드는 2분이면 만들 수 있다.) 월마트는 걸어서 30분이 걸리므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호텔 앞쪽에서 8번버스를 타면 이너하버라는볼티모어 관광지구로 갈 수 있는데 약 50분이 걸리며 대부분 흑인, 히스패닉계 사람들이 이용하므로 혼자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너하버는블루크랩으로 만든 크랩컵케익 전문 레스토랑이 많으며 이 외에도 미국 내 2번째로 큰 수족관도 있다.
페더러힐에 올라서면 이너하버 전경을 볼 수 도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한 charmcity 버스를 타면 (보라색 라인) 유명한 존스홉킨스 대학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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