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의 후임으로 미국 산호세 뉴비전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진재혁 목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제직회를 연 지구촌교회는 만장일치로 진재혁 목사를 후임자로 청빙할 것을 의결했다. 이제 진 목사는 오는 12월 취임예배를 갖고 내년 1월부터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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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재혁 목사 | 뉴비전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진재혁 목사는 고등학교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1.5세 목회자로서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 심리학을 전공하고, 미국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 div.),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 박사(Th. M.), 풀러신학교에서 리더십 철학박사(Ph. D.)를 취득했다.
현재 뉴비전교회 담임목사이자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 초빙교수인 진 목사는 총신대 초빙교수, 지구촌교회 국제사역 담당목사, 케냐 선교사, 나이로비 국제신학교 주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5년 전 뉴비전교회에 부임한 진재혁 목사는 현재 2천여 명이 넘는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시켰으며, 현재 미주에서 가장 큰 한인 침례교회로 성장해가고 있다.
저서로는 ‘리더가 죽어야 리더십이 산다’(더난출판사), ‘부모의 리더십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생명의말씀사) 등이 있으며, 선교적 측면에서 기독교적 리더십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이동원 목사는 공식적인 은퇴 이후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필그림하우스에서 거주하면서 한국 교회 영성회복 및 부흥을 위한 사역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목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구촌교회를 넘어 한국 교회를 폭넓게 섬기면서 리더십 및 평신도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