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 저는 피부가 넘 좋으신 천사님이 (사실 닉넴을 못외워서;;)
역까지 차로 데려다주셔서 감사하게 잘 도착했답니다.
제가 머리숱이 적어서
비맞는걸 싫어해요 ㅋㅋ 대머리될까봐요 ㅋ

어쨌든
첫 급식나눔이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방보다 쫌 더 힘들었어요.
언니들이 다크보라고 ㅠ-ㅠ
참 그러고보니 왜이리 다들 너무 영하신가요
저도 관리해야할까봐요
다들 완소언니들이시더라고요.
피부들도 넘 좋으시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날씬하시고
마치 제가
애를 한 셋 놓은거 같은 몸매.
전 20대 맞나요 ㅠ-ㅠ
쫭쫭
짱 이십니다.
어이쿠 말이 삼천포로..
어쨌든 이번나눔 약간 심리적으로 힘들었었습니다. ㅋㅋ
네 저 칼질도안했는데도 불구하고
급식 딱 끝나니까 맥이빠지더라고요- ㅋㅋㅋ
앉았다 일어났다를 해서 그런것도있고
잔소리 할머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기도해요 ㅋ
사실 이게 백프로 ㅋㅋㅋㅋ
제가 잔소리를 별로안좋아해서요.
누가 좋아하겠냐만은

할머니의 목소리가 귀에서 계속 맴돌아요
진짜 귀에서 계속
"언니야~"
이 소리가 떠나질 않았다는 ㅠ-ㅠ
그 할머니 매일 오신다면서요 ㅋㅋ
아무래도 친해지던지 저기 멀리 도망가던지 해야겠어요
저 계속 입 한다발 나와있고 ㅋ
한소리 들으면 숫가락 마구 휘휘돌리고
그거보고 삐 에로는 보면서 슬쩍 웃더라고여
(다보았다- __+)
어쨌든 어르신들이 맛있다고 하시면서
잘드셨다고해서 그래도 매우 뿌듯했답니다.
모두들 매우 넓어진 부엌에 만족하시면서 기뻐하셨어요-
예쁜 핑크색이더라고요~
넓고 아늑한 주방
마음을 따사롭게 해줄 핑크색 벽과
비빔밥그릇이 마치 백금처럼 150개가 빤짝이는
김치냉장고도 구비되어 있답니다
급식나눔!
많이 참여하세요 ㅎㅎ
참!!!
오늘의 대박은
진희오빠의 기타였답니다.
제가 동영상 찍어놨는데 언니가 올리련지 모르겠지만
어머나~ 어찌그렇게 잘 치시나요
저 당장 기타 배울까 알아보려고요
짱짱 걍 꼴딱 넘어가겠습니다.
대박대박
완소완소

무려 철야까지 하시고도
힘든 몸 이끌고 오신 진희오빠에게 브라보

뭐 다른 많은 일들이 있었찌만
간단하게..
호랑이 할머니 앉으시다가 바지 쫙 찢어져 앞치마로 가리고가셨다는거 (할머니댁에 마바지하나 사드려야겠어요)
진희오빠랑 제가 다 절여놓은 무를 물에 다시 넣어 빨았다는거
20살 애기가 피부가 매우 좋으며 빨간 장화가 잘 어울렸다는거 유 쏘영
카레언니가 가져온 친구발에 커피를 쏟아 천원을 할인받아 사온 9처넌짜리 대장모자 간지였다는거
화현언니 스키니 날씬해 보였다는거
삐에로친구 왠지 저랑 잘 맞을꺼같다는거 왕듬직 (나 빵만들어줘 밤들어간식빵)
아름언니 화곡동 사니까 가끔 만나요 라는거
또또희언니 목소리 조근조근하니 넘 교양이 철철 넘치시더라는거
혜원언니 어쩜 그렇게 동안이시라는거 덜덜덜
닉넴 기억안나는 분들은 제가 사진 찾아서 알아보려해도 알수가없네요 ㅠ-ㅠ
이해 부탁드리며
절 태워다주신(정말 죄송해요 닉넴을 ㅠ-ㅠ)언니 피부 매우 끝장 탱탱 좋으시다는거
저의 다크를 챙겨주신언니(정말 죄송해요 ) 뻑이뻑이 잘 외워서 친하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거
한 오라버니 (정말 죄송해요 )할머니에게 엉덩이 희롱 당하신거 봤다는거 ㅋㅋ
우선 제가 급식때 뵌 분들은 다 쓴거같네여;휴;;
아니라면 이해를
전 소심한 에이형이니까요 ㅋㅋㅋ
다음번에 또 뵙겠습니다
ㅋ 내일이네요 지쟈스-
그럼 저는 이만 뿅 자야겠네요 ㅋㅋ
첫댓글 너무 좋은글이예요










음 이제 우리 아이들을 한번 봐주실 차례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