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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항산의 생태 보고서
덕항산 [德項山](해발 1073m)
위 치 :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개 요 :
덕항산(해발 1,071m)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군립
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중턱에는 지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동양
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천연기념물 제178호) 이 자리잡고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환선굴을 찾는다.
또한 덕항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동남으로 펼쳐지는 병풍암, 거대한
암벽, 칼로 벤 듯한 암면,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한 우뚝 솟은 촛대봉
등 산세도 수려하고 특이한 절경을 이루고 있지만,
아름다운 산 주변에는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 등 많은 민속유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의 100대명산 선정]
전형적인 경동지괴(傾動地塊) 지형으로 기암절벽과 초원이 어우러져 있으며 갈매굴, 제암풍혈,
양터목세굴, 덕발세굴, 큰재세굴 등 석회동굴이 많이 소재하고,
대이동굴 군립공원(1996년 지정) 구역내 인 점 등을 고려하여 "한국의 100대명산“ 으로 선정되었다
*이용요금
*대이리군립공원 입장료 및 환선굴 관람료
구 분 어 른 청소년 군인 어 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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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공원 개 인 1,000원 800원 500원
입장료 단 체 800원 600원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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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 개 인 3,000원 2,000원 1,500원
입장료 단 체 2,000원 1,500원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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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30인이상)
* 주차요금 : 경형 500원,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
* 관람소요시간 : 2시간(공원입구에서 동굴입구까지 도보 30분)
매표시간 : 동절기(11-2월) 08:30-16:00
하절기(3-10월) 08:00-17:00
연 락 처 : 삼척시 관광개발과 033-570-3545
대이리 관리사무소 033-541-9266
산행일자 : 2014. 8. 31
<등산코스>
골말-동산고뎅이-장암목(926m)-쉼터(정상갈림길 삼거리)-골말주차장 원점회귀
[교통안내]
*자가용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강릉JC -동해IC 동해대로 고속도로 진출 후 4.4km 이동
-단봉삼거리,강원남부로 태백 방면으로 우측도로 16.6km 이동-환선로 환선굴 방면으로 우회전 후 8.0km 이동
*대중교통
시외버스 :
동서울종합터미널-삼척종합버스정류장
3시간 10분 (약 17,400원)
현지교통 :
* 삼척시외버스터미널 <-> 대이리군립공원
삼척에서 대이리행 농어촌좌석버스 하루 6회 운행 / 55분 소요
1) 삼 척 발 - 06:10, 08:20, 10:20, 14:20, 17:20, 18:50
2) 대이리발 - 06:50, 09:00, 11:20, 15:05, 16:40, 18:00
*덕항산까지 택시로 이동시 : 약 21,300원,거리 25.3km
덕항산의 생태
*버섯*
버섯이란 무엇일까?
버섯은 일반식물과 달리 엽록소가 없어서 광합성작용을 하지 않고 식물이나 동물의 사체로부터 흡수 또는
종속영양을 하며 살아가는 균류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균류는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작은 생물체를 말하지만 버섯은 눈으로 볼수 있으며,
손으로 만질수 있을 정도의 큰 자실체를 만드는 종류다.
버섯은 주로 균사 라는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성생식이 뚜렷하여 생활사를
분명히 알수 있다.
우리가 먹는 버섯은 식물의 꽃이나 열매,줄기와 비슷하며 종자에 해당하는 포자를
자실체 속에 담고 있다.
버섯의 형태는 흔히 볼 수 있는 우산 모양과 더불어 나팔 모양, 알 모양, 산호 모양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지며,
땅속에서 알 형태로 생장하여 쉽게 찾을 수 없는 트러플 같은 종류의 버섯도 있다.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버섯이 발생되는 온도는 대체로 20도 전후
이므로 장마철 이나 초가을 태풍이 지나간 후에 많이 볼 수 있다.
*덕항산의 버섯*
1)쇠뜨기버섯
쇠뜨기버섯
분류
민주름목 국수버섯과 쇠뜨기버섯속
봄~가을에 수풀의 부식토에 단생 또는 군생한다.
자실체는 싸리버섯과 비슷하나 대와 가지가 얇다.
순백 또는 크림색이며 후에 황토색이 되는데
때로는 핑크색 또는 육색을 띄기도 한다.
2)밤버섯
밤버섯
송이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식용버섯.
가을철에 밤나무, 참나무 등의 썩은 밑동에서 자란다.
갓은 반구 모양이고 살은 흰색으로 두껍고 치밀하다
밤버섯은 9월초순에서 중순경 까지 산에서 자생 하는데,머리(갓)부분과
줄기(대) 부분이 엷은 보라색을 띈다.
식용 으로서 돼지고기와 함께 볶거나 구워서 먹으면 식감도 좋고 조화로운 맛을
느낄수 있는 대표적인 식용버섯 이다.
저장 방법은 밤버섯 한줄넣고 소금 뿌리고를 반복하여 염장한후 일년내내
먹어도 좋다.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어렵지 않게 채취할수 있기도 하지만,
우연히 생육조건이 맞은때를 만난것인지는 몰라도
이번 덕항산에서 처럼 대규모의 군락을 이룬 것을 본것은 처음이다.
정말 온 사방이 밤버섯 천지라 할 정도로 많았다.
*밤버섯은 대표적인 식용버섯 이긴 하지만 아주 유사하게 생긴 버섯이 2종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밤버섯과 유사한 버섯
1).수원무당버섯
수원무당버섯
균모의 지름은 2-5cm로 둥근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고 가운데가 깔때기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가루모양이며 분홍색의 얼룩이 있는 것도 있다. 주름살은 내린주름살로 백색에서 크림색으로 되고 밀생한다.
자루의 길이는 2-5cm이고 굵기는 5-7mm로 색은 균모보다. 연하며, 살은 백색이고 부서지기 쉬우며 달콤하고 특이한 냄새가 난다.
발생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활엽수나 소나무 숲의 땅에 단생 또는 군생한다.
식용여부 : 식용 할수 있으며, 소금에 절여서 주로 겨울에 식용한다.
냄새무당버섯
냄새무당버섯: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사이에 활엽수, 침엽수림의 땅위 단생 또는 군생한다
균모는 지름3-10cm로 반구형, 호빵형을 거쳐 편평하게 되며 중앙부가 오목하다.
표면은 습하면 끈기가 있고 선홍색이나, 후에 퇴색하여 백색으로 된다.
주변부에 선이 나타나며 표피는 벗겨지기 쉽다.
살은 백색(표피 밑은 홍색)이고 부서지기 쉬우며, 매운맛이 강하다.
주름살은 백색이고 성기다.
자루는 길이 2.5-7cm, 표면은 백색이며 주름모양의 세로선이 있고, 내부는 부서지기 쉽다.
포자는 난상아구형, 8-10.5×6.5-8.5㎛로 표면은 가시모양의 돌기와 가는 그물눈이 있다.
식용의여부: 독버섯, 식용불가
3)고깔먹물버섯
고깔먹물버섯
학명 Coprinus disseminatus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먹물버섯과의 버섯.
각종 나무의 썩은 그루터기에서 자생하며 애기고깔버섯이라고도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나무의 썩은 그루터기에서 무리를 지어 자란다.
하나하나는 지름 1cm 정도인 종 모양의 갓과 굵기 1∼2mm,
길이 2∼3cm의 자루가 있는 순백색의 자실체로 되어 있다.
갓은 달걀 모양에서 종 모양으로 되고,
표면은 회색빛을 띤 흰색에서 나중에 연한 자줏빛을 띤 회색이며,
아주 작은 털이 있다.
주름살은 끝붙은형이며 성글고 처음에는 흰색이나 차차 검은색이 되나 액화 현상은 없다.
자루는 흰색 반투명하며 밑부분은 연한 노란색을 띠고 아주 털이 있다.
포자는 길이 7∼9.5㎛, 나비 3.7∼5㎛로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발아공이 있다.
포자무늬는 검은 갈색 또는 노란 갈색이다.
목재부후균이며 식용버섯으로 이용된다.
한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널리 분포한다.
보통 나온후 3일 정도면 흰색에서 회색, 검은색으로 점차 변하면서 생을 다한다.
4)노루궁뎅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민주름버섯목,턱수염버섯과,산호침버섯속 에 속한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저온성으로 가을에 높은산의 즉 고지의 활엽수에서 아주 소량만을 채취할수 있는 귀한 버섯 인데,
한국 에서는 노루궁뎅이를 닮았다고 해서 노루궁뎅이버섯 이라고 부르며,
일본 에서는 일명 야무부시다케 라 부르고, 중국 에서는 원숭이 머리를 닮았다 하여 후두 라 부른다.
처음엔 흰백색에서 차츰 담황색을 띄운다.
용도 : 약용, 식용, 약선 요리 등에 사용되며 중국 에서는 통조림으로도 개발 되었 다 한다.
근래에 들어 약용으로서 그 효능이 우수 하다는 것이 연구결과 와 매스컴, 입소문을 통해알려지기 시작하고 있으나 자연산은 그 개체수가 워낙 작을뿐만 아니라, 가을철 한철에만 고산에서 소량으로 발견 되기에 아주 귀하다.
요즘들어 자연산 노루궁뎅이버섯의 종균을 배양하여 재배를 성공 하긴 하였지만 가격은 자연산에 비해 아주 저렴하다.
*노루궁뎅이버섯 의 효능
-자양강장, 면역력증진, 항염, 항균효과.
-각종 암에 쓰이는 강력한 항암제 로서 강력한 항암,항종양,항균작용을
한다고 한다.
*복용법
국내산 노루궁뎅이버섯 생것이나 건조한 것을 생채로 먹거나 많을 경우엔 말려서 달여 먹어도 되며, 부작용이 없는 식품 이다.
5)독우산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은
맹독성 버섯의 일종으로 전체가 흰색을 띄고 있으며.
그 생김새가 식용인 흰달걀버섯, 갓버섯 과 거의 흡사하여 혼동을 일으키기 쉬워서
우리나라 독버섯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범이다.
일단 이 버섯을 한 조각이라도 먹으면 10~ 20시간 이내에 심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콜레라 증상과 함께 간장, 심장, 신장 장애를 일으키고,
3일 이내에 적당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내부 장기가 파괴되며 사망할 수 있다.
외관은 새하얗고 아름답게 생겼지만 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맹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죽음의 천사’(Destroying Angel)라고 부르기도 하며 버섯 중 가장 강한 맹독성 버섯이다.
6)달걀버섯
달걀버섯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달걀버섯 Amanita caesarea
일명 제왕(帝王)버섯이라고도 한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참나무숲 또는 혼효림에서 발생하는데,
어릴 때는 달걀 모양으로 흰색 주머니 속에 싸여 있다가 위쪽을 뚫고 땅 위로 솟아 나온다.
갓의 크기는 6∼18cm이고, 대의 길이 7∼20cm이다.
달걀버섯은 생긴모양이 눈에 띄고 예뻐서 독버섯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데 식용버섯 이며, 로마시대 에는 매우 귀한 대접을 받은 고급버섯 이었다 한다.
처음에 올라오는 모습은 계란처럼 아주 예쁘게 올라 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펼쳐 지면서 사진처럼 변한다.
달걀버섯은 학명에는 두가지(흰 달걀버섯과 노란 달걀버섯)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발견되는 것을 보면 고동색의 고동색 달걀버섯, 붉은색의 붉은색달걀버섯 등 여러가지의 색의 달걀버섯이 올라 온다고 한다.
식용여부 : 식용버섯 으로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달걀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이 많으므로 달걀버섯을 직접따서
식용으로 할때는 상당한 주의를 요하며 확실히 알지 못하면 가급적
식용으로 하지 말기를 권한다.
7)먼지버섯
먼지버섯
분류 : 어리알버섯목 먼지버섯과 먼지버섯속
봄 부터 가을 사이에 에 숲속, 길가의 비탈진 도로 등에 발생한다
용도 : 약용버섯
♣ 먼지버섯의 생김새
-처음에는 공 모양이나, 성숙하면 6~8조각으로 갈라지며 바깥쪽으로 뒤집혀 갈색 의 홀씨를 먼지처럼 뿜어낸다.
-유균은 구형~편구형으로 반지하생이며, 성숙함에 따라 외피가 별모양으로 열리며 6~10조각으로 나뉜다.
-습도에 따라 외피막이 열리고 닫히며, 이 압력으로 정공으로부터 포자를 배출한 다.
-외피의 내층은 은백색으로 거북등모양으로 갈라진다.
-내피의 정공으로부터 갈색의 포자가 비산한다.
버섯의 갓 지름은 약 2cm~3cm정도이고 흑갈색이다
-포자는 6~11㎛로 구형으로 갈색이다.
8)볏싸리버섯
볏싸리버섯
분류 : 민주름버섯목 창싸리버섯과 볏싸리버섯속
발생시기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임지내에 단생 또는 군생 한다.
-용도 : 식용버섯
볏싸리버섯의 생김새
-자실체는 산호모양이고 전형적인 형태는 가지가 짧고, 분지는 불규칙하며 분지끝은 가늘게 갈라진 볏형이다.
-전체적으로 백색~청백색이며 후에 담황색~담회갈색이 된다.
-조직은 탄력이 있고 백색이다.
-포자문은 백색이고 담자기는 2포자형이다.
9)싸리버섯
싸리버섯
담자균류(擔子菌類 Basidiomycetes) 균심아강(菌蕈亞綱 Hymenobasidiomycetiae) 민주름목(─目 Aphyllophorales)에 속하는 버섯.
싸리버섯은 일반적인 우산이나 갓 형태의 버섯과는 달리 산호 모양 또는
싸리 빗자루를 뒤집어놓은 모양으로 굵은 기부에 잔가지가 많이 있다. 가
지의 끝부분에도 작은 가닥이 있고 여기에 담자포자가 생긴다.
자실체의 크기는 길이 7~18㎝, 너비 6~20㎝이며, 온대지방에 흔히 분포하고
가을철 활엽수림지역에서 무리져 나거나 홀로 난다.
포자 모양은 방추형이며 표면에 세로줄이 있다.
한국에서는 10종(種)의 싸리버섯속이 채집·보고되었으며, 싸리버섯이 그 대표종이다.
자실체의 색은 엷은 담홍색 또는 황토색을 띠지만 기부는 흰색이다.
살은 흰색이며 맛과 향이 좋아 식용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모양이 비슷한 노랑싸리버섯(R. flava)이나 붉은싸리버섯(R. formosa) 등은 자실체의 색이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설사·구토·복통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다.
아직은 상업적으로 인공재배하지 않고 자연채취에 의존한다.
※싸리버섯 식용방법
채취한 싸리버섯을 먹기좋은 크기로 찢어서 소금물에 하루 정도 담궈둔다.
요리전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주면 대부분의 독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식용이 가능하다.
고기구이 또는 찌개, 된장찌게 등에 넣어 먹으면 특별한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버섯 설명 참고자료 또는 인용 문헌..두산백과사전,네이버 지식센터,
야생버섯도감(도서출판 푸른행복)
*덕항산 야생화*
1)눈개승마
눈개승마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눈개승마
북온대지역이 원산지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나무가 많은 산악 지대에서
많이 자란다.
키는 1.2~1.8m까지 자라며, 잎은 깃털처럼 생긴 겹잎으로 길이가 50 ㎝에 이른다.
꽃은 흰색으로 작고 꽃자루가 없으며 8~10송이씩 잎이 달리지 않은 가지에 모여 피는데 길이가 10~25㎝ 정도이다.
종종 화단의 가장자리에 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눈개승마 외에도 한라산에서만 자라는 한라개승마(A. aethusifolius)가 있다.
눈개승마는 약간 노란빛이 도는 꽃이 피나 한라개승마는 흰빛이 도는 꽃이 핀다.
눈개승마 의 효능
-민간 및 한방에서 근경과 전초는 보신, 수렴, 편도선염, 해열작용이 있으며 타박상 과 피로로 인한 근골통증에 약재로 사용한다.
-뿌리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굵다.
2)잔대꽃
잔대꽃
딱추, 잠다귀라고도 함.
초롱꽃과(─科 Campan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잔대
어릴 때 필자의 고향인 충북 제천 에서는 뒷산에 몇발짝만 걸어나가도 지천에 깔려있어서 잎줄기와 뿌리를 캐서 수시로 먹고
도시락 반찬 으로도 싸가고 했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보기 힘든 것 같아서 아스라한 향수로만 떠오를 뿐인 것 같다.
키는 50~130㎝이며 뿌리는 곧고, 줄기에 털이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돌려나며 길이가 4~8㎝이고 양면에 흰색 털이 있다.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엉성한 원추(圓錐)꽃차례로 작은 꽃들이 어긋난다.
하늘색의 꽃은 종(鍾) 모양으로 아래쪽을 향해 달리는데, 길이는 1.5~2.0㎝이고 수술은 5개이다.
암술머리는 길어 꽃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11월경에 삭과(蒴果)로 익어 측면의 능선 사이가 술잔 모양으로 터진다.
연한 부분과 뿌리는 식용하며 뿌리는 경기·해독·거담에 사용한다.
한국의 모든 산야에서 널리 자라고 농가에서 키우기도 한다.
번식은 씨·포기나누기로 한다.
3)마가목
마가목
전에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설악산구간에서 많이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밤에 헤드렌턴에 비쳐서 붉게 빛나던 그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마가목(Sorbus commixta)은 한국·일본 등에 분포하는 낙엽 활엽교목으로서 높이는 6-8m 가량이다.
잎은 어긋나며 깃꼴 겹잎으로, 4-7쌍의 작은잎으로 구성되는데, 작은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가는 톱니처럼 되어 있다. 초
여름이 되면 잎겨드랑이에 작은 흰 꽃들이 겹산방 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열매는 붉고 둥글며 관상수로 심는다.
*마가목의 효능
옛말에 “마가목 지팡이만 짚고 다녀도 굽은 허리가 펴진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관절염과 신경통에 특효인 약초 이다.
4)참취
참취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향이 좋아서 귀한 나물로 대접받고 있는 산나물 이다.
키는 1~1.5m 까지 자라고,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가지는 산방상(繖房狀)으로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심장 모양으로 길이가 9~24㎝, 너비가 6~18㎝ 정도이고,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잎의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이빨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줄기 끝으로 갈수록 잎의 크기는 작고 좁아지며 길어진다.
흰색의 꽃은 지름이 18~24㎜로 8~10월에 산방(繖房)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이뇨제·보익제로 쓰며 방광염·두통·현기증 치료에 사용한다.
5)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밥풀꽃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수염며느리밥풀은 한국이 원산이며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지에 에 분포한다.
꽃받침은 4개로 뾰족하게 갈라지며 다세포(多細胞)로 된 긴 털이 있고 화관(花冠)은
길이16~18mm로서 겉에 털이 있으며 하순(下脣)의 중앙열편(中央裂片)에 흰밥알같은 2개의 흰무늬가 있다.
속명 간모산라화(간毛山蘿花), 새애기풀, 며느리밥풀, 며느리밥풀꽃 이라고도 불리우는 수염며느리밥풀꽃은 시어머니 학대에 입에 밥풀을 물고 죽어간 며느리의 애절한 슬픔이 담긴꽃 이라는 전설이 전해 오는데,
꽃 모양이 정말 밥풀 두개를 물고 있는 것 같다.
*며느리밥풀꽃의 전설
옛날 어느 마을 가난한 집 아들이 혼인을 하여 며느리가 들어 왔다.
당시는 흉년이 계속되는 시기여서 웬만한 집안에서는 끼니를 이어가기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아버지 생신날이 되어 며느리는 귀한 쌀을
한 줌 내어 밥을 지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 밥상을 차려 드리고 나서
솥을 씻으려다가 솥뚜껑 안에 붙은 밥알 두 알을 보고 얼른 입에 넣는데,
마침 시어머니가 들어와 그것을 보고 말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부엌일을 하면서 항시 자신의 몫을 감추었다 먹는
것으로 오해하고 내쫓아버렸다.
억울하게 내쫓긴 며느리는 고갯마루에 앉아
있다가 자신의 결백을 내보이기 위해 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고 말았다.
나중에 그 사실을 깨달은 어머니와 아들은 그 시체를 거두어 선영에 묻었
는데, 다음해 그 무덤에 하얀 밥알을 입에 문 것 같은 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그 며느리의 넋이 꽃으로 화했다 하여 며느리밥풀꽃이라 하였다.
♧ 며느리밥풀꽃
-권오범-
서방님 머슴살이 생이별에
신혼의 단꿈 접고
우렁잇속 시어머니 업시름에도
군색한 살림살이 조리차 하였건만
젯밥이 뜸 들었나 맛본 것이
죽을죄가 될 줄이야
"육시랄 년이 조상 밥 먼저 처먹네,
너 이년 뒈져봐라"
가탈에 이골이 나 몽둥이 들고
콩 튀듯 하다
들피든 며느리 결딴낸 시어머니
속종 알리려고 환생한 넋이더냐
벌린 입 다물지도 못한 채
피투성이 입술에 묻은 밥풀 두개
원통해서 어쩌나
6)흰고려엉겅퀴
흰고려엉겅퀴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우리나라에서만 자란다.
뿌리는 곧게 자라며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가시들이 나 있으며,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다소 넓다.
꽃은 가지 끝에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져 달리는데 7~10월에 보라색으로 핀다.
봄철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7)돌마타리
돌마타리
학명은 Patrinia rupestris.
마타릿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0~60센티미터 정도로 자라며, 잎은 마주나고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7~9월에 종 모양의 황색 꽃이 가지 끝에 산방 꽃차례로 핀다.
충북 이북의 산에서 자란다.
ㆍ용 도 : 식용, 관상용
ㆍ자생지 : 중중부이북의 석회암 지대
식물체가 워낙 강건하여 절개면 경사면 건조지의 녹화에 뛰어난 식물이다.
노란색의 꽃이 선명하고 화려하지만 '고린내' 같은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특히 기온이 높을수록 더욱 냄새가 강하여 집 근처에 심는 것은 좋지 않다.
절개면의 seed spray 도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8)단풍취
단풍취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단풍취
산과 들 곳곳에서 자란다.
잎이 줄기에 4~7장 모여나고 단풍나무잎처럼 7~11갈래로 갈라졌는데
그 생김새가 단풍나무와 비슷한 취나물이라고 해서 '단풍취'라고 부른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하나의 두상(頭狀)꽃차례가 하나의 꽃처럼 보이며
이런 꽃차례가 다시 이삭꽃차례처럼 달린다.
꽃은 하얀색이지만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침대는 조금 붉은 빛을 띤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
*야생화 설명 참고자료 및 인용 문헌
-야생화도감(현암사),네이버 지식센타.
*산을 보며*
이해인
늘 그렇게
고요하고 든든한
푸른 힘으로
나를 지켜주십시오...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삶이 메마르고
참을성이 부족할 때..
오해 받은 일이 억울하여
누구를 용서할 수 없을 때...
나는 창을 열고
당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되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 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다시 사랑할 힘을 주십시오...
2014년 10월 16일
블랙야크 생태셰르파 김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