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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흐림 영상 28도, 동풍 2m/s
□ 산행코스 : 한강 용문분맥 1구간 용문사관광단지 ~ 532봉 ~ 새봉재 ~ 깃대봉(518.8) ~ 흑고개 ~ 용문산터널 상부 ~ 407.6봉 ~ 사금봉 ~ 덕동고개 ~ 곰산 ~ 연수천 산책길~ 어미산
□ 들 머 리
ㆍ 09:13 용문역
ㆍ 09:25 용문역 1번출구 7-4번 승차
ㆍ 09:45 용문사관광단지 도착
□ 날 머 리 : 용문역
□ 동 행 인 : 손이사
<용문분맥 종점인 어미산에서 용문산>
한강기맥이 용문산을 지나가며 남한강 방향으로 짧은 산줄기들을 뿌려준다. 북쪽으로는 봉미분맥과 화야분맥을 일구고, 남쪽으로는 백운분맥, 중원단맥과 도일분맥까지 짧지만 굵은 봉우리들을 일으키고 있다. 백운분맥과 중원단맥 사이로 용문역까지 그 틈새로 이어지는 약17km의 산줄기가 있어 용문분맥이라하고 산행을 하게 된다. 이 용문분맥은 백운분맥과 용문맥 사이에서 발원하여 깃대봉, 사금봉, 곰산, 어미산을 지나 용문역 서쪽의 합수점에 마감하여, 연수천을 흑천에 합류시킨다.
용문역에서 용문사로 향하는 버스에는 관광객, 등산객, 관광단지 종업원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용문사 관광단지로 가는 길에 동참한다. 관광단지에서 내려 용조봉과 검봉을 바라보며 용문사 은행나무 곁을 지난다. 천여년을 지켜온 산역사의 증인이다. 산줄기로 올라가는 길이 여러갈래로 갈라지며 헷갈리지만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오른다. 외국인 산꾼 부부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내려간다. 맥길에 올라서서 잠시 쉬며 갈길을 정리한다.
532봉과 539.5봉을 지나며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삼각점을 있을 것 같은 518.8봉은 깃대봉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흑고개로 내려와서 용문산터널 상부를 지나가니 절개지에 닿는다. 잣나무가 있어 그 아래로 희미한 길이 있어 따라가본다. 도로에 내려서 용문산을 바라보고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이 고개의 동쪽은 전원주택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도로에서 올라설 때 남쪽에서 희미한 길을 찾는데, 잣나무 아래로 길이 이어진다. 그런데 200m를 지나니 길이 없어지고 잡목이 막는다. 가시잡목을 뚫고 잠시 조망을 보고나서 돌아나와 우회하여 363.5봉으로 복귀한다.
407.6봉에서 삼각점을 확인하고 사금봉으로 향한다. 그런데 선답자의 트랙이 없어 내려가면서 두번이나 헷갈리지만 돌아올때는 학습효과로 인하여 산줄기를 짚으며 올 수 있게된다. 덕동고개까지 작은 오르내림을 유지하며 육산 산행을 이어간다. 산행 후반부에 이르며 약간의 피로감이 있다. 더우기 오늘 날씨가 거의 30도에 육박하여 땀을 많이 흘리지만 식수는 500ml 뿐이라 갈증도 생긴다. 이렇게 곰산에 이르니 표지석이 반겨준다. 곰산에서부터 일반 시민들이 가끔 보이면서 산길은 거의 공원 산책로 수준으로 넓어지고 다져져있다.
6번 국도에서 남은 산줄기는 포기하고 연수천을 따라 용문역으로 향한다. 약 2km의 도로를 걸으며 용문역을 지나 어미산 입구에 이른다. 잘 다져진 공원길에 야자매트가 깔려있고 전망대도 있다. 전망대에서 용문산을 바라보며 다시 내려온다. 역전앞의 한식집에서 간단히 씻고 식사를 즐기며 전철에 승차하여 바로 깊은 잠에 빠졌다가 서울로 들어오며 정신을 차리며, 산행을 복기해 본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16 용문사(약276m, 1.4km, 0:21),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가 40년전의 삼각형 모양의 근엄한 자태는 간곳없고 중심만 남아있어 아쉬운 마음이 있다.
10:30 오름길 시작(약327m, 1.9km, 0:33), 계곡길에서 벗어나 산줄기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많은 산객들이 오고가는 길이다. 외국인 부부가 내려오면서 먼저 인사를 한다.
10:56 정상 갈림길(약637m, 2.7km, 1:00), 정상까지 가게 되면 분맥길을 중간에 접을 수 밖에 없어, 부득이 이 중턱에서부터 분맥길을 시작한다. 또한 백운분맥을 하면서 용문사로 내려간 적이 있어 그 남은 용문분맥을 시작하는 것이다.
11:10 절고개(약519m, 3.1km, 1:08), 상원사와 용문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11:14 532봉(3.4km, 1:12), 조망없이 나무그늘 속으로 이어지는 산행은 동풍으로 인하여 시원하지만 기온이 높아 땀은 주르륵 흐른다.
11:19 안부고개(약474m, 3.7km, 1:17), 지금도 이 고개는 넘나드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11:33 539.5봉(4.5km, 1:31), 이정목에 새봉재라고 표시되어 있다. 새봉재가 고개라면 이곳이 아니라 이 봉우리 아래 안부고개일 것이다.
11:37 새봉재(약4936m, 4.8km, 1:35), 산골마을인 신점리와 연수리를 오가는 고개이다.
11:43 518.8봉(5.2km, 1:41), 삼각점이 있어 깃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1:56 흑고개(약373m, 5.6km, 1:49), 산줄기가 뚜렷하여 이 계곡에서 저 계곡으로 이동하려는 이들이 이고개와 저고개로 오르내렸을 것이다. 뚜렷한 고개들이 많은 산줄기이다.
12:04 옛고개(약345m, 6.0km, 1:57), 용문산 터널 상부에는 잘록한 허리에 잡목을 품고있는 또 하나의 고개를 지나간다. 이 구간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곳이다. 펜션과 주택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절개지가 만들어졌고, 도로에 울타리가 쳐져있어 우측으로 돌아내려가서, 바로 논골고개의 서북쪽에서 올라야 한다.
12:14 논골고개(약303m, 6.3km, 2:07), 도로에 내려와 용문산을 바라보며 약 20분간 쉬어간다. 깃대봉에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그려본다.
12:52 363.5봉(7.1km, 2:30), 이 봉우리에 오르는 일이 이번 산행에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잡목은 무조건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는게 좋을 것 같다.
13:03 407.6봉(7.7km, 2:41), 삼각점이 억새 사이에 숨어있다. 어떤 지도에는 사금산이라고 표기해 놓았다. 여기서 서쪽 사금봉을 왕복하는데 1.7km/0:40분 소요되었다. 트랙이 없어 산줄기를 찾느라 두번 알바하였다. 다시 이 삼각점봉으로 돌아와서 진행방향을 남쪽으로 착각하였다가 다시 동쪽으로 길을 찾게 된다.
13:29 사금봉(335.6m, 8.6km, 3:00), 소나무와 참나무가 혼재하는 봉우리이다. 이 아래 마을에서는 이 봉우리가 아주 뚜렷해 보일 것 같다.
13:50 묵정밭(약376m, 9.9km, 3:24), 약 250m의 구간은 밭길이다.갑자기 철조망이 등장한다. 이 철조망은 넘어갈 수 있는 곳에서 넘어가지 않으면 민망한 처지에 이른다.
14:11 덕동고개(약226m, 10.9km, 3:43), 이 고개까지 내려왔다가 곰산을 오르는 마지막 한판 승부에 돌입한다.
14:19 방향전환(약257m, 11.4km, 3:50), 남진하다가 곰산을 멀리바라보며 동남진을 시작한다.
14:42 곰산(394.2m, 12.6km, 4:12), 가평스타일의 화강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15:07 하산(약108m, 14.1km, 4:33), 산줄기가 6번 국도에 막혀 조금 더 이어갈 수 있지만, 여기서부터 어미산 들머리까지 1.8km는 도로를 걸어가기로 한다.
15:20 용문 다문리 시내도로(약74m, 15.0km, 4:46), 산책로를 벗어나 용문역 방향으로 도로를 걷는다.
15:34 어미산 들머리(약62m, 16.0km, 5:00), 용문분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어미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공원 산책길이고 짧은 길이지만, 산행을 끝내고 다시 산행하는 기분이라 힘겹다.
15:42 어미산 정상(103m, 16.3km, 5:08), 전망대에 올라 지나온 분맥길을 짚어보다가 하산한다.
15:50 산행종료(약68m, 16.7km, 5:16), 용문역을 거쳐 어미산을 올랐었는데, 다시 용문역으로 와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앨범>
용문역에서 7-4번 버스를 기다리다가 바로 승차한다.
09:56 용문사 관광단지(약187m), 인근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한잔을 사서 정류장에서 마시고 용문사로 향한다.
용문팔경시龍門八景詩 (謙齋 양창석)가 새겨져 있어 자세히 살펴본다. 여기에 나오는 칠보산은 주읍지맥의 칠보산이라고 하는데, 용문산과는 거리가 있어 유추하기 힘들다. 아마도 용문산 아래의 일곱 봉우리(백운봉, 장군봉, 감미봉, 용문봉, 천사봉, 중원산, 도일봉)로 여겨진다. 가사봉은 백운봉으로 추정한다.
第一景 : 용문사 새벽 종소리 龍門寺曉鐘
北寺長鳴祭佛鐘 북쪽 절에는 예불 올리는 종소리 길게 울리어
醒來萬像曙光濃 잠깨어 보니 만 가지 형상은 새벽빛이 짙구나.
疎星点点風廻樹 별빛은 여기저기 보이고 바람은 나무숲을 감돌고
宿霧沈沈月在峰 새벽안개 자욱한데 산봉우리에 달만 걸쳐 있네.
第二景 : 조계골 열두 여울 鳥溪十二灘
渡渡淸流十二灘 맑게 흐르는 열두 여울 넘고 또 건느니,
層岩絶壁鳥聲歡 층암절벽 위에 새소리 마냥 즐겁구나.
山脫俗容皆石骨 산은 헐벗어 돌뼈만 앙상한데
花爲客寵盡紅顔 꽃은 지나는 길손에 사랑받아 참으로 붉구나.
第三景 : 潤筆庵歸雲 윤필암 돌아가는 구름
袈裟峰下細雲歸 가사봉(袈裟峯) 아래 실구름이 돌아가고,
占雨早喜欲農飛 가뭄에 때맞춰 비 내리니 농부는 기뻐 날을듯하네.
一字度山過去後 능선길 따라 산에 오르니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古庵歷歷夕陽輝 옛 암자만 석양빛에 역력하구나.
第四景 : 鳳凰臺淸風 봉황대의 맑은 바람
鳥啼古木恨臺空 새는 고목에서 노래하는데 누대는 텅 비어 있고
花發層巖蘸水紅 층층바위 위에 꽃은 피어 물에 밝게 비치네.
滿檻淸風吹不盡 맑은 바람 난간에 가득한데 바람 그칠 줄 모르며,
幾人到此灑胸中 몇 사람이나 이곳에 올라와 가슴 속을 씻었을까?
第五景 : 七寶山晴嵐 칠보산의 아지랑이
七寶從巃十里南 칠보산의 높고 험준한 봉우리 남으로 십 리나 뻗은 것이
勢如天畔走驚驂 기세는 하늘 둑과 같고 곁말이 놀라 달아나는 듯하구나.
雲歸歷歷嵐生岫 산봉우리에 구름이 돌아간 자리는 아지랑이 일고
一朶碧似芙蓉藍 한 송이 연꽃처럼 아름다운 산은 쪽빛같이 푸르구나.
第六景 : 中原山瀑布 중원산 폭포
百尺斷崖掛白紅 높고 높은 낭떠러지에 흰 무지개 걸쳐 있고,
雷鳴千古一山空 우뢰 같은 폭포 소리 수천 년 허공을 울리네.
歸雲恒宿層岩畔 돌아가는 구름은 항상 층층 바위 둑에서 쉬어가고
積水長舂大石崔 中 쌓인 물은 큰 물방아 찧듯이 길게 흐르네.
第七景 : 黑川漁笛聲 흑천의 어부 피리소리
山晴野遠繞長川 맑은 산과 들을 멀리서 휘감아 길게 흐르는 물
漁笛聲中日似年 고기 잡는 피리 소리 해마다 같구나.
吹盡滄浪人不見 滄浪歌 마치니 사람은 보이지 않고
白鷗飛下夕陽天 흰 갈매기만 석양 하늘에 날아내리네.
第八景 : 白雲峯落照 백운봉의 저녁 노을
落照吐紅染白雲 저녁 햇빛 붉게 토하여 흰 구름을 물들이고,
萬鱗況惚畵龍燻 수많은 비늘이 황홀한 용의 그림자처럼 불타듯 하네.
靑山到影忙歸客 푸른산 그림자 이르니 돌아가는 길손 갈 길이 바쁘며
蕭寺暮磬祭釋君 해 저문 쓸쓸한 절에 부처님 예불 경쇠 소리 들린다.
10:16 용문사(약276m, 1.4km, 0:21),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가 40년전의 삼각형 모양의 근엄한 자태는 간곳없고 중심만 남아있어 아쉬운 마음이 있다.
용문사 앞에서 바로 산길이 시작된다.
용문사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줄기 들머리를 찾는다.
가을의 전령사인 투구꽃이 환하게 맞이를 한다.
10:30 오름길 시작(약327m, 1.9km, 0:33), 계곡길에서 벗어나 산줄기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많은 산객들이 오고가는 길이다. 외국인 부부가 내려오면서 먼저 인사를 한다.
10:56 정상 갈림길(약637m, 2.7km, 1:00), 정상까지 가게 되면 분맥길을 중간에 접을 수 밖에 없어, 부득이 이 중턱에서부터 분맥길을 시작한다. 또한 백운분맥을 하면서 용문사로 내려간 적이 있어 그 남은 용문분맥을 시작하는 것이다.
아직은 답답한 조망에 만족할 뿐이다.
11:10 절고개(약519m, 3.1km, 1:08), 상원사와 용문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11:14 532봉(3.4km, 1:12), 조망없이 나무그늘 속으로 이어지는 산행은 동풍으로 인하여 시원하지만 기온이 높아 땀은 주르륵 흐른다.
11:19 안부고개(약474m, 3.7km, 1:17), 지금도 이 고개는 넘나드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11:33 539.5봉(4.5km, 1:31), 이정목에 새봉재라고 표시되어 있다. 새봉재가 고개라면 이곳이 아니라 이 봉우리 아래 안부고개일 것이다.
11:37 새봉재(약4936m, 4.8km, 1:35), 산골마을인 신점리와 연수리를 오가는 고개이다.
11:43 518.8봉(5.2km, 1:41), 삼각점이 있어 깃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1:56 흑고개(약373m, 5.6km, 1:49), 산줄기가 뚜렷하여 이 계곡에서 저 계곡으로 이동하려는 이들이 이고개와 저고개로 오르내렸을 것이다. 뚜렷한 고개들이 많은 산줄기이다.
서어나무가 특유의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건 말건 갈길을 간다.
12:04 옛고개(약345m, 6.0km, 1:57), 용문산 터널 상부에는 잘록한 허리에 잡목을 품고있는 또 하나의 고개를 지나간다.
이 구간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곳이다. 펜션과 주택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절개지가 만들어졌고, 도로에 울타리가 쳐져있어 우측으로 돌아내려가서, 바로 고개의 서북쪽에서 올라야 한다.
12:14 논골고개(약303m, 6.3km, 2:07), 도로에 내려와 용문산을 바라보며 약 20분간 쉬어간다. 깃대봉에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그려본다.
이 논골고개에서 고개마루로 가면 울타리에 막혀 오를 수가 없으니, 내려온 서북쪽으로 올라야 한다
잣나무 숲길로 오른다
그런데 갑자기 길이 희미해지며 잡목가시가 느닷없이 쳐들어온다. 이를 뚫고 가보는데 쉽지 않다.
잡목을 뚫고 오니 전원주택지가 아래에 있어 조망이 트인다. 북쪽으로 깃대봉에서 용문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동북쪽으로 중원산에서 독점고개로 내려오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조망을 마치고 어떻게 갈까를 궁리하다가 손대장의 손짓을 외면하고 다시 돌아나와 서쪽으로 잡목을 우회하여 363.5봉으로 접근한다.
12:52 363.5봉(7.1km, 2:30), 이 봉우리에 오르는 일이 이번 산행에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잡목은 무조건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는게 좋을 것 같다.
서서히 또 다른 삼각점봉으로 고도를 올려간다.
13:03 407.6봉(7.7km, 2:41), 삼각점이 억새 사이에 숨어있다. 어떤 지도에는 사금산이라고 표기해 놓았다. 여기서 서쪽 사금봉을 왕복하는데 1.7km/0:40분 소요되었다. 트랙이 없어 산줄기를 찾느라 두번 알바하였다. 다시 이 삼각점봉으로 돌아와서 진행방향을 남쪽으로 착각하였다가 다시 동쪽으로 길을 찾게 된다.
사금봉 가는 길에 잠깐 조망이 열리기도 한다.
사금봉으로 가는 길이라고 사금재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금봉의 남북으로 마을이 있어서 왕래했을 것 같다.
13:29 사금봉(335.6m, 8.6km, 3:00), 소나무와 참나무가 혼재하는 봉우리이다. 이 아래 마을에서는 이 봉우리가 아주 뚜렷해 보일 것 같다.
다시 돌아와서 희미해져가는 산길을 따라 분맥길을 이어간다.
13:50 묵정밭(약376m, 9.9km, 3:24), 약 250m의 구간은 밭길이다. 잠시 후에 오르게 되는 곰산이 남동쪽으로 보인다. 추읍산이 톡 튀어나와 보인다. 방향에 따라 완전히 그 모습을 달리하는 추읍산이다.
동쪽으로는 도일봉에서 분기한 괘일산이 자리잡고 있다. 용문산의 막내에 해당하는 봉우리이다. 한강기맥에서 분기한 도일분맥은 도일봉에서 말치고개로 내려와 괘일산을 오른 다음에, 인자봉과 뱀춘큰봉으로 다시 용문으로 향한다. 시계방향으로 1시에서 5시로 괘적을 그린다. 그 뒤로는 한강기맥이 통골고개를 지나 신당고개로 향한다.
밭을 지나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본다. 이 밭을 지나면 또 어떤 구간이 나올까.
갑자기 철조망이 등장한다. 이 철조망은 넘어갈 수 있는 곳에서 넘어가지 않으면 민망한 처지에 이른다.
울타리를 지나면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14:11 덕동고개(약226m, 10.9km, 3:43), 이 고개까지 내려왔다가 곰산을 오르는 마지막 한판 승부에 돌입한다.
14:19 방향전환(약257m, 11.4km, 3:50), 남진하다가 곰산을 멀리바라보며 동남진을 시작한다.
곰산을 오르면서 북동쪽을 바라보니 중원산이 계속 지켜보고 있다. 그 뒤에 도일봉이 겹쳐보인다.
이제 곰산이 거의 다가왔는지 바위들을 모처럼 보게 된다. 그 뒤에는 곰바위까지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4:42 곰산(394.2m, 12.6km, 4:12), 가평스타일의 화강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곰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공원 산책로와 같지만 경사가 심하다
조망이 열려 동북쪽으로 괘일산을 바라본다.
동남쪽으로 바라보니 갈지산이 보이고, 그 뒤로 성지지맥이 삼각산에서 고래산으로 향한다.
내려가는 길이 좋아서 다행이다.
하산길에 추읍산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이제 엎어진 배가 드러난다.
15:07 하산(약108m, 14.1km, 4:33), 산줄기가 6번 국도에 막혀 조금 더 이어갈 수 있지만, 여기서부터 어미산 들머리까지 1.8km는 도로를 걸어가기로 한다.
곰산을 바라보며 도로를 걷기 시작한다.
조금 더 짧은 시내도로를 벗어나 연수천 산책로를 걷는다.
15:20 용문 다문리 시내도로(약74m, 15.0km, 4:46), 산책로를 벗어나 용문역 방향으로 도로를 걷는다.
15:34 어미산 들머리(약62m, 16.0km, 5:00), 용문분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어미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공원 산책길이고 짧은 길이지만, 산행을 끝내고 다시 산행하는 기분이라 힘겹다.
15:42 어미산 정상(103m, 16.3km, 5:08), 전망대에 올라 지나온 분맥길을 짚어보다가 하산한다.
북동쪽으로 삿갓봉, 그리고 우측으로는 지나온 곰산이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에 백운봉과 용문산이 보인다.
15:50 산행종료(약68m, 16.7km, 5:16), 용문역을 거쳐 어미산을 올랐었는데, 다시 용문역으로 와서 산행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