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마다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가 어느덧 10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이 가진 권한은 실로 막강하여,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혹은 어떤 세력이 집권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경제정책, 남북문제, 교육, 복지 등 국정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며 국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현실은 공약으로 정책으로 선택받고 평가받는 선거가 아닌 중상(中傷)과 모략(謀略)으로 점철되어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정치문화를 혼탁하게 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 유권자에게 정확한 사실보도와 올바른 판단기준을 제공해야 될 언론이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매번 반복되어 왔듯이 오히려 언론은 사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고 잘못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등 국민을 위해서가 아닌 언론사 자신들과 정치권력, 경제권력을 위해 봉사하여 왔습니다. 결국 언론보도를 올바로 해석하고 최선의 판단을 해야 하는 몫은 유권자에게 남게 되었습니다.
부천YMCA 시민포럼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하여 정연주 전 KBS사장을 모시고 언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부천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첫댓글 인천에서 시간 되시는 당원 여러분도 함께 하시면 좋겟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