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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어린이가 그린 크레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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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점토·초크·흑연·안료·밀랍 등으로 만들며 작은 프리즘 모양이나 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다. 용도상 크게 채색 크레용과 초크 크레용으로 나뉜다. 왁스 크레용이라고도 하는 채색 크레용은 국민학생들이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것으로 파라핀이나 밀랍, 브라질 밀초야자로 만든 밀랍 등 밀랍과 안료의 혼합물이다. 현대의 크레용에서는 밀랍과 유사한 합성물들도 사용되고 있다. 보통 밀랍을 녹인 후 안료를 넣고 완전히 퍼질 때까지 계속 섞어 만든다. 보통 크레용은 보조 손잡이 없이 사용되며, 문질러 그림을 그리는 동안 완전히 소모된다. 교실에서 사용되는 칠판용 크레용, 즉 분필은 보통 탄화칼슘·고령토·올레산·가성소다로 구성되어 있다. 백색을 늘리거나 특별한 색을 집어 넣으려면 안료를 추가한다. 파스텔과 마찬가지로 기름기 없는 고착제를 섞어 제조법을 수정함으로써 미술가나 재봉사, 목수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초크 크레용을 만들기도 했다. 석판화에서는 석판의 표면에 직접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매우 짙은 색의 왁스 크레용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크레용과 파스텔의 특색을 조합시킨 화구를 만들어 냈는데, 이것을 크레파스라고 했다
크레용과 크레파스의 차이점
크레파스(craypas)도 크레용과 같이 초등학생들이 많이 쓰이는 그림 재료이다. 오히려 크레용(crayon)보다 크레파스가 더 많이 쓰인다. 그렇다면, 두 가지는 어떻게 다를까?
`크레파스`의 그림 도구의 정식 명칭은 `오일 파스텔(Oil Pastel)`. `기름기 있는 파스텔`이라는 말로, 광택이 있는 파스텔이다. 크레용이라는 단어는 연필이라는 고대 프랑스어 크레이어(craie)에서 유래된 말이다. 크레용은 색채가 선명하고 광택이 나지만 손으로 만졌을 때의 느낌이 좋지 않고 덧칠이 힘들다. 이에 비해 파스텔은 색조가 아름답지만 광택이 없고 화면에 칠했을 때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크레용은 선묘의 표현이 용이하며, 크레파스는 면을 칠하는데 편리함이 있다.
옷 - 크레용. 유화물감. 페인트 등이 묻었을 때
곧바로 휘발유로 닦아내면 깨끗이 지워지지만, 오래된 것일 경우 휘발유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경우에는 마늘이나 양파를 짓이겨 즙을 만들어 물에 넣고 끓인 다음, 가루비누를 타서 빨면 말끔히 지워진다. 면일 경우는 양잿물 0.5%액에 얼룩 부분을 담갔다가 가볍게 물에 헹궈 빨면 되고, 견직이나 모직일 경우에는 이 양잿물을 탈지면에 묻혀 바른 다음 20~30분 후에 벤젠을 묻혀 두드리면 얼룩이 말끔히 제거된다. 특히 크레용 얼룩일 경우, 깨끗한 종이를 얼룩진 부분의 아래 위에 대고 다림질을 하면 기름 성분이 빠지게 되는데, 그런 다음 비눗물로 빨면 깨끗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