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SILENCE
데드 싸일런스 (2007)
감독: 제임스 웡 (쏘우 시리즈)
배우: 라이언 콴튼, 엠버 바레타, 도니 웰버그, 밥 건톤, 마이클 페어먼.
영화 소개 및 평:
SAW(쏘우)시리즈로 잘 알려진 중국계 젊은 감독인 제임스 웡이 복화술을 소재로 한 걸작 호러물을 탄생시켰다.
1940년대 극장에서 인형으로 복화술 공연을 하던 노인 메리 쇼는 자신의 복화술을 조롱했다는 한 소년이 실종되자 주위의 의심을 받게 되고 곧 마을 사람들에 의해 혀가 잘린 채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다. 이후 이 마을에선 마을 사람들이 하나씩 혀가 잘린 채 잔혹하게 죽어나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마을 사람들은 메리 쇼의 저주라는 공통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주인공 제이미(라이언 콴튼)는 자신의 아내가 역시 같은 모습으로 살해당하자 고향마을로 돌아가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지역 형사와 끔찍했던 과거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복화술 인형 역시 인형을 소재로 한 다른 호러물(처키, 피노키오 등)과는 그 디자인이나 느낌이 전혀 다른 독창성이 있다. 감독은 눈깔이 돌아가는 효과를 은근히 잘 표현해서 공포를 배가시켰다. 그리고 조명효과와 분장효과가 앞서 소개한 <The Ring>못지 않다. 노년의 메리 쇼 역할을 맡은 여우 주디스 로버츠의 오싹한 연기 또한 감독의 의도에 아주 잘 부응했다. 뭔가 전설적인 경륜이 느껴지는 모습을 카메라로 잘 담아낸 것이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뒤통수를 치는 듯한 반전은 이 영화의 묘미이기도 하다. 헐리우드의 잘 만들어진 호러물은 완벽에 가까운 분장효과와 스크린을 압도하는 음향효과로 승부를 본다. 여기에 젊은 감독의 연출 재능이 결합해 걸작 호러물이 탄생됐다. 주인공의 젊은 새 엄마로 나오는 엠버 바레타는 팜케 얀센(007 골든아이, 테이큰, 100피트)을 연상시키게 한다. 엠버 바레타는 극중 최후 반전의 핵심이기도 하다. 고요한 한밤 중에 여자 혼자 이 필름을 본다면 상당한 충격의 파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미 오리지널 포스터

미국 개봉 때의 포스터...주디스 로버츠와 엠버 바레타의 모습이 들어있다.

극중 조명효과를 강조한 레드 톤의 LC

일본 개봉 때의 포스터....메리 쇼의 모습을 강조한 포스터라 섬뜩한 느낌을 준다.
첫댓글 이영화도 봐야겠네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옛날 영화가 복화술과 관련된 서스펜스물이 있었던거 같은데요??혹시 재해석 아니면 리메이크? 흑백영화였는데..
복화술 소재의 가장 최근에 본 재미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애드리안 브로디,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2002년작 '스위트 보이스 (Dummy)'가 있는데
장르는 로맨스 코미디 입니다. 재미있더라구요. 웃음이 필요할 때 보면 좋겠다 싶은 영화입니다.
스크롤 내리다가 사진보고 너무 놀랬어요...ㅠㅠ
제가 공포영화는 별로인데...,
복화술이 소재라고 말씀하시니까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요 ~
이영화 완전......완전좋아해요!
별로였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한텐 충분히 ;ㅁ; 그로테스크한 인형들이 꽤 알록달록해서 영상미도 있고..
재밌었고 멋진영화였음 ^^//
쏘우 2까진 3까진 볼만했었는데 1은 걸작이죠ㅎㅎ
넘무서운데요?
소름...ㅠㅠ
어케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