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행복하게 해준 "한전"
최소한 지금 기억 나는 것만이라도 잊지말고 살았으면,,,,
육군본부 무전실근무를 마치고 제대를 한후 부산전신전화 건설국 나선반송중계
소에 복직을 하여 24시간 맞교대근무를 열심히 하던중 부평변전소에 근무하시
던 김종식님(학창시절 선생님) 께 연락을 받고 한전시험응시하여 공채 전국 6
명 우수한 성적으로 입사하여 72년 2월 14일 쌍문동 연수원을 들어갔지않았던
감, 촌놈이 서울간것도 좋았지만 쌩판모르던 동기생들이 어쩌면 그렇게도 다정
스럽고 좋았던지, 내생애 최고로 즐겁게 지냈던것이 연수원생활 이었던것 같애
요,유일하게 생각나는분, 시험감독을 하시면서 "나도 먹고 살기위해 나왔응깨
여러분들 알아서 쓰세요" 하시던 인자하신 조돈행님, 연수원을 뒤로하고 덕소
변전소 실습, 전화기 철거할때도 L1 L2 두선을 함께 자르지말고 한가닥씩 짤르
라고 하시던 남정열님,하숙집엔 송아지만큼이나 큰 돼지를 열마리정도 기르는
데 그냄새에 도저히 밥을먹을수가 없더니,그후다시 인천시 북구 갈산동에 소재
부평변전소 실습,제자들 잘되기만을 소원하시던 김종식님,선생님이 아니었으면
부산에 그냥 전화국에 있었고 정다운 여러분들과 함께하지 못했을거예요,"선생
님! 고맙습니다". "어이 수습직원들,이쪽으로와!" 하시며 다정스럽게 지도해 주
시던 최승진님,전산기초 이론을 재미있게 가르쳐주시던 원유광님,m/w, 반송등
등 을 열심히 지도해주시던 김윤동님,그리고 이갑수님,지금은 이름모를 교환아
가씨,신광재가 엄청 좋아했었는데, 그후 서울전력소, 몇달만 있었으면 그냥 계
장 될낀데 인사관련규정이 시험보는제도로 바뀌었다고 속상해하시던 허주님,여
자처럼 차분하고도 세밀하게 크로스바 교환기를 설명해주시던 이상초님,"한전
남산! 한전남산! 여기는" 하시며 무전기시험 열성으로 하시던 황석봉님,무슨일
에나 말없이 열심이셨던 채정웅님,또 이문호님,수습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렇게도 세밀히 관찰하고 무섭게도 혼내며 지도해주시던 강세업님,안타깝게도
너무일찍 고인이되셨다구요? 그러다가 본사에 오니 서울사람 다되었더라,이쁜
총각들 많이 왔다고 반겨주시던 교환아가씨들이 여럿있었구요,얼굴이 찌그러지
던 말던 사정없이 호탕하게 잘 웃으시던 사태환님,교환기고뭐고 전화는 그저
두 선이라고 역설하시던 이효원님, 수습이 지나고 천안변전소 기기계에 발령받
으니 체신학교출신 권순철님의 후임으로 그저 통신실장이라,인자하신 박상윤
소장님이하 여러직원님들 좋았구요,갑자기 본사에서 손님오셔 달려나가 하루
죙일 술시중기억,고인되신 한동규님,지점엔 한철수님,장근수님,그리고 지금은
고인이되신 황한웅님,모두들 생각이 나네요,그 이름도 찬란한 가오리 변전소,
MBC에 아나운서를 사위로둔 김형조님,공군 무전기를 비롯한 모든 통신장비를
무엇이든 못 고치는게 없으시던 보아도 또 보고싶은 이선규님,예비군 소대장으
로 아주똑소리나는 신근호님,석교동 청와대에서 대전최고의 아파트로 옮겨사시
며 대전지구 모든통신직원의 선망의 대상이신 강화식님,지금은 돌아가신 유태
웅님,어떻게하면 직원들에게 도움을줄까하고 항상 남을돕는데 집중하시는 양영
직님,김종필총리와도 인연이 깊다시는 김의태님, 직원들 일을 자기일보다 더 소
중히 여기시던 장태식님,삼가 명복을 빕니다,그리고 우리집안 예쁜여동생을 소
개시켜줬더니 데이트하면서도 단어를 외우고해서 파토난 이흑수님,그렇게 열심
이더니 영원한 선생님이잖아요? 허기야 전에 옹진군청 근무할때 계속 잘 풀렸
으면 시방 군수로 계실지도 모르지만,동기생끼리 작약도 놀러갔는데 자기애인
만 데리고 음침한곳으로 숨어버리던 신광재님,항상 남을위해서 봉사하며 살려
고 안간힘을 다쓰는 능력있는장로 최성규님,어떻게하면 남에게 조금이라도 웃
음을주어 엔돌핀이 팍팍나오게 만들까 항상 고민하는 박희옥님,나에게 님짜붙
잉깨 엄청쑥스럽구만요,실력좋은 겡상도 사나이 추청환님, 객관성과 타당성만
부르짖는 괴변의사나이 철학파 김태회님,항상 묵직하고 듬직한 임창혁님,날보
고 제주도에 2~3년만 교환근무하자고 하시던 김용부님,그때한번 해볼껄 그랬
지유?,고시공부도 하시고 원래 머리가좋으셨던 인생사 컨설팅의달인 김중철님,
교편생활로 단련된 실력좋은 윤성철님,겡상도의 실력파 교수이신 신창범님, 뛰
어난 숨은 실력자라고 이흑수가 제일두려워하던 백태양님,그리고 김선계님,인
정스럽고 다정스러운 하늘나라의별 천국성님,방송국을 주름잡던 무전기 수리의
최고의명수 김영남님,그리고 최윤호님,뜻한바있어 미리퇴직하여 한전보다 더존
회사를 만들어 사장이되신 심규정님,"거봐요,지가뭐랬씨요,규정대로만하면 성
공한다"고 했잖여유,"그래도 우리 영동사람중엔 성님이 젤로 출세한겨" 사장님,
화이팅! 회사그만두고 업체창업 열심히 하더니 신도시 일산쪽에서 성공하신 수
단좋은 이부웅님,나와 식장산에 근무헐적에 "내가 통신과장을 꼭 한번해야겠다"
고 하시던 목표가 누구보다 뚜렷한 송인호님, 그땐 본사에 운용과,건설과 이렇
게 두개 과만 있을때라,부산쪽 체신부 통신계통을 주름잡던 전외득님,그리고
박 원옥님, 순천에 다가구 주택을 신축하여 새 보금자리를 꾸미고 임대사업을
하시는 이주현님,이렇게 우리 동기생님들이 모두 훌륭하시잖아요? 신입시절 이
지만 본사에 들르면 언제나 반겨맞아주시고 격려해주시던 윤웅석님,그리고 언
제보아도 자신감으로 가득하고 모습이 항상 깨끗하신 젊은오빠 김창기님,한전
통신의 기둥이시며 전통회의 주춧돌이신 김태수님,언제보아도 믿음직스러운 남
기철님,한전통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신창우님,그리고 신동덕님,잘계시지
요?그분들은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기억하니깐요, 보문맨션에서 자취를
하시며 대전의 통신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문병순님,퇴직후 창업해 나날이
번창하는 문홍석님,승격을 하신후 멀리 신옥천까지 내려와 통신망을 두루 보완
하고 가신 백용명님,한전통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능력있는 인재 박갑재
님,한전통신을 빛내고 나아가 파워콤 대전지사장으로 오셨던 배봉걸님,퇴직사
원들의 노후복지에 발벗고 나서서 모든동료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최수남님,고
맙습니다. 신입때 한강수력,소양땜을 동료에게 견학시켜주고 매운탕도 사주던
김동춘님,"네! 서서울에 송창현 입니다"하시며 늘 반갑게전화받던 얼굴도 모르
는 송창현님,육군본부 ,우리는 무선중대,유선중대 RTT 최고의명수 신굉균님,
그때만나고 한전에 와서 또만나니 반가웠고요.그리고 육본수신소(무전실) 홍수
망 파견나와서 만난 강박소님, 토요일,일요일에는 홍수망CW전문 내가 자주 받
아주었는데,기억하실지? 전력연구원을 빛내주시고 지금은 전통회의 발전을 위
하여 헌신하시는 우삿갓 우희곤님,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얼굴도 모르고 이
름도 잘모르는 분이었지만 가끔 카페에서뵌 손영철님, m/w시험때 매섭게꾸짖
고 계통에대한 중요성을 뼈저리게 일깨워주시던 속정이 깊으신 유병태님,요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OSR 할때마다 항상 정답게 맞아주시던 얼굴도 모르는
신의영님,언제나 형님 같이 다정하시던 이기정님,기억이 가몰가몰 한데, 언제나
동작이 민첩하고 활동적인 통제실의일꾼 윤병일님,차분한 아가씨처럼 부드럽던
권승용님,언제보아도 점잖고 깔끔하신 김범철님,식장산m/w 중계소의 깔끔한신
사 강태원님,학무산중계소에서 동고동락한 박일님,그리고 신옥천에서 만났을때
부터 "금 참 크다" 하며 농담을건넸던 김진대님,맑은 시냇물처럼 해맑게 웃음짓
던 김원준님,한전을 주름잡다못해 KDN으로 갔던가? 어쨌든 인천공항에서 만났
는데 엄청 반가웠던 임덕순님,대전지구 통신망을 재정비하고 연구원까지 빛내
주시던 안병선님,대전에 계실때 교통사고로 그토록 고생하시던 이영구님,지금
은 건강하시겠죠?전북에서 본사로 올라가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한 서영근님,박
석진님,또 김영덕님, 볼때마다 눈이 튀어나올까 겁난다고 농담도하고 같이교육
받을때도 그토록 정다웠던 신용의님, 해마다 식장산중계소에 MUX,RF시험하러
오시던 김상태님,나는 이름도 생각않고 "지금 이 장비 상태가 별로 안좋은 편이
예요,"하고 말하고 나니 좀 멋적었습니다,아! 실수!,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대전을 빛내시고 항상 직원들을 아끼시던 강영석님,연수원 X-BAR교환기 교육
때 접점따라가 발신음 날때까지 추적했던 이성철님, 서울공고를 수석으로 졸업
하고 대전지점 통신의 발판을 굳게다진 임병택님, 대전쪽을보면, 아들을 잘키
워 중앙지검 검사로 만들고 한전통신망을 좌지우지하다 모자라 하나로통신 전
무,상무,다시SK로,이젠 완전히 천안에 굵은 뿌리를내려 놓은 이시대 최고의실
력자 박승길님,이젠 인생을 즐길때가 됐지요? 우리 모교후배 명석한두뇌를가진
집념의사나이 김익성님,요즘 건강은 어떤지? 회사를 더댕길라다가 딸래미들이
애좀봐달라고 해쌓서 퇴직하여 애키우며 텃밭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최성근님,
현정부의 2인자였던 정운찬총리의 친형 정운혁님,젊으신 나이에 안타깝게도,
돼지본드인가 미래펀드인가 듬뿍사서 엎치락(1/2)뒤치락(2배) 몇번하여 지금은
상상도 못할만큼 튀겨서 부자된 임윤철님,시방은 풍물 꽹가리에 빠져서 엄청 바
빠요, 만날려면 삼일전에 예약하지않으면 절대 못만나요, 한전을 넘어서 파워콤
경유 퇴직하더니 대전근교 땅사서 충익농장건설, 전원생활 만끽하는 오충익님,
내년 3월에 큰애 결혼시킨다지? 제어부를 꿋꿋이 지키며 대전근교에 노인복지
요양쎈타를 운영하는 임경택님,유성에 가정행복 연구소를 개설,대전사람 모두
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발벗고나선 진실한 기독교장로 권석근님,한수원
오지발전소에서 돈을 듬뿍모아서 퇴직하여 장농속에넣고 매일 돈만 세는 알뜰
살뜰한 송현기님,참! 대단햐! 수도공고출신 삼총사 근면,자조,협동의 사나이들,
권선일님,오범석님,임갑수님,유성지구 충대앞에서 공인중개사 개업후 뜻한바있
어 다시 대학원에 공부하러간 황영식님,전자통신부의 꽃,예쁘고 귀여운 오명숙
님과 비밀리에 연애하여 결혼한 최광호님,한국철도 통신망을 떡주무르듯하다
한전통신설비는 물론 특히 무전기는 아무리 큰고장이라도 다 고치던 김관규님,
우리는 반송전화 m/w는 도사지만 무전기는 자신없는데,참으로 대단한 두뇌랑
깨, 파워콤 청주 지사장 을 퇴직후 공인중개사 시험합격, 큰뜻을품고 대전서부
지구에 사무실을 운영하고있는 한전통신의 숨은실력자 진가섭님,대전지구의
전력계통 제어부분에 없어서는 안될 김명석님,그리고 정복선님, 전자통신부
근무시절,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의 90%가 내전화다,차재승님,어쩌면 그리도
발이 넓은지? 전북지구 통신망을 혁신적으로 재정비하고 발전시킨 이종수님,그
리고 김두근님, 내가 군산전력 부임했을때 참으로 잘해주셨는데, 삼가 고인의명
복을 빕니다. 대전통신실 교대근무동기 고석만님,이정곤님,송기원님,정상규님,
임동춘님,늬밀늬밀 사람웃기던 박무영님,퇴직후에도 의리를항상 중요시하는 이
회복님,대전지구 통신선로를 들었다 놓았다하던 산업의역군 한종태님,신명준
님,그리고 강해식님,퇴직후 10년이상을 통신감리로 계속해서 돈을버는 약간의
스로우모션 이인수님,이달에 서울에서 셋째 딸래미 결혼시킨다지? 축하합니다,
대전전력 통신망을 평정하고 연구원까지 진출하여 이제는 노후설계를 겸하여
퇴직준비를 하시는 청산리 전투에는 바빠서 출전하지못한 철기 이범석님, 전자
제품, 그리고 통신설비를 못고치는게 없는 삼성전자 출신 송인수님,"교환실와서
차한잔하세요"하시던 도금숙님,장점순님,조성미님,그리고 임순용님,그렇게도
나를 보고 싶어하더니 지금은 모두들 어디에 사는지,부디 행복하세요,나와 같이
근무하다 파워콤으로 옮겨 너무바빠 바둑 둘시간도없는 조남철님, 나의주선으
로 조성미님과 사내결혼하여 지금도 맞벌이하며 오손도손 잘사는 채옥현님,우
리학교 후배 전경문님, 근무는 같이하진 않았지만 퇴직사원들을 존중하고 기술
교류도 하시는 여운종님,성실하고 모든일에 솔선수범하는 송석영님,하는일마다
야무지고 빈틈을 찾을수없는 무전기수리의 원조 용기있는 최용기님,천안변전소
시절 운휴장비 PL-232 이설차 오셨던 성함이 특이했던 사공충언님, 보은 속리
산밑 맑은물만 먹고 자란 다정스런 김상덕님,나와함께 신옥천에서 얼굴을비비
고 하다 KDN가서 로동당 총수가된 조운구님,수도공고의얼굴 실력좋은 장순욱
님,그리고 또,한전에서 LG로 튀어나가서 출세한 정락규님,그리고 오광춘님,또
정용식님, 내가 중매 해줘서 오손도손 아들딸 잘낳고 잘사는 박강숙님,감태안
님,잘사니깐 흐뭇하고 고맙습니다.정말로.사실은 제가 중매를 한전직원 네명을
포함해서 열명이상을 했는데 모두다 잘살거든요,왜 그토록 열심히 중매를 하려
고 뛰어 다녔는지 몰라요, 왜 그렇게도 해주고 싶었던지,생각끝에 느닷없이 갤
러리아 백화점 숙녀의류코너 반장을 찾아가서 인적사항을 약 20명이상을 적어
와서 한전직원과 이쪽저쪽을 붙여주었지요,중매, 지~인짜 힘들어요,최소한 10
명이상을 붙여줘야 하나 될똥말똥, 그짓을 욕먹어가며 왜했는지? 정말 모르겠
어요, 사실 얼마전에도 친구딸래미를 두건이나 모두들 몇개월 싱갱이하다가 결
혼하기로 날짜까지 다받고 청첩장까지 다찍었는데 두건다 깨졌어요, 약 1년 가
까이를 시간낭비에,전화요금에,내 일을 못해가면서 붙여줬는데,,,,
그래서이젠 가능한한 안할라고요,깨진담엔 이제는"그냥할껄"하면서 후회하더랑
깨요,그건그렇구요, 이렇듯 훌륭한 사람들과 같은회사에서 함께일하며 지지고
볶고 즐거웠던걸 생각하면 행복하고요,한전이 내동생들도 모두 잘살게 해준것
과다름이없기 또래 저를 행복하게 해준"한전"이라고 분명하게 말할수 있답니다,
우리들 이야말로 참으로 대단한 인연으로 만난사람들 입니다.우주가있고 세계
가 있으며 아시아가있고 대한민국이 있지않나요? 그 수많은 직장,회사들중에
통신공사도 아니고,수자원공사도아닌 한전 아닙니까? 더구나 그중에도 전기직
군,원자력직군도,사무직군도아닌 통신직군 아닙니까?이 어찌 퇴직했다고 버릴
인연이던가요? 동창회, 친목회,어찌 우리를 거기에 비할수가있나요? 퇴직하면
그냥 소식을 끊는사람도 있고 동료를 만나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특
별히 모나지않고 둥글게 살아가면서 옛추억 이야기도 나누며 다가오는 황혼을
맞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한전이라는 회사가 아니었으면 우리서로의 인연이
없었을걸 생각해 보세요, 대전에서는 통신친목회가 최성규님의 열성으로 아주
활성화되고 있습니다.직원님들 부디 환절기에 몸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대전촌사람 박희옥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