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도움을 주신 신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자녀가 된지 35년 동안에
제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신 몇 분의 신부님이 계십니다.
처음으로 세례를 받고 하느님을 잘 알지도 모를 때에 반장님을 통해서 봉사를 해보자고 해서 시작할 때에
알게 된 역곡에 수도원이 있는 꼰솔라따선교회의 브라질에서 오신 신부님이었습니다.
그당시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다락방이 있었는데 가출청소년, 부모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하여 공부방처럼
대학생들이 와서 공부도 가르쳐주고 숙식도 제공도 해주고 선도해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신부님이 조그마한 다락방에서 직접 미사도 하고 같이 숙식도 하면서 가출소년들을 선도하여
집으로 보내고 신앙을 알게 해주는 그런 다락방이었습니다.
그곳에 후원을 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그 다락방을 찾아가서 미사도 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신부님을 통해서
하느님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신부님의 옷차림도, 신발도 다 떨어질 때까지 신고 어떤 신자가 새 신발은 사주시면은 더 가난한
다른 사람에게 내어주시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그 때에 나의 눈에서 하느님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통일이 되면은 북한가서 북한동포들에게 미사를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어디 계시는지 궁금도 하고 생각날 때마다 기도드립니다
두번째는 우리 큰딸 희연이 실비아에게 유아세례를 주신 분입니다. 그 당시 주안6동에 부주임신부님으로 오신
강영식 바오로신부님이십니다.
희연이 실비아에게 유아세례를 주시고, 그 당시는 혼자 신앙생활을 했을 때에 나의 힘든 신앙생활에 흔들릴 때마다
기도도 해주시고, 홀로 신앙생활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힘을 주신 분이십니다. 그 신부님으로 해서 조금씩 주님곁으로
가까이 가게 만들어주시고 처음으로 성당내에 성모회에 봉사도 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연안성당에 오신 박창일 사도요한신부님이십니다.
큰딸 실비아에게 복사단, 초등부레지오를 결성하여 아이들에게 신앙을 심어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성당에 성가대, 반장 복사단어머니회를 맡아서 진정으로 주님곁에서 머무르게 하여주시고
아이들이 사춘기 때에도 항상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신앙생활이 힘든 가정에게는 직접 미사중에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희연이 실비아를 신부님추천으로 서강대 장학생으로 졸업하게 만들어주시고, 서강대에서도 복사단에
봉사하게끔 하여주시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실비아는 지금 고등학교 교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남편을 세례받게 하여 주시고 성가정으로 인도해주신 나승구 신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기 빠다킹 신부님의 좋은 강론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의 어린양들에게 신앙의 길로,
종종 길을 잃을 때에도 좋은 강론으로
인도하여 주신 신부님께 영육간의 건강을 빕니다.
사제들을 위한 기도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들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첫댓글 🙏아멘
언제나 주님의 은총 가득한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만 맞으시기를. . .
아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그동안 만났던 사제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