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는
일출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유일하게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곳.
왜목마을과
영목항 이라고 한다.
서해안 이박 삼일 중
첫째 날은
천리포 수목원과
학암포, 신두리 해변을 들러
구름포 해변에서
일몰을 바라볼 수 있었다.
둘째 날은
영목항에서 일출을 보고
꽃지 해수욕장과
운지 해변을 거쳐
채석강에서 일몰을
바라보는 행운을 얻었다,
셋째 날
신록 아름다운 내소사에서
영롱한 꽃등의 장관을 보며
가슴 가득 희열을 안고
상경할 수 있었다.
1. 서해 구름포 해변의 일몰
낮동안 바람 좋고
햇살 가득했기에
바닷물에 일렁이는 붉은 태양 띠를 기대했다.
검은 구름이 짙어 쉽사리 볼 수 없었으나
구름 사이로 내미는 태양빛도
실로 황홀하였다.
2. 영목항 일출
눈을 뜨니
바로 팬션 창을 통해
붉은 빛이 감지되었다.
급히 뛰어 나갔다.
벌써 일출은 한참이나
시작되고 있었다.
정박해있는 배들과
고동소리 울리며 출항하는 배들은
새로 뜨는 햇살을 받으며
힘차게 나아가고 있었다.
3. 채석강 일몰
변산반도 채석강에 내려섰을 때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었다.
남녀 쌍쌍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바위에서
걷거나 앉아있었다.
드디어 시작한 채석강 일몰..........
층층 겹겹의 채석강 바위에 비치는 햇살과
곱게 물드는 서해의 낙조 풍경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아픈 마음을 조금은 씻어 주었다.
출처: 서울사이버사진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화인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