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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색 짙은 부안호 변 의상봉 (509m), 기산봉(386.7m), 군관봉(293.6m), 마상봉(161.3m).
산행일자;2016년10월30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8.5km. 산행시간;3시간30분.
교통편;서울마운틴 클럽. 비용;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 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직소교앞 이정표-불무동 마을 3거리 우측길- 마을회관 밭 우측 산길 진입- 능선-편안한 숲길- 주능선 3거리 (좌향;의상봉 향. 우향;기산봉 향) 우향 능선길-군용도로- 의상봉 아래 조망터-군부대초소 Back 주능선 3거리-기산봉- 급경사 내림길 - 바위 암릉-군관봉 삼각점(부안402/2010재설)-부안호 물막이-마상봉- 부안호 표지석 .직소정 정자. 망향탑-부안호 대형주차장
■의상봉의 정상은 공군부대가 점령하고있어 출입금지구역이다. 최고봉인 의상봉의 높이가 해발 509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400m급 준봉들이 겹겹이 이어진다.
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와 그 사이 개암사, 내소사, 월명암 등 유서 깊은 고찰이 있고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승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는 유천리도요지, 구암리 지석묘군과 호벌치와 우금산성 등 역사유적지가 있다.
채석강, 적벽강, 신석정 시비, 한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금구원 조각공원, 그리고 변산해수욕장, 격포, 고사포 해수욕장 등 3개의 해수욕장까지 갖추고 있는 대한8경중의 하나이다.
또한 내변산에 1995년 부안댐이 완공되어 물이 차면서 중계계곡이 호수로 변해, 천연적인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또한 공원지구내에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중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꽝꽝나무, 미선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해수욕과 등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년중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다.
30번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새만금매립공사로 기능을 잃어버린 해창만으로 흘러드는 직소천이 나온다. 직소천을 따라 부안호 물소리휴게소 방면으로 들어가다보면 좌측으로 작은 주차장과 휴식공원이 나온다. 아담한 군관봉이 있다.
군관봉에서 바라보는 부안호의 정경이 아름답다. 또한 군관봉에서 보면 작은 봉우리 너머로 의상봉이 보인다.
■기상봉(崎上峯 510m)은 전라북도 부안군의 변산면 중계리와 하서면 백련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510m). 호남 5대 명산인 변산의 최고봉으로 의상봉(義湘峯)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현대지형도에 기상봉으로 표기된 것은 『조선지형도』(부안)에 기재된 의상봉(倚上峯)에서 '의지할 의(倚)'자를 '험악할 기(崎)'자로 잘못 옮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상이라는 명칭은 신라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이곳에 의상사라는 절을 세웠다 하여 유래한 지명이라고 전해지는데, 산 동쪽 기슭에 의상암 터가 있다고 한다.
동남쪽 절벽에는 진표율사가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불사의방이 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불사의방장(不思議方丈)은 신라 때 승려 진표가 살던 곳으로 100척 높이의 나무 사다리가 있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면 곧 방장에 이를 수 있고, 그 아래는 모두 무시무시한 골짜기이며 쇠줄로 그 집을 잡아당겨서 바위에 못질하였다. 세상에서는 바다의 용이 만든 것이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정상에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부안호 주변의 산 중 작은 봉우리들 마상봉 군관봉 기산봉이 있다. 마상봉, 군관봉, 기산봉, 의상봉은 행정구역상 상서면, 하서면, 산내면에 속한 산이다. 내변산 지역은 의상봉(508.6m)을 중심으로 신선봉(486m), 삼신산(486m), 쌍선봉(459m), 옥녀봉(432.7m), 관음봉(424.5m), 상여봉(395m), 삼예봉(354.6m), 덕성봉(328m), 닭이봉(85.7m), 갑남산, 세봉, 선인봉, 용각봉, 매봉, 마상봉,군관봉,기산봉, 직소폭포, 봉래구곡, 선녀탕, 분옥담, 와룡소 및 가마소 등으로 이루어진 산악지역이다. 외변산 지역은 변산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및 격포해수욕장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한다.
변산국립공원은 일반적으로 내소사에서 오르내리는 내변산의 관음봉, 쌍선봉 코스를 생각한다.그러나 부안 변산 국립공원에 한켠에 숨어 있는 마상봉, 군관봉, 기산봉과 정상이 출입금지된 변산의 최고봉인 의산봉은 부안 오지의 산들이라 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등산로가 흐려 주의 산행을 해야 한다. 또한 4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이 코스는 산행 중간 조망터가 많아 부안 주변의 여러 봉우리, 서해바다, 부안호 등을 보는 묘미가 있다
마상봉 군관봉. 기산봉은 부안댐을 내려다 볼수있는 조망봉중하나다.
■왜 의상봉을 찾아가는가? 진표(眞表)라는 이는 삼국유사 안에 백제 출신 승려로 유일하게 실려 있다. 물론 그가 활약한 때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도 50여년이 흐른 다음이다. 굳이 따지자면 진표는 망한 나라의 유민이었다. 이 비운의 승려가 족적을 남긴 곳이 의상봉이라는 말을 바람 편에 들었다.
삼국유사가 전하는 그의 모습은 아무래도 백제 미륵불교의 전통선상에 있어 보인다. 금산사에서 출가했다가 스승의 명을 받들어 불사의암(不思議庵)이라는 곳에 가서 행했던 수행법을 보면 그렇다. 바위에 몸을 부딪치며 온몸을 학대하면서 정진하거나, 심지어 높은 절벽 위에서 몸을 날려 미륵보살 만나길 기원하는 수행법은 ‘점찰경’에 근거한 이른바 박참법(撲懺法)이라는 것이다. 미륵신앙의 전형적인 모습 가운데 하나다. 오랫동안 나는 그런 진표가 수행했다는 불사의암이 어딘지 궁금했다.
삼국유사는 그곳을 변산의 선계산(仙溪山)이라 했다. 신선이 사는 계곡이라는 뜻일까. 그러나 후세에 그런 이름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부안군 상서면의 개암사(開巖寺) 대웅전 뒤의 울금바위에 원효굴이 있고, 거기를 부사의방(不思議房)이라 부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죽염치약 산지로 유명한 이 절에서 불사의암을 찾아내나 싶었는데, 삼국유사가 일러주는 지리적인 조건과는 아무래도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부안읍에서 변산 바닷가 쪽으로 30번 국도를 타고 가다 바다가 보이는 지점쯤에 이르러 비득마을이라는 곳을 만났다. 바로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초입이다. 이 의상봉 정상에 기도할 만한 좁은 터가 있고, 거기를 부사의방이라 부른다고 했다.
국립공원 변산반도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해발 506m 높이의 산. 그래서 얕은 산이라 할지 모르나, 이 봉우리에 오르면 계화면에서 시작하는 드넓은 평야와, 군산과 위도에 이르는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의상봉에는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만 은밀히 알려진, 풀숲과 가시나무 사이로 가느다랗게 이어지는 등산로가 숨겨져 있다.
말이 등산로이지 간간이 매달아 놓은 리본을 놓쳤다가는 그대로 길을 잃을 판이다. 마을에서 오래 산 이들의 말을 들으니, 옛날 이곳이 국립공원이 되기 전에는 승려나 무당들이 많이 찾았고, 아예 터 잡고 사는 이도 있었다고 한다.아무래도 이 의상봉이 바로 선계산이요, 산꼭대기 바위투성이 아래 좁은 자리가 불사의암인 것 같았다.
진표는 어떻게 이 봉우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한 발 한 발 옮길수록 불가사의 그 자체다. 드디어 이 봉우리 끝에서 만난, 사람들이 부사의방이라 부르는 곳을 보고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깎아지른 절벽이 내 눈을 따라 밑 모르게 추락하는데, 정상 바로 아래 몸 하나 겨우 누일 만한 공간이 바위 사이로 보였다. 기왓장 몇 조각뿐, 지금은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거기라면 삼국유사에서 말하는 진표의 불사의암이 틀림없다. 더욱이 계곡은 깊고 넓어서 신선들이나 놀러 다닐 만해, 이 또한 선계산이라는 이름 바로 그대로 아닌지.
금산사로 돌아가 절을 키운 진표는 거기 머물지 않고 속리산으로, 강원도 강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속리산의 법주사(法住寺)를 세운 이는 그의 제자 영심(永深)이었고, 영심에게 와서 배운 심지(心志)는 대구 팔공산의 동화사(桐華寺)를 세운다. 3대에 걸친 사제간이 삼남의 명찰을 세운 주인공들이다.
문득 이 바위 위에서 몸을 날렸을 진표를 떠올린다. 그가 번지 점프하러 이곳에 올랐을 리 없다. 저 벼랑 아래로 몸을 날리며 미륵보살이 자기를 보살피리라 믿었다. 그토록 목숨을 걸고 만나야 했던 미륵보살은 그에게 대체 무엇이었을까.- [고운기 동국대 연구교수]
■불사의암 가는 길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의상봉 동쪽 깎아지른 바위벽에서 삼국유사의 기록과 일치하는 듯한 불사의암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절벽 아래로는 내변산의 여러 봉우리들이 늘어섰고, 서쪽으로는 멀리 서해바다가 아스라한 풍경.
암자가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암벽에 쇠말뚝을 박아 묶었다는 기록도 확인해야겠기에 밧줄을 타고 불사의암으로 내려갔다. 과연 바닥에는 기둥을 박았던 흔적이 있고, 암벽에도 쇠말뚝이 박혀 있었다. 유적지 사진을 찍으면서 최고의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는 볼거리가 풍부하다. 가장 남쪽 곰소에서 약간 내륙으로 꺾으면 내소사(來蘇寺)가 있다.이 절의 안팎과 절 뒤로 펼쳐진 병풍 같은 바위산의 아름다움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 특히 관음봉 밑의 직소폭포는 변산팔경의 하나다.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와서 이름이 내소사가 되었다는 전설은 잘못 전해진 것이다.
다시 해안가로 나오면 격포.채석강이 펼쳐지는 신비로운 해안이다. 여기까지 이르는 30번 국도는 해안도로인데 군데군데 산과 바다가 펼치는 절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격포의 수성당은 이 지역의 민속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수성당의 주인 개얌할미는 서해 바다를 지키는 여신이다. 개얌할미는 발 하나가 바다를 덮을 만큼 크다는데, 바다를 걸어다니며 고기잡이배를 지켜준다고 믿어진다. 또 딸 여덟을 낳아 조선 팔도로 보내 무당이 되었다고 하며, 그로 인해 무당의 선조가 됐다는 전설도 있다. 이 수성당에서는 매년 정월 초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제사를 지낸다.
수성당 앞바다가 바로 핵 폐기장 건설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위도로 넘어가는 뱃길.
격포에서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변산 해수욕장이다. 대천, 만리포와 더불어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불린다.
■오랜세월 파도에 씻기어 만들어진 채석강으로 유면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면적은 157평방 킬로미터이다.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 어느 한 곳에 중점을 둔다기 보다는 그 느끼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경관도 변화하게 된다. 즉, 해안선을 따라 볼 수 있는 외변산과 내륙의 내변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진면목을 가슴깊이 새겨준다.
다만 비가 올때는 곳곳에 계곡물이 불어 내소사로 올라간후 관음봉, 세봉에서 내소사로 하산을 하여야 한다.내변산을 속속히 등산하고 싶으면 1주일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하여야 할 정도로 많은 코스가 많은 곳이다.
■변산속의 삼변(三邊)
[변재](邊材)○ 품종: 소나무, 곧고 긴 것이 특징○ 품질: 겉으로는 연하지만 속은 강함○ 용도: 조선재(造船材), 궁재(宮材), 문목(門木), 고급건축자재고려때 이규보는 벌목사로 왔었고, 원나라의 일본정벌을 위한 선박도 변산에서 건조했음.
[변란] (邊 蘭)변산에는 야생 난초가 많이 자생하여 변산의 명물로서 많은 사람들의 기호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를 일컬어 일명 변란 이라한다. 주로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보안면 등 변산의 상록수림 속에 자생하고 있는 난초이다.변란은 일종의 춘란(春蘭)으로서, 일엽일화(一葉一花)의 진란이다.저온에서 잘 견디고 병충해가 없으며 자생란으로서 그 뿌리며 잎이며 또는 꽃이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체로 잎이 가늘고 긴 것, 큰 것 두가지가 있는데 세엽(細葉)은 수컷이고 대엽(大葉)은 암컷이다.
[변청] (邊淸)변산에서 나오는 자연꿀을 말한다. 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으며 향기가 그윽하고 약용으로도 쓰인다.변산면 격포리 적벽강 부근과 변산면 중계리 월명암 골짜기, 상서면 통정리 골짜기등에서 많이 생산된다
■내소사는 최초 633년 백제 무왕 33년에 혜구두타라는 스님이 창건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내소사라 하지 않고 소래사라 하였는데 왜 이름이 바뀌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일설에는 백제가 멸망할 때 당나라의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이곳에 와서 시주하였다고 하여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나 이는 근거 없는 말이다. 절 이름인 내소사는 올 래(來)자에 소생 할 소(蘇)자로 되어 있어 "이 곳에 오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또는 소생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후 꼭 1000년 후인 조선 인조 11년(1633年)에 청민선사라는 분이 다시 중창한 것이 지금의 내소사인데, 최초 대소래사, 소소래사로 창건한 절로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은 소소래사 부분이다.
■ 개암사는 백제무왕 34년 서기634년 묘연왕사에 의하여 변한의 궁궐을 절로 고쳐 개암사라 부르게 되었고, 그로부터 40년후인 신라 신문왕 16년 676년에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이곳에 들어 와서 개암사를 다시 짓게 되었다고 전하며, 고려 충숙왕 원년 1314년에 원감국사가 삼건(三建)하였다. 보물 제292호인 대웅전은 내부에 용두조각을 많이하여 용두당(龍頭堂)이란 느낌을 주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월명암은 변산 제2봉 쌍선봉 498m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신라 신문왕 12년 692년 부설선사가 창건하였고 임진왜란때 소실되었으나 현종 14년 1848년 성암화상이 대사찰로 갖추었다. 한말 1908년 다시 소실되어 1914년 중고선사가 세번째 중건하였으나 소실된 후 1954년 원경스님이 중건한 것이 오늘의 월명암이다. 이 암자에는 부설전이란 재미난 전설의 책도 함께 전하여지고 있으며, 이곳에는 월명삼경이 있으니 망월대(望月臺)에 솟는 달, 운해(雲海), 낙조를 말한다.
한편 월명암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해낙조는 변산 8경의 하나로 강원도의 낙산 일출과 함께 우리나라 동서해안의 최고 절경이다.
■오랜세월 파도에 씻기어 만들어진 채석강으로 유면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다른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면적은 157평방 킬로미터이다.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 어느 한 곳에 중점을 둔다기 보다는 그 느끼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경관도 변화하게 된다.
즉, 해안선을 따라 볼 수 있는 외변산과 내륙의 내변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진면목을 가슴깊이 새겨준다.최고봉인 의상봉의 높이가 해발 509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400m급 준봉들이 겹겹이 이어진다.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와 그 사이 개암사, 내소사, 월명암 등 유서 깊은 고찰이 있고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승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는 유천리도요지, 구암리 지석묘군과 호벌치와 우금산성 등 역사유적지가 있다.
채석강, 적벽강, 신석정 시비, 한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금구원 조각공원, 그리고 변산해수욕장, 격포, 고사포 해수욕장 등 3개의 해수욕장까지 갖추고 있는 대한8경중의 하나이다.
또한 내변산에 1995년 부안댐이 완공되어 물이 차면서 중계계곡이 호수로 변해, 천연적인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또한 공원지구내에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중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꽝꽝나무, 미선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해수욕과 등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년중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다.
의상봉은 등산이 통제 되어 있어 보통 내변산 하면 내소사를 출발 직소폭포로 많이 하산하는데 내소사를 출발 관음봉을 거쳐 세봉의 능선에서 보면 내변산의 진미를 맛볼수 가 있다.
400m급들의 산들이 연이어져 계곡을 이루루고 있는 모습은 중국의 계림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온산이 바위로 이루어저 있어 비가올 때 산행을 한다면 곳곳에 즉석폭포가 만들어지는 멋진 장관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
■격포 채석강(彩石江)과 적벽강(赤壁江)
이곳은 역사적으로 수군(水軍)의 근거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 관할의 격포진이 있었던 곳으로,근처의 닭이봉(85.7m)에는 봉화대가 설치되어 위급상황을 알렸던 유서깊은 곳이다.
채석강, 적벽강 하면 흔히 강을 연상하기 쉽고, 채석강은 돌을 캐는 곳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이곳은 닭이봉 밑바닥에서 솟아오른 단애(斷崖)인 수성암 단층이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바닷가의 오색찬란한 가지가지 색깔의 해식단애(海蝕斷崖)의 장관을 이르는 것이다.
채석강이란 이름은 옛날 당나라의 시선(詩仙) 이 태백(701∼762)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면서 강물에 뜬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고사에서 나오는 채석강과 그 생김이 흡사하다고 하여 그 이름을 본따 명명하였다고 전해지며, 채석강 건너편의 적벽강 역시 중국의 당송팔대가로 일컬어지는 문장가 소동파(1037∼1101)가 술과 달을 벗하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그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오는 곳이다. 얼마전 12월31일 에는 20세기의 마지막 해넘이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멋진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전국에 소개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 채석강에는 젊은이들 사이에 이런 속설이 있다. 채석강에 한번 온 연인은 언젠가 헤어지게 된다는 것이 그것인데 반대로 채석강에 두 번 오게되면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고 한다.
■ 부안댐은 1996년 완공되면서 중계계곡에 물이 들어차 인공 호수로 변한 부안호는 주변의 갖가지 기암괴석과 호수가 어우러져 색다른 절경을 이루면서 전라북도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다.실제로 부안댐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면 우거진 나무들과 웅장한 기암괴석, 그리고 호수에 반사된 햇빛이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어 낸다.
부안호를 보기위해서는 부안댐 관리사무소에 차를 주차한 후 부안호 문학동산을 통해 올라가면 되는데 여러가지 자생식물과 나무들이 조성되어 있어 부안호와 함께 산책로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변산반도국립공원의 절경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바다, 동쪽으로는 갖가지 기암괴석으로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데 그중,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안호’를 빼놓을 수 없다.
댐 정상 광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직소정’이라 쓰여 있는 정자와 망향탑이 나온다. 망향탑은 수몰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비석으로, 매년 이곳에서 망향제가 열린다.직소정 남쪽으로는 오솔길이 하나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호수를 좀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다.
■[벼락폭포]는 부안댐 가기전 1km 전방에 있는 폭포다.폭포라고 하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생각하지만, 벼락폭포는 비가 내릴 때만 ‘폭포’가 되고 비가 그치면 곧 자취를 감춘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 볼 수 있는 것은 다만 때때로 물이 쏟아지곤 했음을 증명하듯 쪼개져 있는 틈새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이곳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흰 바위와 연녹색 숲, 파란 하늘과 그 하늘이 비치는 수면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수변에 길지 않은 산책로가 나 있으니, 양산 하나 받쳐 들고 시나브로 걷는 것도 괜찮다.
2016.10.30.(일) (07;10) 9호선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고속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오늘도 명품산악회 답게 어김 없이 만차입니다. 고은석 대장님과 이태영 대장님이 장거리를 보조의자와 통로에 앉아 가심이 마음이 아프기도 하면서도 대원들 신청이 오버 한탓이라 한편 마음이 뿌듯하기도 합니다.
당초 ‘청림마을-새재- 암릉- 의상봉’ 코스가 현지답사 다녀온 고대장님 판단에 따라(위험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의상봉 군부대 철조망을 통과하기가 어렵다)‘ 불무동- 능선-의상봉’으로 바뀝니다. 암릉에서 진표율사의 ‘불사의방’을 보고싶었는데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어 다행 스럽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중간 정안휴게소에서 약 30여분 휴게시간 갖고 고속도로 달려 군산 IC빠져나와
30번도로 묵정 3거리에서 30번 도로를 버리고 좌측 도로로 좌측에 해창천을 끼고 도로따라 들어갑니다. 그리고 부안댐 약 2km 전방 직소교 앞에 (11;00) 도착 합니다.
0km 0분[직소교](11;00)
도로변에 이정표(불무동0.5km/변산온천<묵정>/부안댐2.0km) 서있다. 이정표 ‘불무동0.5km’ 방향(좌향) 직소교 다리를 건너 도로 간다. (11;05) 불무동 마을이다. 마을 3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른다. 집 마당을 끼고 우측길은 자연 스럽게 우향 산길로 진입한다. 초반은 경사가 심한편이다. 작은 바위도 밟고 오르 면서 고도를 높힌다. 능선에 붙는다.[1.0km][23분]
1.0km 23분[능선](11;23)
능선에 붙어 좌측 오름을 예상했는데 직진 임도 같은 묵은 길을 평지처럼 진행한다. 오지 같은 밀림속 숲길이다. 빗길에 씻겨 돌맹이가 튀어나온 길을 진행하다가 길은 우측으로 허리길로 완만하게 오른다. 마치 숲속 소풍길 같다. 힐링코스다. 돌 뼈다귀 길을 지나 다시 부드러운 흙길을 완만하게 올라 능선 3거리에 도착한다.[1.5km][27분]
2.5km 50분 [주능선 3거리](11;50)
(좌;의상봉 향/ 우;기산봉 향)능선 3거리다. 의상봉을 왕복하기 위하여 좌향 능선길로 간다. 능선길은 평지길이다. 그리고 (11;55) 벌목한 공터를 조금 지나 (12;00) 의상봉을 오르는 군사도로에 도착한다.
아스팔트 포장 군용도로를 우측으로 완만하게 따라 오르니 (12;02) 좌측으로 의상봉 시설물이 조망된다. 조금 더 도로 따라 올라 (12;05) 의상봉 조망 공터에 도착한다.[0.8km][15분]
3.3km 65분 [의상봉 조망 공터봉](12;05)
이곳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군부대 초소가 있는 안부다. 의상봉은 공군부대가 점령하고 있고 정문 초소까지는 가봐도 의상봉은 어차피 출입금지 구역이라 오를 수없다. 더 이상 진행이 의미없는 도로길이라 이곳에서 Back 하여 군용도로따라 Back하고 좌향 능선길로 Back 하여 주능선 3거리로 돌아온다.[0.8km][15분]
4.1km 80분[주능선 3거리](12;20)
직진 능선길 따라 진행한다. 능선이 오름길 우측으로 진행되면서 앞에 보이는 봉에 올라선다.기산봉이다.[0.3km][5분]
4.4km 85분 [기산봉](386.7m)(12;25)
서울 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기산봉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인증사진 남기고 좌향 내림길 내려간다. 샘도 없는데 나무에 웬 물바가지 2개가 걸려 있다. 잠시 부안호 조망하고 급경사 내림길 내려선다. 약간의 암릉을 지나고 다시 오름길 오른다. 조망 바위터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부안호와 의상봉을 조망한다. 풍광이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오름길 올라 군관봉에 선다.[1.6km][40분]
6.0km 125분 [군관봉](293.6m)(13;05~13;10)[5분]
삼각점(부안402/2010재설)이 정상에 있다. 정상 한켠 조망터 소나무에 군관봉 정상표지판 걸려 있고 작은 돌탑에 매직으로 쓴 군관봉 표지석이 놓여있다. 부안호 풍광이 너무 아름답다. 풍광이 아름다워 인증사진 남길때 뒷걸음 조심할 위치다. 약 5분간 간식과 풍광 즐기고 완만하게 내림길 내려 간다. 잡초 우거진 김씨묘를 지나 다시 부안호를 조망한다. 그리고 좌측으로 허리길 이어 가다가 (13;28) 부안호 물막이 구간을 통과 한다. 부안호에 물이 만수될때는 이곳을 어떻게 건널지~? 궤적은 축지법을 써서(?) 호수를 건너는 것으로 나온다.
선답자 표지가 걸린 소나무 가지 사이 오름길 올라 경사길을 힘들게 오르면 마상봉 전위봉이다. 잠시 내려 갔다 잠깐 오르면 마상봉이다.[1.0km][40분]
7.0km 170분 [마상봉](161.3m)(13;50)
직진으로 잘 발달된 길을 따라 내려간다. 3거리에서 우측길을 놓치고 직진으로 내려 간다. 63.4 봉에서 길이 없어진다. 선답자도 그랬던 것처럼 Back하기 싫어 우향 희미한 내림길 내려서 계곡에서 우향 허리길 이어간다. 길은 그런대로 이어갈만하다. 묘지 있는 곳에서 놓친 길 만나 좌향 조금 내려서니 망향정과 조각 작품 부안호 표지석을 지나 계단 내려와 우향 도로따르니 이정표(대형주차장400m/댐정상100m/물 문화관230m/매점화장실200m/물레방아50m)만나 대형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한다.[1.5km][40분]
8.5km 210분[대형주차장](14;30)
대형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안에서 대충 짐 정리하고 옷 보따리 꺼내 정갈한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다운 자켓이 제격입니다. 계절의 변화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15;20) 후미 도착되어 차로 이동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예약 제공하는 해물칼국수로 별미를 즐깁니다. 강호원 원장님이 준비한 소 천엽. 제가 준비한 막걸리와 캔맥주와 홍어회무침. 신명호 선생님이 준비한 막걸리로 고병선 선배님. 백곰님과 테이블 메이트되어 적당한 반주로 뒷풀이 합니다.
(17;00) 부안을 출발 새만금 방조길로 들러 약 20분정도 대각산 휴게시설에서 구경하고 차가 좀 막혀 (21;20) 신논현역에 도착합니다. 뒷골목 마포갈매기살 집에서 김치찌개 저녁해결하고 9호선으로 (22;30) 귀가합니다.
11;00 해창천변도로 직소교 앞에 11;00 도착합니다. 이정표(불무동0.5/부안댐2.0/ 변산온천<무정>서있습니다.
11;00 직소교를 건너 불무동 방향 이정표 따릅니다.
11;00 직소교에서 물무동 마을과 뒷산 모습입니다.
11;10 마을 입구 3거리에서 우측 마을 길로 들어서 산길을 진입 빡센 오름길 극복하여 (11;23) 능선에 올라섭니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능선을 오르지 않고 임도같은 길 따라 우측 허리길 숲길을 한참 동안 이어 갑니다.
11;25 능선에서 조망입니다.
11;25 조망
11;25 조망
11;40 추색 짙은 단풍 오지 정글 속 같은 기분이 듭니다.
11;55 주능선 3거리에 도착 합니다. 우향 기산봉향 이고 좌측으로 의상봉을 왕복합니다.
11;55 의상봉 가는 군사도로 가기 직전 지저분한 쓰레기 널린 벌목지대
12;00 군사도로에 도착합니다. 우향 의상봉 방향입니다.
12;02 의상봉이 조망됩니다.
12;05 공터봉에서 의상봉을 조망하고 도로따라 초소까지 가지는 것도 의미를 못느껴 주능선 3거리로 Back 합니다.
12;05 공터봉 근처 군용시설
12;10 Back 군용도로 버리고 능선길 이어 갑니다.
12;20 주능선 3거리로 돌아와 기산봉 오르면서 단풍을 만납니다.
12;25 기산봉 정상 표지판 입니다.
12;25 기산봉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2;28 기산봉 하산길 우물없는 물바가지 입니다.
12;30 부안호가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12;40 군관봉 오름길 전방바위에서 부안호와 의상봉 조망입니다.
12;50 조망
12;50 의상봉 조망
12;50 조망
12;50 조망
12;50 풍광
13;03 군관봉 삼각점 입니다.
13;05 군관봉 삼각점(부안402/2010재설)입니다.
13;05 인증사진 입니다.
13;05 군관봉 정상삼각점 조금아래 전망좋은 소나무에 서울마운틴 클럽 정상표지판입니다.
13;05근관봉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3;10 군관봉 돌탑
13;20 김씨(?)묘 입니다.
13;21 부안호 조망
13;28 부안호 물막이 수로 입니다. 물빠진 부안호 바닥을 건넙니다.
13;28 부안호 바닥입니다.
13;44 마상봉 전위봉 송씨/경주김씨 이전하고 남은 상석입니다.
13;50 마상봉 정상 표지판 입니다.
13;50 마상봉 인증사진 입니다.
마상봉에서 직진 하산길로 들어 약 50m 진행후 우측능선을 타야 하는데 63.4봉을 향해 직진 내림길 내려 우측 건 계곡에서 우측 허리길로 우회하여 좋은 길 만나 14;20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주차장을 내려다 봅니다.
14;24 부안호를 마지막으로 조망합니다.
14;24 조망바위에서 부안호 조망
풍광
14;25 망향탑과 직소정 입니다.
망향탑은 수몰민을 위로하기위한 탑입니다.
직소정 입니다.
부안호 조경
14;25 부안호 비 입니다
14;28 이정표 입니다.
14;28 대숲
14;28 수련 14;30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합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첫댓글 부안호를 조망할 수 있는 주변 산군이군요.
완연한 가을 색과 잘 어우러지는 형상이 드러납니다.
명품산행으로 방방곡곡 명소며 오지를 소개하시는 모습에 늘상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불편하셨던 몸은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 다행스럽습니다.
이어지는 산행 내내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
에이원회장님~!
허접한 산행기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몸은 아직은 완쾌 된 것이 아니지만
통증과 함께 생을 이어갈 숙명이라 생각해 봅니다.
부안호면 아름다운 가을 풍광이 가슴가득했습니다.
건안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