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산업
완벽한 절연·방수로 ‘안전 1등’ 추구
전기시설물의 완벽한 안전을 추구한다.
미성산업의 목표는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거리를 다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로등, 신호등과 같은 전기시설물로부터 전기가 새지 않도록 완벽한 절연기술, 완벽한 방수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은 미성산업이 목표를 향해 내딛는 첫 걸음이었다.
안전을 위한 ‘끝없는 도전’
미성산업의 ‘가로등 방수형 접속함’은 완벽한 방수를 위해 누전차단기를 방수접속함에 내장하고, 방수두껑과 장치함 본체의 접속부위를 마개구조로 만들어 100% 방수와 방진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절연저항을 측정할 수 있는 접속단자 분리구조라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시공이 간편하다는 이유 때문에 현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다.
이 제품은 차단기에 연결할 전선피복을 벗겨낸 뒤 방수함에 꼽고 볼트로 조으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따라서 작업시간도 불과 5분여 가량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테이프 절연방식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것이다.
지난해 개발된 자동복귀형 방수접속함은 운영의 묘를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누전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시키되, 다음날 저녁 전원을 다시 투입할 경우 자동으로 복귀해 평소처럼 가로등을 켤 수 있다. 특히 누전이 발생한 가로등만 전원이 꺼지고, 이상이 없는 다른 가로등은 그대로 불이 켜져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선보인 4회로 2등용 방수접속함은 하나의 등주에 설치돼있는 가로등과 보안등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차단기 설치 여부와 상관없이 전선절연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실리콘 절연캡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애당초 땅 속에 전선을 묻는 경관조명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절연능력이나 수명 면에서 기존 테이프 방식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것이 미성산업 측의 설명이다.
특히 경관조명이나 옥외간판 등과 같이 외부노출이 우려되는 곳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V체크 홍보 강화 필요
아무리 완벽한 안전제품이 출시되더라도 수요자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무의미하다.
미성산업 신재식 사장은 “전기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안전공사가 V체크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수요처에는 이 제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며 “사용전점검 시 지자체나 발주처에 V체크인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제품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