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태산(三台山)-876m
◈날짜 : 2017년 6월18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단산중학교
◈산행시간 : 3시간08분(11:19-14:27)
◈찾아간 길 : 창원-칠원요금소(07:30)-동명휴게소(08:25-48)-영주휴게소(09:45-55)-북단양요금소(10:51)-532번-단산중학교(11:18)
◈산행구간 : 단산중학교→용바위골→전망대→누에머리봉→삼태산→윗방산미→방산미입구
◈산행메모 : <삼태산의 높이는 876m이다. 큰 삼태기 3개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하여 삼태기산, 또는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하여 누에머리산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어상천면과 영춘면 사이에 있는 농우재고개가 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은 여자산으로 불러왔으며 두 산이 서로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한다고 여겼다.
산허리에 단양 제2팔경인 일광굴이 뚫려 있으며 산자락 곳곳마다 많은 전설이 얽혀 있다. 산행 기점인 임현리는 옛날 을아현의 관아가 있던 곳인데, 새로 부임해온 현감의 아내가 이 절골의 중과 바람을 피우자 현감이 절을 헐어버리고 현청을 지금의 영춘면으로 옮겨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행은 임현리에서 시작하여 용바위골을 지나 누에머리 정상과 삼태기산 정상에 오른 다음 무두리와 일광굴을 지나 임현리로 다시 내려오는 11km 코스가 있으며,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걸린다. 1997년부터 매년 4월에 고향명산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주변 가까운 곳에 향산석탑, 온달국민관광지, 구인사(救仁寺) 등 문화유적과 단양팔경, 단양온천, 충주호선착장 등 관광지가 많다. -두산백과->
단양군 어상천면의 오늘 기상청 동네예보는 폭염특보다. 산행들머리가 단양군 단산중학교인데 영주시 단산중학교로 잘못 입력되어 되돌아오느라 30여분이 늦어진다.
북단양요금소를 나와서 만나는 532번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들머리가 가까워지며 차창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누에봉머리봉이다.
폐교된 단산중학교 앞에서 하차한다.
학교교문 앞을 가로지르면 등산로 입구.
이정표는 정상까지 2.6km다. 등산안내판을 보며 진행방향을 확인한다.
삼거리에서 밭을 오른쪽에 끼고 올라간다. 왼쪽 위로 누에머리봉이 여기서도 보인다.
공터를 가로지른다.
임도를 따라 가면 잠시 후 공터를 만나 숲으로 덮인 임도로 진입한다.
무덤도 만나고.
오른쪽 덤불사이로 진입한다.
덤불에 점령된 목계단.
만나는 이정표에서 용바위골 방향으로. 이정표를 자주 만난다.
밭에서 날아온 폐비닐이 여기까지 날아와 나무에 걸린 모습이다.
임도에 내려선다. 여기도 등산안내판. 이정표는 단산중에서 900m 왔고 앞으로 용바위골 290m다.
계곡으로 진입하니 왼쪽으로 바위벽이다. 돌아본 모습.
사각정쉼터가 지키는 용바위골에 올라선다.
이정표.
여기서 시작된 통나무계단은 능선까지 치솟는다.
숨차게 올라가서 가볍게 내려서며 이어지는 밧줄.
봉에 올라 나무 뒤로 다가서는 봉을 보며 내려간다.
나무사이로 다가선 누에머리봉이 태산이다.
좌우로 경사가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이런 표지도 만난다.
전망바위에 서니 오른쪽 건너에 722봉이다. 저게 주민들이 여자산으로 불렀다는 오기산인가?
722봉 오른쪽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작년 성탄절에 만난 노은재다. 그 위로 옥계산이 뾰족하다.
누에머리봉에서 점심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발걸음이 무겁다. 폭염영향인가? 나무에 기대앉으니 시원한 바람도 일어 점심시간을 앞당긴다. 일행들은 앞질러 간다. 봉을 왼쪽에 끼고 돌아서 누에머리봉에 올라선다.
나무에 걸린 표지목.
누에머리봉정상석.
앞서온 일행들은 여기서 식당을 차린다. 삼태산으로 향하는 길은 가벼운 오르내림에 바람까지 도운다. 천연동굴을 만난다.
정상석 대신 삼각점이 자리한 삼태산이다.
여기서 왼쪽 방산미로 내려간다.
개화직전의 나리도 만나고.
능선을 따라가는 하산이라 가벼운 봉도 넘는다.
올라올 때도 따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여기는 딸기밭이다.
이정표는 실제보다 거리가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다.
여기서 능선을 버리고 왼쪽으로 내려선다.
난간밧줄을 따라가니 여기부턴 통나무계단이다.
아래로 방산미마을. 왼쪽은 더덕밭이다.
수레길수준의 아스팔트포장 길에 내려서니 이정표와 등산안내판이다.
오른쪽으로 차단기가 보여 가까이 갔더니 윗방산미마을 빗돌이다.
되돌아와서 등산안내판.
포장길 따라간다. 왼쪽 위로 방산미쉼터도 보인다.
길가로 복숭아와 사과과수원인데 나무들이 목마른 모습이다.
방산마을 삼거리를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삼거리엔 마을입구 빗돌과 그 옆에는 마을이장의 공적비도 보인다.
마을빗돌 뒤로 삼태산도 보인다.
#승차이동(16:45)-단산중(16:56)-북단양요금소(17:23)-성주휴게소(17:47-18:01)-동명휴게소(19:01-17)-칠원요금소(20:13)-창원도착